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글쓰기 공동체’ 백년어서원은 글쓰기를 통하여 내면의 힘을 기르고 우리 삶과 공동체를 고민하며 올바른 가치를 선택하는 용기야말로 가장 절실하고 적확한 인문운동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해마다 〈개똥철학〉이라는 책을 출간해 왔다. 백년어서원에서 발간하는 〈개똥철학〉은 자기 몸안에서 빛을 만들어 내는 개똥벌레의 순수하고 근원적인 에너지를 은유하고 있다. 시민, 작가, 학생 등 다양한 주체들의 생각을 담고 있다. 2014년부터 폭력, 공존, 장소, 돈, 자유, 공부, 길, 바다, 죽음, 기술이라는 주제로 책을 엮었다. 올해로 10번째 엮는 책의 주제는 ‘기후’이다. 지구촌에 불어 닥친 ‘기후위기’는 현재 인류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편리함이 가져온 문명의 결과는 결국 모든 존재자에게 미래를 선물하지 못하게 되었다. 인류가 불편하게 살 때 미래를 노래할 수 있지 않을까. 추락하고 있는 지구를 위해 작지만 확고한 목소리를 담아 책으로 엮었다. 개똥벌레들의 외침이 수많은 사람들의 의식을 자극하고 연대적 의식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사소한 일상에서부터 전 지구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공생과 공존을 위한 인류의 행동과 실천을 고민하고 있는 글들이다.
굴참나무, 기후위기를 걷다 (제 안에 빛을 품은 개똥벌레들의 '기후'이야기)
$1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