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평생 시인의 시집 한 권, 세상 속으로
대한민국은 시인의 나라라고들 한다. 그만큼 시인이 많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여전히 시를 쓰는 시인이 있고 시인이 쓴 시가 읽힌다는 뜻이기도 하다. 와중에 평생 시를 품고 살아온 시인의 시집 한 권이 세상으로 나왔다. 목화(木花) 최상현 시인으로선 처녀 시집이지만, 시집에 담긴 시(詩) 한 편 한 편의 연륜으로 보면 가히 평생에 걸친 노작(勞作)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아버지의 전사 통지와 정한수 떠 놓고 빌고 빌던 할머니에 대한 기억부터 ‘계절季節의 노래’ ‘그리움과의 속삭임’ ‘삶의 길목에서’ ‘즐거운 날들의 메아리’ ‘노정路程의 추억’ ‘너와 나의 노래’에 이르기까지 시인이 평생 갈고 닦아온 시편들이 오롯이 자리를 잡고 있다. 평생 시인의 가슴에 영근 아쉬움과 그리움의 열매이자 향수가 아니겠는가.
숨어 있는 향수 (목화 최상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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