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 잔치 (개정판 | 양장본 Hardcover)

대보름 잔치 (개정판 |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새해 첫 보름달 맞이, 정월 대보름
정월 대보름은 새해 첫 보름달을 맞이하는 우리나라 명절 가운데 하나이다.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빌며 잔치를 열고 다양한 민속놀이와 풍습을 즐긴다.
방실이가 사는 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날이 되면 큰 잔치를 연다. 구름골 마을 사람들은 우리 고유의 전통을 지키며 이른 새벽부터 대보름 잔치를 준비한다.
대보름날 아침이 밝자, 방실이는 오곡밥으로 아침을 든든히 먹고 집을 나선다. 올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으려면 빨리 더위를 팔 사람을 찾아야 한다. 영아 동생 돌이에게 팔려다 오히려 더위를 사게 된 방실이는 속이 상한다. 게다가 친구 영이와도 다투게 되자 방실이는 잔뜩 화가 난다. 결국 혼자서 마을 회관에서 벌어지는 대보름 잔치 구경을 간다. 하지만 혼자서는 널뛰기도 재미가 없고 팥죽도 맛이 없다. 어른들은 달집태우기 준비가 한창이었지만, 방실이는 힘없이 집으로 향한다. 방실이의 대보름은 이렇게 끝이 날까?
누리 과정 연계
- 12월 겨울
초등 교과 연계
- 1학년 1학기 국어 4. 여러 가지 낱말을 익혀요
- 1학년 2학기 국어 7. 무엇이 중요할까요
- 2학년 1학기 국어 3. 겪은 일을 나타내요
- 2학년 2학기 국어 2. 서로 존중해요
- 3학년 2학기 사회 2. 옛날과 오늘날의 생활모습
저자

박경진

서울대학교에서서양화를공부하고지금은복숭아밭으로둘러싸인예쁜집에서어린이를위한그림책을만들고있다.방실이가살고있는구름골은바로선생님네동네가배경이다.쓰고그린그림책으로《봄이오면》《대머리사막》《꿈꾸는사막》이있고,그린책으로《팥죽할멈과호랑이》《또야너구리가기운바지를입었어요》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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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커다란보름달같이풍요로운마음으로
이웃집부터잔치가벌어지는마을회관까지이곳저곳을누비는방실이를따라이제는잊혀가는대보름날의세시풍속을엿볼수있다.더위팔기,오곡밥먹기,부럼먹기,달맞이,달집태우기등이그것이다.집에서기르는소에게도여물이아니라오곡밥과나물을주는모습은옛사람들의따뜻하고풍요로운마음을알수있는대목이다.마을회관앞에서벌어지는마을잔치도정겹기그지없다.삼삼오오모여서널도뛰고,윷놀이도하고,떡메를치는사람들의표정은한결같이환하고밝다.
아이들이달맞이하러동산에올라가서본마을모습역시장관이다.달집은활활타오르고,쥐불놀이깡통은뱅뱅돌아가고,사람들은저마다다른소원과소망을품고달맞이를한다.산마루에떠있는커다란보름달은사람들의마음을아는지온화한빛으로어둠을밝힌다.
마을모두가함께덕담을나누고즐거움을나누는잔치풍경은지금은쉽게찾아보기어려워졌다.그러나모두가하나되어서로에게복을빌어주는공동체정신은우리가잊지말아야할중요한유산이다.이책은'함께사는가치'를아이들에게되새겨줄것이다.

둥근보름달같이모나지않은마음으로
“넌내가더좋아,쟤가더좋아?”친구하고싸우면서한번쯤해봤을말이다.아이들은친구들과작은일에도싸우고서운해한다.화해하는것은어려울것같지만의외로쉽다.영아와돌이에게서운했던방실이도아무일도없었다는듯이함께달맞이를하러간다.어떻게하면그럴수있을까?방실이와영아와돌이가찾은방법은간단하다.자기기분을솔직하게표현하고,둥근달처럼모나지않은마음으로너그러이받아들이는것이다.
예전이나지금이나친구사이의갈등과화해는늘있었던일이다.부모님의어린시절에도솔직하게서운함을나누고,넓은마음으로상대를받아들이며우정을키워나갔다.이책은변하지않는우정의보편적인가치,솔직함과너그러움이중요하다고이야기한다.
방실이와친구들이언제싸웠냐는듯정답게소원을빌때,달님도이모습을보며흐뭇하게미소짓는다.

우리풍습에대해배우고경험해보기
요즘은쉽게보기어려운풍습에익숙하지않은어린이들을위해낱말에대한주석을달았다.‘더위팔기’는무엇인지,‘당산나무’는마을에서어떤역할을하는지,‘달맞이’는왜하는지등뜻풀이를살펴보며우리전통문화를좀더깊이이해할수있도록했다.
또한더위팔기,보름달에소원빌기등을가정과교실에서새로운방식으로체험해보고,대보름풍습에대해더욱자세히알아볼수있는독후활동지를온라인으로제공한다.
우리고유의풍습에대해배우고체험하는것은전통의가치를몸소깨닫는일이다.오곡밥을짓고아홉가지나물을만드는일은정성이깃들어있고,보름달을보며소원을비는것은사람이자연이라는공동체의일원임을깨닫게한다.어린이들이이책을읽고선조들이소중히여긴가치들이무엇인지생각해보며온고지신의태도를기를수있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