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포항에서 태어났다. 《한맥문학》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하고 한국문인협회, 대구문인협회, 대구수필가협회 회원과 한맥문학가협회 이사로 있으며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이사, 성균관유도회 대구동구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구오봉새마을금고 이사장, 새마을금고중앙회 대의원, 대구광역시 북구 지방보조금 심의위원장, 민주평통 대구 북구 자문위원, 대구문인협회 부회장, 대한노인회 대구북구지회 부지회장 등을 역임하고 대구광역시 북구 구민상, 대구광역시 선행모범 시민상, 대한노인회중앙회장 공로상, 대구문인협회 공로상, 대통령 표창 외 다수를 수상했다. 저서로는 자서전 『다듬어지지 않은 돌삐의 모습』. 산문집 『은행도 아닌…』 『잊혀져가는 시골의 모습』 『맏이』 『돌삐의 별난 모음』 『마르지 않는 심천』. 시집 『여정』 『강은 흐르는데』 『바람불어 좋은 날』 『달빛에 젖은 인생』 등이 있다.
‘아름답다’라는 말과 같은 뿌리에서 시작된 ‘아름드리나무’는 많은 상처를 안고 있습니다. 바람에 부러진 흔적, 누군가에게 쪼여버린 흔적 등 수많은 굴곡을 업보처럼 품고서도 묵묵히 삶을 이어와, 오늘날 두 팔로도 안을 수 없는 커다란 나무로 우뚝 서 있습니다. 이석병 님의 수필집 『農牛』에는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문인들 사이에서 ‘품격 높은 신사’로 불리게 되기까지의, 치열한 그의 삶이 담겨 있습니다. 농우로 인한 갑작스런 변고에 가정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일념으로 그동안 각고의 열정으로 준비했던 진학과 장래의 꿈을 포기하고, 일찍이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이웃과 지역사회에 청렴과 겸손, 베풂과 봉사, 예의범절을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신뢰를 바탕으로 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이르고, 시인과 수필가에 이르고, 또한 지역문화재단과 유도회 등에서 유지로 인정받게 되기까지의 굳센 삶의 기록과 함께, 사랑하는 아들을 교통사고로 앞세우고, 노년에 아내마저 먼저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미소를 잃지 않았던 그 숭고한 삶의 궤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농우 (이석병 수필집)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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