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신영희는 자연의 순리와 하늘에 순응하는 시인이다. 자연에 대한 외경심은, 설령 그 지향이 도로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끊임없는 비우기와 내려놓기, 겸허한 자기성찰을 통해 궁극적으로 실천 의지를 전제하는 믿음과 베풂으로 나아가려는 데 주어진다. 이 때문에 그의 시는 인위적인 것들마저 자연과 같아야 하며 그 자연은 하늘을 따르는 순리이고 질서라는 인식을 이면에 완곡하게 다지고 있는 것으로 읽히게 한다.
꽃에게 배운다 (신영희 시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