금빛 죽음이 초록 삶에게

금빛 죽음이 초록 삶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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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문학 북카페 백년어서원은 ‘글쓰기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글쓰기를 통하여 내면의 힘을 기르고 우리 삶과 공동체를 고민하며 올바른 가치를 선택하는 용기야말로 가장 절실하고 적확한 인문학운동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해마다 3월부터 9월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글을 받아 ‘개똥철학’이라는 책을 출간해 왔다. 이러한 취지의 결실로 2014년부터 폭력, 공존, 장소, 돈, 자유, 공부, 길, 바다라는 주제로 책을 엮었다. 올해로 8번째 엮는 책의 주제는 ‘죽음’이다. 죽음을 대하고 죽음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사유를 담은 작가, 시민, 학생들의 글을 실었다. 필자들의 글을 통하여 늘 우리의 삶 가운데 깊이 내재하고 있는 죽음에 대하여 새로운 시선과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백년어서원

백년어서원은부산원도심동광동에자리한푸른여울입니다.‘백년어’는앞으로백년을헤엄쳐갈백마리의나무물고기를의미합니다.충청도산골옛집을헐어나온서까래와기둥에서태어난물고기들,그지느러미로새로운물결을만들고있습니다.
‘百’은물이끓기시작하는온도이며,한세기를넘어가는단위이며,언제나받고싶은점수이기도합니다.‘百’의우리말은‘온’입니다.이는‘전부’,‘모두’를함축하고있으니,곧온전함을지향하는자연수입니다.이기도같은‘百’은당신속에서오래자라고있던자연또는자유의이름이기도합니다.
물고기가표상하는건생명에대한연민과깨어있는영성으로신석기때부터사용된정신사의아이콘입니다.이는시대를거슬러근원을찾아가는힘이기도하며,공존을위한감수성의세계이기도합니다.십시일반마음과손길을보태고있는아름다운사람들을기억하며이제백년어는글쓰기의공동체를꿈꿉니다.소박한깃발을달고,누구에게나열려있는,무늬가있는문이고자합니다.긴꿈을꾸고자합니다.

목차

머리말죽음은배경이아닙니다

제1부
김응숙끝내주는남자
서하나이기와이타
박근수살아있을때,죽음을준비하다
신정민오늘은내가,내일은네가
노경자삶과죽음의무경계
박정은생生의산들바람
김상미죽음과함께
김해창삶과죽음의경계-지금,여기,함께
김명숙나무코트
이원자살면살아서좋고,죽으면죽어서모를일이니됐고

제2부
황선화이별공동체
고명자‘사라지다’에대한항의서
박송화찬란한한때의비밀
정기남다리아래드리운물-그림자
이진실죽음이용법
김옥이삶도죽음도끝내든든할수있기를
원양희죽음은슬프기만한걸까
배민자버려진기억을줍다
목민정삶을벼리게하는죽음

제3부
이수경비인칭적죽음으로거듭나기
송우정슈베르트를듣다
서이서가을을위한짧은글
이정애푸른밤이야기들
장혜임죽는다.그래서잘살아야한다
묘재죽음,삶의좌표
김태수멋지게죽자
정수경삶의거울

제4부
김수우주문처럼외워야하네,고상한죽음을
정효모잘죽어야한다
황혜리라죽음의위로
백양휴잊히지않은것은죽음이아니다
김미경아름다운죽음
황송이삶의견적서
최의용죽음비켜가기
박미란삶을지켜주는죽음의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