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민주화운동 관련 해직교사 백서 1: 총론 (1989년 해직교사를 중심으로)

교육민주화운동 관련 해직교사 백서 1: 총론 (1989년 해직교사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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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의 참교육 운동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1989년 전교조 결성에 참여하여 1600여 명이 해직되었습니다.
당시 언론에서도 교육대학살이라고 할 정도로 독재정권에 의한 국가폭력이었습니다.
전교조 결성 투쟁에는 해직교사들의 피눈물이 배여 있습니다.
그 흔적을 두 권의 책으로 담아냈습니다.
1권(1,000쪽 내외)은 그 전후 과정과 상황에 대한 총론과 각 지부별 역사를 기록했습니다.
2권(1,200쪽 내외)은 해직교사 300여 명이 각자 겪은 상황을 진솔하고 생생하게 기록했습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하여 해직교사 사건이 30년 전에 끝난 사건이 아니라
3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을 알리고 싶습니다.
또 교육민주화운동의 발전을 위한 작은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해직교사백서편찬위원회

목차

발간사|선생님의삶이전교조의역사입니다022
편찬회고사|역사를만든발자취,끝나지않는역사를기록하며025
축사|기억은사라져도기록은사라지지않는다029
해직교사열전을받아들고030
격려사전교조전위원장032

제1부총론·가족수기041
총론끝나지않은국가폭력043
가족수기아무리천한사람이라도밥줄을놓고협박하지않는다는데…091

제2부지부사107
강원지부사원상회복없는민주화운동인정은허구109
경기지부사역사의법정은무죄를선고할것119
경남지부사우리는파도였고산맥이었네132
경북지부사반인륜적만행을뚫고일어선경북교육146
광주지부사광주지부,교육민주화운동의산실이되다158
대구지부사교원노조운동의산실,대구173
대전지부사돈과권력이생기지않으니,전교조하는겁니다188
부산지부사부산교육운동의전개과정202
서울지부사‘참교육’을향한투쟁의역사215
울산지부사울산교육민주화운동229
인천지부사한사람씩만나다보니수천명이모였네238
전남지부사참교육의기관차를만들다250
전북지부사동학의땅에교육민주화의꽃을피우다263
제주지부사제주지부교육민주화운동과해직과정275
충남지부사지역과함께피워내는교육희망284
충북지부사평범한교사들이일군충북교육운동297

제3부특별사·분회사315
특별사1강경대군사건관련시국선언을했다고해직시켜317
특별사2경북지부복직투쟁사322
특별사31989년전교조제주지부결성관련해직교사대담329
특별사4서울구로고등학교분회창립투쟁사345
특별사5태전동산에서,대구배영고사학민주화투쟁사359

제4부해직교사명부369





제5부해직교사약전387
강원지부해직교사약전389
경기지부해직교사약전397
경남지부해직교사약전409
경북지부해직교사약전423
광주지부해직교사약전438
대구지부해직교사약전456
대전지부해직교사약전468
부산지부해직교사약전473
서울지부해직교사약전485
울산지부해직교사약전566
인천지부해직교사약전570
전남지부해직교사약전578
전북지부해직교사약전609
제주지부해직교사약전622
충남지부해직교사약전625
충북지부해직교사약전635

제6부전교조결성직후발생한학생탄압사례641

제7부해직교사원상회복추진위원회활동697

제8부교육민주화동지회의결성과활동719

제9부참고자료767
소송자료1전교조강채원교사해직관련자료769
소송자료2전교조안영숙교사소청심사청구자료827
소송자료34·19교원노조이목선생재심판결서836
소송자료44·19교원노조강기철선생재심판결서851
소송자료5전교조강성호교사재심판결서866
과거사위전교조관련내용발췌본과거사위원회전교조관련자료901
교육사회학연구전교조해직교사의해직경험에관한기억연구916

제10부전교조해직교사저작물목록963

해직교사백서편찬위원회973

출판사 서평

랑스러운전교조의역사를열었고일구셨던1,527명선생님한분한분의삶을담은전교조역사책을만들고자하였습니다.전교조의역사는,전교조의주춧돌을놓았던선생님한분한분의역사가바로전교조의살아있는역사이기때문입니다.1,527명의선생님가운데우선300여분의역사를펴냅니다.300여분의삶이담긴‘해직교사열전’은전교조에대한긍지와자부심을불러일으키는책이될것이며,1편과2편을이어가면서1,527명모두의역사가담기는열전이되기를희망합니다.
발간사_전교조20대위원장전희영

어떤단체나국가,민족이유지·발전하려면자기정체성을갖고있어야하고,그정체성은집단구성원들이역사를공유할때형성됩니다.역사를잊은민족은망한다고했습니다.단체도마찬가지입니다.노동조합이건협동조합이건조합원교육에서조합의역사를잘교육해야하는까닭입니다.흔히역사는정의편이라고합니다.그러나저는그렇게생각하지않습니다.역사는어떤사건에대한기록일뿐입니다.역사가어떤편에선다면그것은그기록을기억하고,끊임없이호출하고되새김질해서새로운이야기로만들어나가는사람들편입니다.역사에서어떤정의가이겼다면그패배한정의를잊지않고깊이성찰하는사람들이많아졌기때문이지요.그래서역사는‘기억투쟁’이라는주장에저는적극동의합니다.기억의기본은기록입니다.
역사를기록하고,기억하는방법은두가지입니다.통사와열전입니다.통사가뼈대라면열전은피와살이고신경세포라고할수있습니다.씨줄이올곧게자리잡고,날줄이촘촘하게엮여야좋은옷감이됩니다.마찬가지로통사와열전이잘기록되어야좋은역사기록이라고할수있습니다.통사가정신이라면열전은마음입니다.두가지가조화를잘이루어야‘기억투쟁’에서승리할수있습니다.전교조에서는그동안『한국교육운동백서』(1990),『참교육한길로』(2011),『참교육,교육노동운동으로꽃피다』(2016)같은통사는펴냈습니다.그러나전교조결성에참여했던조합원한사람한사람이야기를담아내는열전에는소홀했습니다.시도지부에서유고집이나추모집을내는정도였습니다.따라서이번에해직교사300여명이개인기록에참여한이열전이소중한또하나의‘기억투쟁’이라고할수있습니다.

해직교사300여명이쓴글을읽다보면1989년전교조결성과해직사건을몇마디개념어로정리하고끝낼수있는,30년전에찍고사라진공룡들발자국으로만기억해서는안될역사라는걸새삼느낄수있을것입니다.또1989년전교조결성과해직사건이대한민국현대사에서왜중요한전환점인지에대해생각해보는기회가될수도있다고봅니다.또한2세대조합원들이전교조역사를잊지않고,나아가더욱새롭고자랑스러운전교조를만들어가는데작은힘이라도보탬이되기를기대합니다.
해직교사열전발간목적과의미_편찬위원장이주영

“가르치는것보다가르친것보다배운것이더많은진실하나,작전처럼이어진해직과정,나의교육운동은아직도현재진행형,무너지는아픔을견디며,내삶의밑거름이된전교조,해직피할수없었던시대의소명,그땐그래야마땅했고피할생각도없었다,1989년여름은해직교사들에게아직도진행형이다,부부해직참으로힘든길이었습니다,내삶이바뀐날1989년전교조가입,초임교사전교조결성식에참가해해임되다,참교육의꿈은짓밟히고거리의교사가되다.”
선생님들이백서에쓴글제목일부입니다.
제목만보아도아픔을느끼고엄혹했던과거를그려볼수있습니다.해직을받아들이던선생님들의각오도보이고이후삶의여정이완전히바뀌었다는것을알수있습니다.해직교사1,500여명이대한민국의교육운동을온전히책임졌다는것도짐작할수있습니다.노동조합의모습만갖추고피해자를어떻게살피겠다는계획도없었던시대에해직당하신선생님들의모습을생각하면마음이아립니다.

1권에는제1부총론·가족수기,제2부지부사,제3부특별사·분회사,제4부전교조결성관련해직교사명부,제5부해직교사약전,제6부학생탄압사례,제7부해직교사원상회복추진위원회활동,제8부교육민주화동지회의결성과활동,제9부참고자료,제10부해직교사저서목록을담았습니다.2권에는300여분이쓰신해직교사열전을실었습니다.맨뒤에그동안수고하신해직교사백서편찬위원을수록했습니다.백서의내용을살펴보면,1989년전교조결성과관련한거의모든자료를망라했다는것을알수있습니다.300여명선생님들의생생한원고를분량때문에싣지못한점,편찬위원님들이힘들여수집한수많은자료를모두담지못한점은많은아쉬움으로남아있습니다.선생님들의소중한원고원본과수집한자료를다른방식으로보존하여역사자료로남기겠습니다.
해직선생님들의삶에있어해직은곧새로운각오와운동의시작이었습니다.해직선생님들이전교조를튼튼하게만들었습니다.우리나라거의모든운동영역에서선생님들의이름이빛납니다.아직도전교조는선생님들이다져온굳건한땅에서교육과세상을바꾸기위해노력하고있습니다.그래서선생님들의삶은전교조의역사그자체입니다.이백서는동시대와후배들에게큰배움의교과서로자리할것입니다.또어떤이에게는인생을어떻게살아가야할것인가를보여줄것입니다.편찬에참여한모든분께진심으로감사의인사를전합니다.
편찬회고사_정한철(전국교직원노동조합원상회복특별위원회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