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예프스키 만나다

도스토예프스키 만나다

$15.10
Description
도스토예프스키는 과거의 작가가 아니라, 현재의 작가이다. 그것은 그가 던지는 질문의 현대성 때문이다. 그가 제기한 문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고, 현대의 시각과 입장에서 대답을 찾아볼 것을 독자에게 요구하고 있다. 그러한 물음에 흥미를 갖는다는 것은 벌써 그의 세계에 들어섰다는 얘기다.

『도스토예프스키 만나다』는 독서교육이 나아가야 할 궁극의 지향점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다고 하여 입시공부처럼 도스토예프스키에 대한 지식의 폭을 넓혀주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도스토예프스키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하는 독서 설계에 대한 실마리는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저자

김형진

저자김형진은고려대학교법학과를졸업했고,변호사이다.

목차

머리말
제1장서론-자유의여정
제2장스비드리가이로프-악함과강함
제3장그리스도-신의의도
제4장호색-욕망의파편
제5장므이쉬낀과알료샤-아름다운영혼
제6장끼릴로프-자살,자유의증명
제7장대신문관-자유와강자(强者)
제8장조시마장로-사랑,인격의완성
제9장결론-자유의미래

출판사 서평

도스토예프스키를어떻게읽을것인가?
도스토예프스키는위대한작가다.그의작품을읽었든읽지않았든그가위대한작가라는사실을의심하는사람은드물것이다.이름만달달외는입시공부를할때도도스토예프스키가톨스토이와함께러시아의위대한작가라는사실은귀에못이박히도록들었다.문제는그다음이다.위대한작가의작품을얼마나어떻게읽느냐하는것이다.도스토예프스키가위대한작가라는사실과그의작품을읽는것은전적으로별개이기때문이다.적어도입시위주의교육에목을매고이름만달달외었던현실에서는더욱그렇다.대한민국은위대한작가도스토예프스키의작품을읽지않더라도목숨을부지하는데는전혀지장이없는나라다.그럼에도불구하고이미전집까지출간되어있는도스토예프스키의작품을찾아읽는일은고전(古典)읽기라는명분이아니더라도충분히가치있는일이다.다만위대한작가의작품을읽기로작정했다면나름대로‘어떻게읽을것인지?’독서설계를해보는것이훨씬유익하고재미있는도전이되리라는것은두말할나위도없겠다.

현재의관점에서도스토예프스키읽기-지은이의머리말에서
[머리말]에서밝힌내용을기준으로지은이는어떻게도스토예프스키를읽으려고했는지살펴보기로하자.

도스토예프스키는과거의작가가아니라,현재의작가이다.그것은그가던지는질문의현대성때문이다.그가제기한문제는오늘날에도여전히유효하고,현대의시각과입장에서대답을찾아볼것을독자에게요구하고있다.그러한물음에흥미를갖는다는것은벌써그의세계에들어섰다는얘기다.(……)나는그를처음접한이래언제나나자신이도스토예프스키형인간이라는점을자랑스러워해왔다.시간이허락하면,반복적으로그의작품이나,그를다룬평론과평전-2차서적들을읽어왔다.그것은늘즐거움이었다.하지만그에대한2차서적들은거의모두가그가말했던것에만초점을맞추고있다.그것은도스토예프스키를과거의시점에박제(剝製)시키고고정시켜놓는일이다.오늘의우리가왜그를어제의시각으로만보아야하는가.나의도스토예프스키를위해서도현대적관점에서평가하는시도가하나쯤은있어야한다는안타까움이있었다.
이책은그와같은고민의산물이다.

대한민국독서교육이나아가야할궁극의지향점
대한민국의학부형기운데십중팔구는교육전문가라는말을한다.조령모개(朝令暮改)의입시제도가근본부터잘못되었다는주장부터백년대계의교육이되려면독서교육과인성교육에바탕을두어야한다는주장까지저마다그럴싸한논리를앞세우지만정작내자식의문제가되면이기주의의입장에철저하게매달린다.당장고치기는어렵더라도우리교육이인성교육과독서교육에서돌파구를찾아야한다면,이책『도스토예프스키만나다』는독서교육이나아가야할궁극의지향점을제시하고있는셈이다.이책을읽는다고하여입시공부처럼도스토예프스키에대한지식의폭을넓혀주지는않겠지만,적어도도스토예프스키를어떻게읽을것인가하는독서설계에대한실마리는제공할수있을성싶다.위대한작가의작품에내포된사유(思惟)와사상(思想)의깊이와폭을나름의주제어로꿰기위한지은이의노력은얼마든지엿볼수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