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정태종 시조집 『수석에서 보석을 캐다』의 전체를 관통하는 것은 동행이다. 시조와 수석의 동행에 ‘어머니’ ‘대자연’ ‘고향’과 같은 낱말이 척추로 작동한다. 그에게 있어 수석은 첫 번째 동행이고, 시조는 두 번째 동행이다. 수석이 물꼬를 트고, 시조가 뒤를 따르는 형상이었다가 어느 순간에 수석과 시조는 불가분의 관계로 인연을 맺는다. 이렇게 수석과 시조는 2024년 봄, 하나의 보금자리에서 동행을 시작했다.
수석에서 보석을 캐다 (정태종 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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