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 한 잎, 바람 한 칸

경전 한 잎, 바람 한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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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글쓰기 공동체 〈백년어서원〉의 경전 읽기 모임에서는 3년 여의 긴 시간 동안 성경과 금강경, 중론, 유마경, 바가바드 기타, 카발라, 기독교 영성에 관한 책 그리고 우리 민족 사상인 풍류도 등을 함께 읽었다. 그러한 결실을 이번에 〈경전 한 잎, 바람 한 칸〉이라는 책으로 엮게 되었다. 신자유주의와 함께 왜곡된 종교는 인간을 억압하면서 물질적으로 기능적으로만 작동하고 있다. 종교성이 무너지고 있는 현실은 더없이 비극적이다. 전지구적 위기 상황을 직면하고 있는 현실에서 가장 근원적 구원은 무엇일까. 경전 읽기와 글쓰기에 참여한 저자들은 우리가 영성을 회복하고 우리 안의 신비를 일깨우는 일이 유일한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

백년어서원

백년어서원은부산원도심동광동에자리한푸른여울입니다.‘백년어’는앞으로백년을헤엄쳐갈백마리의나무물고기를의미합니다.충청도산골옛집을헐어나온서까래와기둥에서태어난물고기들,그지느러미로새로운물결을만들고있습니다.
‘百’은물이끓기시작하는온도이며,한세기를넘어가는단위이며,언제나받고싶은점수이기도합니다.‘百’의우리말은‘온’입니다.이는‘전부’,‘모두’를함축하고있으니,곧온전함을지향하는자연수입니다.이기도같은‘百’은당신속에서오래자라고있던자연또는자유의이름이기도합니다.
물고기가표상하는건생명에대한연민과깨어있는영성으로신석기때부터사용된정신사의아이콘입니다.이는시대를거슬러근원을찾아가는힘이기도하며,공존을위한감수성의세계이기도합니다.십시일반마음과손길을보태고있는아름다운사람들을기억하며이제백년어는글쓰기의공동체를꿈꿉니다.소박한깃발을달고,누구에게나열려있는,무늬가있는문이고자합니다.긴꿈을꾸고자합니다.

목차

들어가는말
경외,그수심守心과수심修心을위하여


김수우
그리스도인으로서보살계를받은까닭은
우리는원복의존재입니다
결과에연연하지않는삶
유마거사의사랑법


이수경
경전의불꽃
공동이익을위하여
진리의보편성과차이들의횡단


임영매
여인들이있었다
이방인은어디에나


진미현
내안의경전을만나러가다
지혜를따라가면


황미정
나를깨워세상과소통하는경전읽기
인류는아인소프(Ain,Sop-神)를향하고있다


황선화
성경을읽는다
어디에있느냐
나는왜기독교인이되지못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