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겹마다 청청 (2024 금정산생명문화축전 사화집)

겹겹마다 청청 (2024 금정산생명문화축전 사화집)

$11.66
Description
「겹겹마다 청청」은 (사)부산민예총에서 개최하는 스물한 번째 금정산생명문화축전의 사화집이다. 부산작가회의 소속 시인 54명이 이번 축전의 의미를 드높이기 위해 부산과 경남 지역의 산을 노래했다. 지금 산들은 아프다. 곳곳이 파헤쳐지거나 뚫리고 헐리고 있다. 터널이 생기고 교량이 건설되고 케이블카 건설 소식이 들려오는 등 바람 앞의 등불 같이 떨고 있다. 우리는 산이라는 미래 자산을 지켜야 한다. 부산의 주산인 금정산을 비롯하여 황령산 승학산 복병산 장산 봉래산 그리고 경남의 천성산 영축산 적석산 황매산 지리산까지, 부산 시인들이 생명의 원천인 산을 통해 우리가 물려주어야 할 영원한 자연, 그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저자

(사)부산민예총

민족문화예술을계승하고지역의전통문화를발굴하는민족예술인의단체이다.부산지역에거주하거나부산을중심으로활동하고있는문화예술인과문화예술발전에기여할수있는사람들이회원으로참여하고있다.

[부산작가회의참여시인약력]
강정이/2004년≪애지≫등단.시집「어제와오늘사이신호등이있나요」외.
고명자/2005년≪시와정신≫등단.시집「나무되기연습」외.
권애숙/1994년≪부산일보≫신춘문예,1995년≪현대시≫등단.시집「첫눈이라는아해」외.
권정일/1999년≪국제신문≫등단.시집「어디에화요일을끼워넣지」외.
김도우/2020년≪애지≫등단.
김려/2016년≪사이펀≫등단.「어떤것은밑이희고어떤것은밑이붉었다」.
김명옥/1995년≪국제신문≫신춘문예등단.시집「옹알옹알꽃들이말을걸고」외.
김미령/2005년≪서울신문≫신춘문예등단.시집「우리가동시에여기있다는소문」외.
김사리/2014년≪시와사상≫등단.시집「파이데이」.
김석주/1986년≪시의길≫1집등단.시집「세상그리기」외.
김수우/1995년≪시와시학≫등단.시집「뿌리주의자」외.
김옥숙/2003년≪매일신문≫신춘문예등단.시집「새의식사」.
김요아킴/2003년≪시의나라≫,2010년≪문학청춘≫등단.시집「공중부양사」외.
김점미/2002년≪문학과의식≫등단.시집「오늘은눈이내리는저녁이야」외.
김정희/2012년≪시에≫등단.시집「벽이먹어버린사내」.
김지숙/2022년≪시와사상≫등단.
김참/1995년≪문학사상≫등단.시집「초록거미」외.
김해경/2004년≪시의나라≫등단.「내가살아온안녕들」외.
김형로/2018년≪국제신문≫등단.시집「숨비기그늘」외.
박길숙/2017년≪문학사상≫등단.시집「아무렇게나,쥐똥나무」.
박정애/1993년≪국제신문≫신춘문예등단.시집「바다악사」외.
박종훈/1993년≪현대문학≫등단.
박춘석/2002년≪시안≫등단.시집「장미의은하」외.
서경원/2009년≪열린시학≫등단.시집「유리에뜨는달」외.
서유/2017년≪현대시학≫등단.시집「부당당부당시」.
서정원/1992년≪심상≫등단.시집「관찰법」외.
서화성/2001년≪시와사상≫등단.시집「미인」외.
손진옥/2006년≪한국시≫등단.시집「아주먼내일」외.
신정민/2003년≪부산일보≫신춘문예등단.시집「의자를두고내렸다」외.
신진/1974년≪시문학≫등단.시집「석기시대」외,
안규봉/2019년≪시와사상≫등단.
안효희/1999년≪시와사상≫등단.시집「너를사랑하는힘」외.
원양희/2016년≪시와정신≫등단.시집「사십계단,울먹」.
윤소암/1987년≪월간문학≫등단.
윤홍조/1996년≪현대시학≫등단.시집「웃음의배후」외.
이규열/1993년≪현대시학≫등단.시집「울지않는소년」외.
이은주/2000년≪다층≫등단.시집「긴손가락의자립」.
임헤라/2015년≪시와사상≫등단.시집「화요일자정에걸을수있는여자는모두나오세요」외.
장이소/2021년≪경남신문≫신춘문예등단.
전홍준/2001년≪자유문학≫등단.시선집「흔적」외.
정경미/2005년≪경인일보≫신춘문예등단.시집「주홍글씨속의유령들」외.
정선우/2015년≪시와사람≫등단.시집「모두의모과들」.
정성환/2017년≪시문학≫등단.시집「당신이라는이름의꽃말」외.
정안나/2007년≪시와사상≫등단.시집「명랑을오래사귄오늘은」외.
정온/2008년≪문학사상≫등단.시집「소리들」외.
정익진/1997년≪시와사상≫등단.시집「스캣」외.
정훈/2003년≪부산일보≫평론등단.시집「새들반점」.
조성래/1984년무크지≪지평≫,≪실천문학≫등단.시집「쪽배」외.
채수옥/2002년≪실천문학≫등단.시집「덮어놓고웃었다」외.
최승아/2012년≪시와사상≫등단.시집「오프너」.
최원준/1987년무크지≪지평≫으로작품활동.시집「北邙」외.
최정란/2003년≪국제신문≫신춘문예등단.시집「독거소녀삐삐」외.
한보경/2009년≪불교문예≫등단.시집「덤,덤」외.
황길엽/1991년≪한국시≫등단.시집「무심한바람이붉다」외.

목차

여는글_내림,울림,살림/김평수


장산/강정이
금정산은행나무보살/고명자
금정산뒤편/권애숙
영축산/권정일
오래전에해가진내일/김도우
산하나만사주세요/김려
승학산그남자/김명옥
제너레이션/김미령
나비효과/김사리
봄어느날의일기/김석주
봉래산할매바위/김수우
황매산철쭉/김옥숙
수정산/김요아킴
사람이된섬/김점미
사람들은산을가지고태어난다/김정희
금정산신령이야기/김지숙
새들은하늘길따라/김참
멧돼지의방문/김해경
울지않는꽃/김형로
금빛우물이있던자리/박길숙
천성산千聖山/박정애
고당봉하늘아래잠들다/박종훈
장산/박춘석
지리산은흐른다/서경원
창문을열면산이들어와서/서유
가덕도연대봉/서정원
님아,울타리를넘지마시오/서화성
홍룡폭포/손진옥
무명바위/신정민
엄광산嚴光山소나무의성찰/신진
벌목/안규봉
말없는손짓/안효희
복병산편지/원양희
금정산성에서/윤소암
길의문답/윤홍조
금,금정,금정산/이규열
안녕,어머니나무/이은주
금정산/임헤라
금강암가는길/장이소
금정산/전홍준
겨울금정산/정경미
회화나무삼신三神/정선우
하동지리산/정성환
이번에는백년숲/정안나
백년동안의산책/정온
구덕산행,시비詩碑가있는풍경/정익진
산그늘/정훈
숲에와서/조성래
그많던꿀벌은어디로갔을까/채수옥
적석산積石山/최승아
적석산積石山의봄/최원준
창밖에금정산이보인다/최정란
December/한보경
금정산,야생봄꽃을찾아/황길엽


사화집을묶으며_상생을품다/김요아킴

출판사 서평

[여는글]
올해는‘부산민예총’과‘부산작가회의’가연대하여금정산과경남일대의산을소재로한생명시,생태시들을묶어‘2024금정산생명문화축전사화집’을출간하였습니다.이번사화집을통해파괴되고무너지는자연과생명을바로세우고,상생과평화의기운이이땅에넘쳐흐르도록하여부산시민과민족예술인들이예술로서로감응하며어울렁더울렁어우러지는축전으로거듭날수있을것이라확신합니다.더나아가금정산생명문화축전을통해생명의존귀함을깨닫고뭇생명과소통하고자하는자세로‘내림’하고,억압되고강제되는곳의소리에귀기울이며‘울림’하여,생명의온전함을위해모두함께‘살림’할수있기를희망합니다.
-김평수(부산민예총이사장),여는글,「내림,울림,살림」중에서

[사화집을묶으며]

부산의시인들이이번엔자신들이딛고있는삶의공간이자의식의근거가될지역의산들을하나하나호명(呼名)하며이에생명을불어넣는시적소통을감행했습니다.부산의주산인금정산을비롯하여수정산,승학산,복병산,장산,봉래산그리고인근의천성산,영축산,적석산나아가저멀리황매산,지리산에이르기까지산들마다의등고선에새로운의미를부여하며다양한감성으로그곳이품고있는독특한개성을노래하였습니다.
-김요아킴(부산작가회의회장),사화집을묶으며,「상생을품다」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