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김홍기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자연을 소외시키고 생명을 경시하는 현대문명에 강한 부정성을 느끼며, 인간에 의한 자연지배의 논리가 내면화된 일상을 벗어나 다시 자연에 가 닿고자 한다. 자연의 흔적을 다시금 재발견하고 그 속에서 ‘전율’이라는 감각을 되살려 내고자 한다. 그것은 생명의 리듬을 되찾는 일이며 타자에게로 나아가는 길이다. 전율을 잃어버린 삶은 곧 자연을 잃어버린 삶이다. 소비의 대상으로 전락해 버린 자연을 새롭게 감각하는 일은 자본주의적 삶 속에서 잃어버린 우리의 참된 일상을 다시 회복하는 일임을 시인은 여러 시편을 통하여 강조하고 있다.
전율 (김홍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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