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말
국력의척도는문화다.
문화를키우고보존하며,세상에널리퍼뜨려나라의힘을키우는데있어그겨레만이갖는고유문자가필수적인역할을담당한다는것은두말할필요도없다.
더구나요즈음과같이급변하는경쟁사회,지식정보화사회에서쉽고간편한글을가지고있다는것은더말할나위없이강력한무기를가진것과같다고할수있다.
다행스럽게도우리는미래를보는혜안과시대를뚫는통찰력을지녔고,하늘을공경하며겨레를사랑한세종대왕이라는성군을만나세상어디에내놓아도손색이없는빼어난우리글자를갖게되었다.
작품속한줄읽기
"유구한역사의흐름속에있었던민족의수난과고려를비롯한수많은나라의흥망성쇄와
그리고가깝게는두번의피비린내났던왕자의난과외가의참변과양녕의폐위와그리고처가의몰락......등.
노도와같은이물줄기는과연무엇때문에,누구를위하여이제껏흘러오고있는지아십니까?
이는오직앞에계신전하를위함때문입니다."
대왕의스승이었던'이수'의말이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