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진중일기 (박순홍 하사)

6.25 진중일기 (박순홍 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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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임진왜란의 『난중일기』, 6.25의 『진중일기』
430년 전 임진년에 왜(倭)가 조선을 침략했던 7년 전쟁에는 이순신이라는 불세출의 명장이 나라를 구했고, 그의 애국충정은 직접 쓴 『난중일기(亂中日記)』라는 기록에 오롯이 남아 있다. 임진왜란의 『난중일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전투경찰과 국군으로 6.25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참전용사의 진중일기가 70여 년이 지난 지난해 발굴되어 2022년 에 책으로 출간되어 세상에 선을 보인다. 박순홍 하사의 진중일기는 전쟁 지휘부의 기록은 아니지만, 전투 현장에서 참전용사들이 느끼는 감회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전쟁에 대해 직접 기록한 일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진중일기』의 희소성과 기록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하겠다.

아들이 발굴하여 재구성한 한국전쟁의 기록

우리에게 아버님은 평생 멀고 먼 고지 위에서 평화의 별을 지키는 대한민국의 전사이셨다. 어머님은 그런 아버님의 빛과 그림자이시다. 90 성상을 바라보는 지난 2021년 6월에 어머님께서 불쑥 낡은 일기장 하나를 꺼내놓으셨다.
“내가 이제 살면 얼마나 살지 몰라 정리를 하다 보니, 너희 아버지 일기장이 나오더라. 둘째가 글을 쓰니 한 번 보고 무슨 내용인가 정리해 보렴. 어디 이사를 가건, 집수리를 하건, 가장 먼저 챙기던 네 아버지의 유품이다.”
아버님이 육필로 쓰신 진중 일기장이었다.
저자

박순홍

朴淳洪

일기를쓴박순홍은1950년10월전투경찰로참전하였고,1951년미해병대와연합작전으로강원도수복전투에도참여했다.1952년국군에징집되었으며,제주도의육군제1훈련소에입교하여훈련을받은후,1953년백두산부대의창설멤버로치열한중부전선고지전에참전했다.백두산부대21사단65연대1대대1중대3소대의분대장으로근무하다1957년3월20일육군하사로예편하여인제경찰서에복직한후1985년2월정년퇴직할때까지32년3개월경찰로봉직하였다.

[참전전후연표]

1931.12.05.(오후2시)출생[반곡리산135번지]
1938.03.횡성초등학교입학
1943.12.횡성초등학교졸업
1945년~1950년한학수학및농업종사
1950.05.07.임채숙과결혼
1950.06.25.6.25전쟁발발
1950.10.20.전투경찰입교,강경제9대대전쟁참여
1951.04.26.미해병대와강경대대연합작전(파견)
1951.10.10.미해병대파견해지,원주경찰서복귀
1952.10.21.~12.25.육군제1훈련소(제주)입소,신병훈련
1953년1월~1953년7월백두산부대전출전쟁참여
1953년8월~1957년3월21사단65연대1대대1중대3소대근무
1954.09.01.장남영래태어남
1957.03.20.육군하사예편(6년6개월근무)
1957.04.18.인제경찰서복직

목차

프롤로그/아버님을다시뵙고

1부6.25전쟁참전(參戰)

미해병대와강경대대연합
(1951.4.29~10.10일기)

2부다시신병훈련

제주육군제1훈련소신병훈련
(1952.10.7~12.25일기)

3부백두산부대전후(戰後)병영일기

병영일기(21사단65연대1대대
(1955.5.4~6.3일기)

에필로그/아버님과우리,가족들한마디

첨부:6.25전쟁연보
참전과인생연표
직계자손군복무가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