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눈을 뜬다 (정서리 시집)

오늘도 눈을 뜬다 (정서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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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번 시집에는 크게 가족을 중심으로 한 애틋한 가족시와, 불교적 서정을 바탕으로 한 불교시 그리고 삶의 근원과 존재의 실존에 대한 문학적 고뇌가 영글어 있는 시들로 이루어져 있다. 정서리 시인에게 가족은 1차적인 시의 소재가 되고 있다. 가족의 애틋함과 가족을 통해 삶의 구체적인 일상이 감명 깊게 그려지고 있다. 이들 시에서 나타난 가족은 정서리 시인에게는 사랑과 긍지가 넘쳐난다.
저자

정서리

경상북도경주시안강에서출생했다.2000년《불교문예》신인상으로등단했으며《불교와문학》운영위원,현대불교문인협회대구경북지회장을역임하고대구문인협회,반짇고리문학회,도동문학,K국제펜문학회원으로활동하고있다.시집『겨울나무』가있다.

목차

자서

1
가을/괜찮다/개나리/그를기다린다/꽃,만나러가다/아카시아/꽃의향기/가슴에피는꽃/낙강洛江에서다/한송이꽃,가지고싶다/달맞이꽃/단술/대마도방문/연두軟豆/나는돌아왔다

2
바다의울음/때늦은예금통장/바람소리/산벚꽃/별이앉은자리/봄밤/빈집터/사람과강물/6월사천泗川/삼천배/선인장/소월지/응원/숲에서다/꽃상여

3
쑥부쟁이꽃/어쩌나/영천만불사/예순에심은소나무/오늘도눈을뜬다/요양병원/욕지도/이천원의행복/인연/정취암/청산도/추어탕/태풍/봄비/하늘법당

4
할미꽃/홍도의밤바다/황포강黃浦江/흑산도홍어/창틀에부딪히는낙엽/큰산/죽령재넘는다/취소/우리가족파이팅/초등동창회가는날/행복했던날/당신을보내며

해설부처님을생각하는시

출판사 서평

적지않은사람들이현실삶에서별볼일없는문학예술을선택해시를쓰고시인이된데는시를통해서보다나은참나[自我]와진리에도달하고자하는열망이있기때문일것이다.시는현실에서부귀와명예나권력이아니다.그런데왜시를쓰고시인이될까?그대답을정서리시인의제2시집서문에서편린을엿볼수있다.“나는호수처럼맑게거짓없는생을살고싶다(시집서문).”시를쓰는사람은아수라같은이현실의삶에서는비쩍마르고추레한가난뱅이일지모르나영혼은호수처럼맑고진실하다.영혼이맑고진실한사람이야말로진리의문턱에들어간사람이다.정서리시에서도‘극락’이라는단어가나오지만그런사람은고단한현실을살아도이미극락에가있는사람이다.간난艱難한현실을살면서도정신적으로는참나를찾아품위있고위엄있는극락의삶을사는사람이야말로진정한시인인것이다.그삶에도달하기위해우리는시라는나침반을들고인생의긴여정을걸어가는것인지도모른다.
김용락(시인,전한국국제문화교류원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