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크지 쨉 Vol 8: 맨홀의 아우라

무크지 쨉 Vol 8: 맨홀의 아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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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젊은 작가들의 시, 소설, 평론을 싣고 있는 무크지 쨉 제8호는 이번에 집을 주제로 하여 ‘맨홀의 아우라’를 제목으로 선정한다. 코로나가 유행하는 동안 집에만 갇혀있던 시기를 떠올려 본다. 집과 직장으로 이분된 공간. 다시 집을 정서적인 공간으로서의 홈과 사무적인 공간으로서의 하우스로 영역을 확장시킨다. 이런 시선에도 집과 맨홀의 연결은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하지만 작품들을 살펴보면 생각은 바뀌게 된다. 작가들이 말하는 집은 공간보다 사람이 먼저 눈에 띈다. 표지 속 맨홀은 바닥이라는 물리적인 위치를 말하는 게 아니다. 단지 힘든 현실일 뿐이다. 그 아래에서 우리가 뿜어내는 활력은 결국 맨홀을 뚫는 아우라가 된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가 맨홀을 부수길 소망해 본다.
저자

무크지 쨉

200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평론 등단. 평론집 「무한한 사랑의 세계」.

목차

서문

시
박길숙 빌린 정원 외 1편
석민재 서촌구석몰길 외 1편
오성인 악몽을 헤매는 집 외 1편
오윤경 빈집 외 1편
이병국 fine home 외 1편
이소회 수야리, 여름의 집 외 1편
이원석 Landing march 외 1편
이이후 상담실 외 1편
이현곤 새집 외 1편
차유진 구천동으로 보내는 편지 외 1편

소설
김지현 샐리하우스
박창용 재느티
서 진 ㅇㅋ
장미영 이사
정재운 지구라는 집을 놓고 생각해보면

평론
강희철 우리는 ‘집’을 소유할 수 있는가?
우은진 보통의 삶에 대한 욕망

무크지 쨉 8호 작가들

출판사 서평

[쨉(Jab) 소개]
쨉(jab)은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공격을 노리는 기술로 우리는 이를 〈청년-무크지〉 명칭으로 삼았다. 분노와 절망의 링에서 유연하게 방어와 공격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술, 그러면서도 마지막 일격을 위해 쓰고 또 써야 할 지구력의 기술, 쨉! 쨉! 쨉! 그게 우리에게 필요한 글쓰기에 대한 좋은 비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