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족

진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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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모성 신화가 강요하는 가족의 사랑,
그것이 아니어도 우리는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딸을 좋아하지 못하는 엄마가 과연 이 세상에 있을까?
우리나라의 한 배우는 아이를 출산한 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상태에서 아이를 위해 자신을 온전히 희생하지 못하는 자신을 향해 “엄마라면 당연히 해야지.”라는 잔소리를 들으며, 아이에게 모성을 느끼지 못해 혼란스러웠다고 합니다. ‘나는 잘못된 엄마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들 눈에는 부족해 보여도 나름대로 마음을 다해 아이를 돌보며 함께 1개월, 2개월 생활하다보니 차츰 모성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엄마라면 본능적으로 자식을 사랑하고 무조건 헌신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습니다. 이른바 ‘모성 신화’라 부르는 것이지요. 이런 고정관념을 만들어놓고는 자식에게 애정을 듬뿍 주는 것이 드러나지 않는 엄마는 나쁜 엄마로 치부해 버립니다. 그렇기에 이 소설의 등장인물인 엄마, 아이코는 딸을 사랑하지 못하는 고통을 남편에게조차 털어놓지 못합니다. ‘모성 신화’가 흔들림 없이 통용되는 사회 분위기에서는 무리겠지요. 어쩌면 아이코와 같은 사연을 품은 사람이 우리 주위에도 더러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가족이란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가족이 가족이란 이유만으로 무조건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 이해하라고 강요하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가족이란, 부모와 자식 사이란, 이래야 한다는 신념이 가족을 속박하고 괴롭히는 일도 있지 않을까.’
소설에 등장하는 가족처럼, 남들은 모르는 이유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해법도 가족이 처한 상황마다 다르겠지요. 소설 속 유즈키 이모의 독백처럼 때에 따라서는 가족이라 해서 꼭 같이 사는 것만이 최선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소설은 가족이라 해도 서로의 다른 점이 부딪치며 균열을 일으킨다면 때로는 각자의 시간과 거리를 넉넉히 두고 살아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합니다.
저자

이토미쿠

일본가나가와현에서태어나,광고에서부터교육,보육,복지,먹을거리에도관심이많아폭넓게글을쓰는작가입니다.전국아동문학동인연락회‘계절풍’동인이며〈마음씨좋은사신〉으로제37회JOMO동화상우수상을받았습니다.《내몸무게가어때서?》로일본아동문학자협회신인상을,〈하늘로(空へ)〉로일본아동문예가협회상을받았습니다.그밖에작품으로《엄마사용설명서》,《아포리아:내일의바람》,《어쩌다보니영웅》,《초이틀초승달》등이있습니다.

목차

평범한일……………히요리
울지않는딸……………아이코
엄마의공주님……………히요리
닮은얼굴……………아이코
행복한머리핀……………히요리
길모퉁이……………아이코
결별……………히요리
눈을떠……………아이코·신야
가족의형태……………히요리·신야
길모퉁이너머에……………히요리

출판사 서평

평범한행복에서밀려났더라도
다른방식으로행복해지면됩니다.
행복해질권리와자격은누구에게나있으니까요.

엄마의사랑을받지못해괴로운히요리,친딸을사랑하지못해마음이아픈아이코.
두모녀가행복해지기위해선택한방법은무엇일까요?

히요리 -착하게굴면엄마가나를좋아해줄줄알았다.근데그렇지않다는걸알았다.엄마는나를좋아할수없는거였다.이유같은거모른다.이제상관도없고…….그래서엄마에대한마음을,엄마생일선물로산나비핀과함께버렸다.나는엄마를버렸다.

도고 -아빠와재혼한유키아줌마한테서동생이태어날거라는소식을들었을때,하나도기쁘지않았다.갑자기식구가늘고먼저살고있던사람따위아랑곳없이계속새로워지니까다싫다.그중에서도가장싫은건바로나야.

아이코 -히요리의얼굴을보면숨이막힌단말은못했다.이런감정을입밖에내면‘엄마실격’낙인이찍힐까두려웠기때문이다.하지만둘째딸고코는사랑해야지,생각하지않아도당연하게사랑하는마음이인다.도대체뭐가문제일까?

신야 -히요리를바라보는아이코의시선이자기아이를사랑하는엄마의눈빛이아니라는건알아도모른척했다.그게가족을지키는일이라고생각했는데…….방법을찾아야한다.다시한번진짜가족이되기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