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 (다시 읽는 옛이야기 그림책양장본 Hardcover)

내가 누구? (다시 읽는 옛이야기 그림책양장본 Hardcover)

$12.00
Description
『내가 누구?』는 김용철 화백이 어릴 적 어머니가 들려주신 ‘쥐 변신 설화’의 기억을 더듬고, 관련 문헌을 참고하여 현대 어린이의 정서에 맞게 변주하고 재해석한 그림책입니다. 익살스럽고 리듬감이 느껴지는 입말은 깊이 있고 역동적인 원화와 어우러져 디지털 일러스트로는 찾아보기 어려운 생동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자

김용철

저자김용철은강원도양구출생.홍익대학교서양화과졸업.『훨훨간다』,『길아저씨손아저씨』,『뒤집힌호랑이』,『꿈꾸는징검돌』,『우렁각시』,『낮에나온반달』,『이상한나뭇잎』,『똘배가다녀온달나라』등많은그림책이있다.지금은강원도양구의폐교에서‘동화마을물병자리’를운영하고있다.갤러리와작업실,아이들체험활동을활발히하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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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1세기아이들의정서에맞게
김용철화백이재해석한옛이야기

우리가옛이야기라부르는구전설화는전하는지역에따라,사람에따라수천수만개의버전으로변주·재해석되었습니다.옛이야기원전에담긴개념을제대로아는것도중요하지만,오늘날의정서에맞게재해석하는작업을통해구전설화는오늘날어린이의온전한텍스트가될수있지요.
『내가누구?』는김용철화백이어릴적어머니가들려주신‘쥐변신설화’의기억을더듬고,관련문헌을참고하여현대어린이의정서에맞게변주하고재해석한그림책입니다.
익살스럽고리듬감이느껴지는입말은깊이있고역동적인원화와어우러져디지털일러스트로는찾아보기어려운생동감을느낄수있습니다.

세기를뛰어넘은고전을시대정서에맞게다시펴내야하듯,
수세기를뛰어넘은옛이야기또한그시대아이들의정서에맞게다시해석해야

세대가바뀔때마다시대정서에맞게고전을새로펴내야한다는말이있습니다.그렇게해야비로소당대사람들의고유한관심사와정서를자극하는‘당대의텍스트’로온전히자리매김할수있기때문이지요.이자극은선순환하여다음세대에다시고전이됩니다.하물며우리땅에서태어나오랫동안살아남은옛이야기의재해석이야말해무엇하겠습니까?
우리가옛이야기라부르는구전설화는전하는지역에따라,사람에따라수천수만개의버전으로변주·재해석되었습니다.옛이야기원전에담긴개념을제대로아는것도중요하지만,오늘날의정서에맞게재해석하는작업을통해,구전설화는오늘날어린이의정서와맞닿은온전한텍스트가될수있지요.
김용철화백은어릴적어머니가들려주신‘쥐변신설화’를기억을더듬고,관련문헌을참고하여21세기어린이의눈높이에맞게『내가누구?』로변주·재해석했습니다.

친구의마음과내마음이다르다는것을인식하는나이,7살
피아제의발달이론에따르면개인차는있지만아이는2살부터7살까지사물의이름을알고,구분할수있게되는전조작기를거칩니다.예를들자면친구와나의모습이다르다는것을알고구분할줄안다는것이지요.하지만아직까지친구의맘이내맘과다르다는것은이해하지못합니다.역지사지의사고를할줄아는것은초등학교에들어가면서부터11살까지발달하지요.
그동안‘쥐변신설화’를소재로한어린이책이‘자신의몸을소중히할줄알아야한다’는해석을주로채용했다면,『내가누구?』는이책을읽는어린이독자의발달단계를고려하여,아이스스로‘나는누구인가?’를생각해볼수있는이야기로해석했습니다.

‘소중한나의몸’에서‘자아정체성’으로
오랜옛날에는자기몸을함부로변형하는것을삼갔습니다.단정한몸가짐은곧단정한마음가짐으로연장된다고생각했거든요.『내가누구?』는이러한기존의해석에‘자아정체성’에관한메시지를더했습니다.자신과겉모습은같아도마음이다르면그것은진정한내가아니라는뜻이지요.
주인공은자신의모습을흉내낸쥐에쫓겨나방방곡곡을떠돌지만자신의처지를비관하지않습니다.자신의처지도어려운데위험에처한고양이를구하고서로의지하며씩씩하게살아가지요.비록겉모습은빼앗겼지만마음까지빼앗길수는없으니까요.결국진정한나(자아정체성)는겉모습과마음이합쳐져서만들어지지요.

디지털일러스트에서는느끼기어려운원화가가지는묵직함과역동성
부모에게받은몸은손발톱이라도소중히여기던옛날.산속절에서홀로공부하던아들은허전한마음에손발톱을뜯어마룻바닥에버립니다.드디어공부를마치고돌아가는날,이게웬날벼락입니까?집에자기와똑같은녀석이살고있다니요!도대체이녀석의정체는무엇일까요?
익살스럽고리듬감있는입말체는한순간에뒤죽박죽된상황을맞아혼란스러운주인공의마음을잘느낄수있도록도와주고,여기에디지털콘텐츠에서는느끼기어려운깊이있고역동적인원화가생동감을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