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꽃피 (진시원 시집)

하얀 꽃피 (진시원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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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진시원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115편의 사랑과 이별의 시를 담은 첫 시집 『이별 후에야 너다』에 이어 이번에도 시인은 143편의 시를 통해 사랑에 더욱 깊이 천착하고 있다. 지독한 운명처럼 강렬했던 사랑은 시인의 생애 전체를 관통하는 화두가 되어 끊임없이 시로 변주된다. 때로는 깨달음을 얻은 선승禪僧의 오도송悟道頌처럼 들리기도 하고, 감수성 짙게 배인 하이쿠俳句를 연상시키기도 하는 시편들은 사랑의 궁극을 노래하고 있다. 허공과 여백 속에서 톡톡 빗방울로, 뜨거운 춤사위로, 벼랑 끝에서 피어나는 애절한 한 떨기 꽃으로 사랑과 그리움이 시들이 피어난다.
저자

진시원

서울출생
고려대학교철학과졸업
영국 UniversityofKentatCanterbury 석사(국제관계학)
영국 UniversityofWarwick 박사(정치학)
부산대학교사범대학일반사회교육과교수
시집『이별후에야너다』

목차

시인의말

1부

청춘
별향
별을겨루었다
우리젊은사랑은
작별
성단星團
사모思慕
해후邂逅
결별
그녀
연분緣分
일출
불면
허무의폐
초련初戀
낮달
고독
실연한후에

불가능
식물인간
작심
토로
동백꽃
해질녘
집착
산마루길
작별의아침
단장斷腸
기일忌日
사랑의실체
긴징후
이별난나
만월滿月
일상
만허滿虛
별리別離
달집
포기
일몰
부지扶持
직시直視
예감
역부족
골방
하얀나비
칠흑
자유는
하얀꽃피

2부

꽃별떨궜다
금빛사슴한마리
그대입술맛나는
만취
사랑이사랑으로
붉은달
징후徵候
그대하나피어있었지
기다림
느리지만성실한
사랑의순절殉節
바람이리좋은날
진눈깨비사랑
하던목숨을하자
격한,맹렬한허무
가을이불면
척박한한탄
몰락
연명延命
그렇게다그렇게
어디로갔나
너의소멸
초겨울나목裸木
너에의귀가歸家를버린다
영가靈駕
이별의끝없는끝을
플로리스트
제법그럴싸하게
구름꽃
그대나의꿈만이려니
함박눈
추억의주점
사랑의낭인
봄날처럼했다
막걸릿집
한파
최후진술
지척咫尺의여인
운명처럼너는
참변
마침내유실되자
사랑을수직폭포하자
소沼
오사랑아
너에게탑재된기억은그리찬탈되고

3부

급진적인열애
관심
추억의습성
석상
크레바스
악몽
천부天賦
사랑의이해
바다가보이는너
해바라기

복기復棋
감회
그녀에대한추억
하얀풍란꽃
이나이에우리다시
너떠난새벽은
격정
그리움의역류여
너울
작별키스
혜성
조우
그대를쉬고싶다
너아니산달지라도
그말그한마디
사랑이흔들리면
너와나다시
다어디로갔나
연연戀戀
가을무겁다
해독
습속習俗의해제解除
휘고또휠뿐
향유
소멸
과거로의회진回進
해무
뭍떠나는제주여인
이별연락
돌복숭아꽃
무릇꽃
눈보라
유채꽃밭사잇길
몰두
이별일기
그대꽃
어디로가는지잘은몰라도
병상病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