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책은 36년의 교직 생활 동안 지은 작품들을 모아 현재에서 과거의 순서로 정리했다. 작품의 끝마다 메모를 넣어 문학과 현실의 연결을 꾀하고 있다. 지리산 자락에서 나고 자란 작가는 풍부한 감수성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교직과 현실의 경험을 수백편의 시와 시조 그리고 연습해 온 한시 시조 수필 기행문 단편소설을 묶어낸 문집이다. 그의 작품에는 가족과 동료교사 그리고 제자들에 대한 진한 사랑이 묻어 난다. 특히 자신이 담임한 모든 학생의 사진을 모으고 서예를 작품화하였으며 교직생활 동안 만들고 사용한 책들과 인생의 흔적들을 나열해 삶을 대하는 진지하고 따뜻한 모습을 보여 준다. 국궁인으로 활을 쏘며 서예를 연마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낭만적 모습을 지닌 작가의 면모를 발견하기 바란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 시편1편3절 말씀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 시편1편3절 말씀
우리가 들국화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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