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페르피냥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와 과학국가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문부성이 주최하는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해외 유치 과학자로 귀국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에서 연구했다. 과학기술처장관상, 태양에너지학회상,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으며, 기초 없이 빌딩을 50층 이상 올릴 수 있는 ‘역피라미드 공법’을 비롯해 특허 10여 개를 20여 개국에 출원하는 등 이론과 실제를 넘나들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학저술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그동안 『포스트 코로나 로드맵』, 『침대에서 읽는 과학』,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직업』, 『로봇은 인간을 지배할 수 있을까?』, 『유네스코 선정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전2권), 『유적으로 보는 우리 역사』(전2권), 『과학문화유산답사기』(전4권), 『미스터리와 진실』(전3권), 『황금보검의 비밀』, 『과학 삼국유사』, 『과학 삼국사기』, 『과학으로 보는 삼국지』, 『파라오의 저주』, 『천재를 이긴 천재들』(전2권), 『세계 불가사의 여행』, 『세계사를 뒤흔든 발굴』, 『노벨상이 만든 세상』 등 100여 권을 집필했다.
많은 예언가나 호사가의 말이 아니더라도 지구의 종말 혹은 인류의 운명과 관련된 문제는 모든 사람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과연 새로운 천년에 지구는 어떤 변화를 겪을 것이며, 또 인류의 운명은? 실제로 많은 과학자들은 앞으로 지구가 예상치 못한 파국을 맞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 단적인 예로 혜성의 충돌에 의한 지구의 심각한 파괴 가능성이다. 이 점에 대해 세계의 석학들은 몇십 년 후가 될지 몇백 년 또는 몇천 년 후의 일이 될지는 모르지만, 이에 대한 대책을 전 인류적·전지구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태양계에서 지구와 가장 비슷한 여건을 갖고 있는 화성이 지금은 생물체가 살 수 없는 행성이지만 과거에는 생명체가 있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바로 이 지점에시 소설 [피리미드]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넓은 우주 공간에서 '알프'라는 한 행성이 예기치 못한 혜성의 충돌로 행성 전체가 파괴되는 위기 상황을 감지하게 되는 것에서 이 소설의 발단이 주어진다. 지구보다 훨씬 높은 과학 문명을 보유하고 있던 알프 행성이 혜성 충돌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방편으로 '알프 복구 5천 년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진행하게 되는데, 여기에 이 소설의 제목인 피라미드에 얽힌 신비와 미라를 통한 환생 장치의 비밀이 담겨져 있다. 또 이 소설은 알프의 또 다른 세력을 설정하고 있는데, 폐허가 된 알프를 재건하기보다는 알프와 환경이 거의 유사한 행성, 극 지구를 징복하려는 세력이다. 이렇게 해서 소설 [피라미드]는 알프를 재건하려는 세력과 지구를 정복하려는 세력, 여기에 지구를 방어하려는 세력 3자가 난마처럼 전개하는 대회전(大回戰), 즉 '우주 삼국지'가 된다.
이 소설 피라미드에서 혜성 충돌로 인해 폐허가 되어 버린 행성으로 설정한 알프는 지구와 11.8광년 떨어진 행성을 가리킨다. 유명한 과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알프 행성에 닥친 혜성 충돌이 단순히 가상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현상만이 아니라 지구의 운명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과학적 추론을 제기한다. 우리들이 살고있는 단 하나뿐인 지구가 다른 불모지 행성처럼 폐허가 되어버린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그 대처 방법으로 제시될 수 있는 것이 과학 무기를 동원한 혜성 요격 혹은 다른 행성으로의 이주이다. 실제 과학계의 일각에서는 300년 이상의 장기적인 계획이 뒷받침 된다면 화성을 지구와 같은 행성으로 바꿀 수 있고 또 행성 이주도 요원한 일이 아니라고 한다.
이런 의미에서 소설 [피라미드]는 지구와 인류가 직면할지도 모르는 '위기 상황'을 소재로 한 미래 소설이며, 그 상황이 새로운 천년에 조명해야 할 우리들의 몫이라는 점에서 밀레니엄 소설이라 규정지을 수있다. 또 과학자의 눈으로 본 밀레니엄 메시지-본연의 인간성과 과학 기술의 접목-를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은 다른 과학 소설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살가움이 돋보인다. 게다가 지구가 전 인류를 먹여살릴 수 없을 정도의 인구 폭발 상황에 봉착했을 때 제기될 수 있는 '행성이주'는 공상이 아닌, 새로운 각도에서 질문을 던지는 지구의 과제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인류 소설'이 되고도 남는다.
피라미드 제1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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