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더 단순하게

단순하게, 더 단순하게

$14.00
Description
『단순하게, 더 단순하게』는 저자가 직접 남해의 작은 섬 두미도에 방 하나를 얻어 미니멀리스트로 살아 보며 느낀 기록을 에세이 작품으로 담은 책이다. 최소한의 것만 소유하고, 최소한의 일을 하며, 마음 가는 대로 산다는 원칙을 정하고 이 삶에 ‘실험’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렇게 새로운 출발을 시도했다.
저자

홍기

1955년경북문경에서태어나다.대구매일신문신춘문예에동시(1986년)와동화(1990년)가당선되다.물뿌리개아동문학상과대교올해의작가상을수상하다.초등학교7차교육과정5학년국어교과서에동화「옥수수빵」과「아침햇살오르거든」이,6학년도덕교과서에시「바다같은사람」이실리다.지은책으로는『병아리반아이들』,『팽이나무에팽이열렸네』,『눈먼벌치기』등여러권이있다.현재는단순한삶의여유를즐기며자유롭게창작활동을하고있다.

목차

책머리에

1봄
실험/동백나무/바람/별/철이네/자리다툼/단순하게/음식/낙원/갈등

2여름
등대/비오는날/고요/친절/산책/외출/메기효과/일거리줄이기/자비실천/길

3가을
글쓰기/더느리게/아침/어느하루/태풍/낚시/방문객/집/자급자족하는삶/달빛걷기

4겨울
어느새/안개/작은새·/난내가좋다네/별똥별/빈집/왕이되다/친구들/살다보면/실험의결과

출판사 서평

등에진짐내려가볍게하라
그리하여마침내모든무게가다사라지게하라

끝없는수평선을바라보면서바다의품이얼마나크고넉넉한지가늠해본다.바다는그렇게크고넓어도한없이단순하다.가장단순한것이가장아름답다.바다뿐만아니라하늘도그렇고,눈온세상도그렇고,초록들판도그렇다.
사람도그품이넉넉하고여유로워지려면단순해져야할것이다.여러일에얽히거나많은것을가지고서는절대단순해질수없다.단순해지려면모든것을다내려놓아야한다.손에들고있는것도내려놓고,등에진짐도벗어놓고,호주머니속의자질구레한것도꺼내놓고,옷에묻어있는먼지조차도털어내야한다.
이것저것닥치는대로끌어모아창고를채우려드는습관에매여있으면오히려더욱쪼들리게된다.왜냐하면그런사람의창고는크기가무한하여아무리채워도비어보일것이기때문이다.누군가가죽은뒤에여행가방하나에유품을다담을수있다면,난그가남긴업적의유무를떠나넉넉하게살았다는평가를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