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우체통 (이광수 시집)

빨간 우체통 (이광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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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빨간 내 가슴엔 사랑의 문이 있다
이광수 시인의 첫 시집인 『빨간 우체통』을 통해, 시에 활용한 언어로 그의 사유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시인은 서정시의 틀을 벗어나지 않고 대상과의 교감으로 내면의 진실을 담아냈다. 그의 시의 행간에는 자연에서 터득한 지혜가 곳곳에 담겨 있다.
저자

이광수

서울시용산구이태원동에서태어났으며,한국전쟁으로인하여서울을떠나경상북도경산에서유년기부터청소년시절을보냈다.경산우체국임시직으로몸담고있다가정규직발령이나서초전,성주를거쳐왜관에정착하였다.1999년11월에《문학세계》로등단하였으며그해전국공무원문학회가주관하는공우신인문학상을수상하고제2회공무원문예대전에서시‘낙동강’으로장려상을받았다.2004년~2005년한국문인협회칠곡지부장(제2대)을역임하였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

빨간우체통
소망
사랑의깊은의미
바위가굳어진내력
블랙커피
강물처럼
아직도나는
유리창닦
잉글리쉬페이션트
생일
오늘하루
아파트
문학에게
생의숲속에바람이불고
외로울때구름이란
나이테

제2부

부부
동갑내기
옛날버스
다리에대하여
식탐食貪
이정표
풀꽃
분재감상盆栽感想
화초에물을주는시간
난蘭
벚꽃이별
낙엽은초록으로이어져
석류가익어갈때
연시軟?
포도알
송편

제3부

배추모종
아침이슬
창가에놓인화초
안개짙은새벽
하늘
단비
산위에서본풍경
가을날의축제
강심江心
가을잠자리
뿌리계단
새벽별따라
길에대한명상
길을걷다
우윳빛파도
낙동강

제4부

자고산
고향마을
유안청폭포
보문호수
백령도
유학산
대둔산의여름
성밖버들숲
낙동강의평화
낙동강의야경
툭툭이기사들
시엠립에서
하노이에서
하롱베이바다풍경
중매仲媒
사랑의집배원

해설/자연에서찾은오묘한삶

출판사 서평

자연에서찾은오묘한삶
하이데거가“언어는존재의집”이라했듯이말은곧,인간존재의정신적거처를나타낸다.그말이인간정신의직접적영향을끼치기때문이다.이광수시인의첫시집인『빨간우체통』을통해,시에활용한언어로그의사유의과정을살펴볼수있다.
전통서정시는1인칭시점을많이사용한다.보편적인세계를자아와일치시키는방법을구현하며유토피아를꿈꾸는것이기본문법이다.이광수시인은서정시의틀을벗어나지않고대상과의교감으로내면의진실을담아냈다.그의시의행간에는자연에서터득한지혜가곳곳에담겨있다.
시인은한고통이다른고통을부르지않고,고통을직시하지도않으며고통을승화시켜부드럽게녹여버리고있었다.「바위가굳어진내력」처럼단단한영혼의소유자로흔들림이없이한평생꼿꼿하게버텨왔다.“길이길을만나동행하고작은자연이큰자연을만나”(「길에대한명상」)서로어우러져친구처럼살아가는것이인생이라고했다.시인은대자연앞에서도자신을한없이낮추었고,그리스도의사랑을몸소실천하는마음으로자연과합일을꿈꾸며고통을시로승화시켜나간아름다운영혼의소유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