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국가의 이성과 지혜)

인간 관계의 정상 상태를 규정하는 것은 평화일까, 아니면 전쟁일까? 많은 철학자들이 전쟁을 인간 본성에 새겨넣었으며, 전쟁으로부터 정치적인 교훈을 얻고자 했다.

이 책은 이상을 현실에 대체하는 정신적 순수주의도, 권력 정당화의 방법을 힘에서만 찾는 견유주의도 거부한다. 그리고 평화 개념이 전쟁의 불가피성을 주장하는데 맞서 형성되었을 뿐 아니라 정치 현실주의에 꼭 필요한 하나의 세계관을 이룬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