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에서 보석을 캐다 (정태종 시조집)

수석에서 보석을 캐다 (정태종 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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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정태종 시조집 『수석에서 보석을 캐다』의 전체를 관통하는 것은 동행이다. 시조와 수석의 동행에 ‘어머니’ ‘대자연’ ‘고향’과 같은 낱말이 척추로 작동한다. 그에게 있어 수석은 첫 번째 동행이고, 시조는 두 번째 동행이다. 수석이 물꼬를 트고, 시조가 뒤를 따르는 형상이었다가 어느 순간에 수석과 시조는 불가분의 관계로 인연을 맺는다. 이렇게 수석과 시조는 2024년 봄, 하나의 보금자리에서 동행을 시작했다.
저자

정태종

경산남천출생.위덕대학교교육대학원졸업.황조근정훈장수훈(2014).과학기술부장관표창(2009)외다수.종합문예지《영남문학》시조등단(2019).영남대학교문학예술과정수료(2019).경상북도교육청교원실기대회운문(시조)부문입상(2006).제4회대한민국서각대전입상(2007).제3회전국문학인꽃축제꽃시백일장일반부문입상(2019).제5회송암문학상수상(2021).제2회경상북도관광체험문학작품전국공모전입상(2021).제4회전국문학인및시민백일장문인부문입상(2022).한국문인협회,영축문학회,성파시조문학회회원.영남문학인협회이사.사단법인한국수석회중앙이사,경북지역회회원.포항수석연합회회원,포항청산수석회자문위원.서울詩지하철공모전입상(2023).제10회경북일보청송객주문학대전입상(2023).제41회사단법인한국수석회전국수석대전형상부문동상(2023)

목차

4 들어가는말

제1부강가에서캐낸보석

13 형제도
15 대나무숲
17 복두꺼비
19 고향산천
21 엄마의졸음
23 사랑폭포
25 비천상
27 망부석
29 만리평야
31 천마
33 수묵산수화
35 고평원단봉산
37 졸고있는수도승
39 용틀임
41 억새
43 섹시한여신
45 인생무상
47 불만족
49 천상소녀
51 염불소리
53 초가집
55 잔설
57 태아의기다림
59 만사형통

제2부바닷가에서캐낸보석

63 갈대의문장
65 잠룡승천
67 정월대보름에
69 경칩
71 난초
73 까치의삶
75 산수유꽃
77 어머니의누룽지
79 벚꽃이필때
81 당산나무
83 김을매는아낙네
85 우물안개구리
87 목욕탕에서
89 등짐
91 유채꽃
93 춤사위
95 피아노치는돌그림
97 놀람둥이
99 달마상
101 헛발질
103 장끼의구애
105 살아보니
107 부활
109 월하여인
111 회오리바람
113 해우소解憂所
115 소나무
117 토끼처럼
119 절규
121 운무가내린산
123 노을소녀
125 거드름춤
127 메밀꽃밭
129 만삭의여인
131 단풍물결
133 노을이질때
135 피리부는여인
137 미련
139 아마존의밀림
141 낙엽이가는길
143 겨울매화
145 눈내리는영축산

제3부꽃잎에서캐낸보석

149 목단의침묵
151 불두화
153 국화의한살이
155 내고향찔레꽃
157 동백꽃고백
159 촉석루에핀꽃

발문
160 동행과발굴의원형,모성_주인석

해설
167 내면의아름다움까지추구한시조집_김민정

출판사 서평

동행과발굴의원형,모성

작품을읽는내내가슴에남는한낱말은‘동행’이다.정태종시조집『수석에서보석을캐다』의전체를관통하는것은동행이다.시조와수석의동행에‘어머니’‘대자연’‘고향’과같은낱말이척추로작동한다.
그에게있어수석은첫번째동행이고,시조는두번째동행이다.수석이물꼬를트고,시조가뒤를따르는형상이었다가어느순간에수석과시조는불가분의관계로인연을맺는다.이렇게수석과시조는2024년봄,하나의보금자리에서동행을시작했다.
다만장르마다고유의틀이있으니그것은지켜야할일이다.쓸데없이타장르를끌어붙여이것도저것도아닌것을토해내기보다는틀을지키면서변화를꾀할필요가있다.그런면에서정태종시조시인의『수석에서보석을캐다』는틀을잘지켜내면서동행자를잘만난시조집이라고볼수있다.우리는지금부터그들과동행할것이다.
_주인석(작가)


내면의아름다움까지추구한시조집

정태종시조시인의작품은표피적아름다움만추구하지않고안보이는내면의아름다움까지추구하는작품이많아깊이가있는작품들이다.또수석을탐석하고시조를쓰면서수석이주는삶의깊은교훈까지얻고있다.때문에그에게수석은하나의돌이아닌삶의반려로서시조를쓸수있는아름다움만주는것이아니라본인의삶을돌아보고반성하며꿋꿋하게지조를지키며나아가게하는삶의원동력이내일을설계하게하는가치를지닌보석보다귀중한존재이다.이러한마음으로수석을대하는그의시조가어찌아름답지않겠는가.아름다운시조가가득담긴정태종시조집『수석에서보석을캐다』탄생을축하드린다.
앞으로넘치는석복과함께더욱아름다운시조를쓸수있기를바라며,멋진시조집의탄생으로많은독자들에게사랑받는시조시인이되시기를진심으로바란다.
_김민정(시조시인,한국문인협회부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