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겹겹마다 청청」은 (사)부산민예총에서 개최하는 스물한 번째 금정산생명문화축전의 사화집이다. 부산작가회의 소속 시인 54명이 이번 축전의 의미를 드높이기 위해 부산과 경남 지역의 산을 노래했다. 지금 산들은 아프다. 곳곳이 파헤쳐지거나 뚫리고 헐리고 있다. 터널이 생기고 교량이 건설되고 케이블카 건설 소식이 들려오는 등 바람 앞의 등불 같이 떨고 있다. 우리는 산이라는 미래 자산을 지켜야 한다. 부산의 주산인 금정산을 비롯하여 황령산 승학산 복병산 장산 봉래산 그리고 경남의 천성산 영축산 적석산 황매산 지리산까지, 부산 시인들이 생명의 원천인 산을 통해 우리가 물려주어야 할 영원한 자연, 그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겹겹마다 청청 (2024 금정산생명문화축전 사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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