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뭔지 알아맞혀 볼래? (개정판 2 판)

이게 뭔지 알아맞혀 볼래? (개정판 2 판)

$14.00
Description
우리 문학의 거목,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박완서의 그림책 《이게 뭔지 알아맞혀 볼래?》가 20년 만에 새 옷을 입었습니다. 손주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다정한 박완서 작가의 글에 재기발랄한 이혜리 화가의 그림이 어우러져, 천진난만한 어린이 마음이 가득 담긴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요즘 어린이에게 익숙하지 않은 우리 옛 문화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재미있게 소개하면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운 가치, 세대 간의 사랑과 화합도 함께 전하는 책입니다.
어느 날 한광이가 길에서 만난 할머니는 뻣뻣한 옷에 허리를 끈으로 질끈 동여맨 이상한 모습입니다. 친절하지만 무서운 할머니에게 길을 알려준 보답으로 한광이는 이상한 걸 하나 받게 됩니다. 둥글납작, 거무스름, 찐득찐득한 이 물건은 못생겼습니다.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 보는 거예요. “이게 뭔지 알아맞혀 볼래?” 이건 대체 무엇일까요? 이 책의 능청스러운 질문에 답해 보세요!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누리과정: 1월-민속놀이|6월-이웃
교과연계: 1-1 여름 1. 우리는 가족입니다|1-2 국어 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1-2 가을 1. 내 이웃 이야기|1-2 겨울 1. 여기는 우리나라
주제어: 할머니, 가족, 조부모, 우리 문화
저자

박완서

1931년경기도개풍에서태어났습니다.1950년서울대학교국어국문학과에입학했으나한국전쟁으로중퇴했습니다.1970년마흔이되던해《나목》으로등단한다음《그많던싱아는누가다먹었을까》《그산이정말거기있었을까》《꼴찌에게보내는갈채》《꽃을찾아서》《그남자네집》등수많은작품을남겼습니다.어린이를위한동화로는《부숭이의땅힘》《자전거도둑》《7년동안의잠》등이있습니다.한국문학작가상,이상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이산문학상,현대문학상,동인문학상,호암상등수많은상을받았습니다.2011년1월22일여든살에세상을떠났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우리옛문화를맛깔스럽게담은박완서작가표동화
아파트에사는한광이는이층집인둥치네에자주놀러갑니다.둥치네집에는강아지가있거든요.어느날둥치네집으로가다한광이는길에서이상한옷을입은할머니를만납니다.시골에서올라오신둥치네할머니였습니다.왠지모르게무서운할머니에게둥치네집으로가는길을알려드렸더니할머니는한광이에게무언가손에쥐어주셨습니다.둥글납작,거무스름,찐득찐득한물건이었어요.
무엇인지모르는한광이가다른친구들에게묻자누구는고무찰흙이라고합니다.또누구는똥이라고해요.그러다동네할아버지가울상인한광이를구해줍니다.아주행복한얼굴로,이게무엇인지알려주시지요.할아버지와할머니만정체를아는이건대체무엇일까요?
어른에게는옛것에대한향수를불러일으키고,어린이에게는우리옛문화를자연스레알려주는맛깔스러운이야기입니다.한광이가이게무엇인지알아맞혀가는과정을통해어른들이좋아했던옛날의문화를자연스레이해하게되지요.우리옛문화,시골정서에익숙하지못한어린이마음을생생하고다정하게담았습니다.

그림으로생생하게살아난우리동네,우리문화
《이게뭔지알아맞혀볼래?》속에는지금은사라져가는풍경들이그림으로소담스레담겼습니다.둥치네집을살펴볼까요?둥치네이층집에는빨랫줄이걸려있고한켠에는장독대가놓여있습니다.둥치네옆집은한옥기와집이고,둥치네동네는작은가게와골목이옹기종기모인정겨운동네입니다.
사람들모습도마찬가지입니다.엘리베이터속아저씨의철가방을보세요.지금은사용하지않는자장면배달전용가방입니다.둥치네할머니는한복을차려입고꼭싸맨보자기를드셨어요.지금은보기드문모습이지요.어떤어린이라도길에서둥치네할머니를본다면한광이처럼눈을떼지못할테지요.
이혜리화가의생생한그림을차근차근보세요.정감가는우리동네의모습과사람들,우리문화가가득합니다.그림을하나하나들여다보고,우리옛문화를찾는재미가가득한그림책입니다.

● 박완서선생님의친필메시지가도서속에들어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