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난 작은 길 (최학의 문필 반세기)

숲으로 난 작은 길 (최학의 문필 반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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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반세기 문필의 길을 걸으며
‘반세기’라는 시간은 결코 간단한 단위가 아니다. 사람의 한 평생과 견주더라도 대부분을 차지하게 마련이다. 이런 시간 단위의 ‘반세기’ 동안을 글 농사, 그러니까 문필(文筆)로 영위해 왔다면 그 결실이나 수확의 정도를 가늠하기에 앞서 한결같이 그 길을 고집하며 걸어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상찬의 대상이 되고도 남을 성싶다.
소설가 최학이라면 몇몇 손꼽을 만한 화젯거리가 있거니와, 한편으로는 대학에서 문학을 비롯한 여러 학문을 가르친 교수로서의 여정까지 질박하게 정리하여 『숲으로 난 작은 길』이라는 소박한 책으로 펴냈으니 그나마 다행스럽다고 하겠다. 당사자로서도 한 번쯤 정리해두고 싶었던 사연들을 갈무리하는 셈이고, 주변의 지인들로서도 ‘반세기’ 문필가의 면면과 숨겨졌던 이야기들을 나름대로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셈이다.
‘과수원 길 너머에 누운 강’이라 이름 붙인 첫째 마당은 최학 문학의 원형과 공력을 쌓아가는 과정을 다루었다. ‘돌을 돌대로 두기’라고 이름 붙인 둘째 마당은 작가의 일상에서 길어 올린 여름날 냉수 같은 이야기다. ‘후쿠오카 역사박물관의 김밥’이라 이름 붙인 셋째 마당에서는 소설가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의 넓이와 깊이를 맛볼 수 있다.
저자

최학

1950년.경북경산군남천면삼성동에서태어남
1955년.경북경산군경산읍옥곡동으로이거
1963년.경산초등학교졸업(제50회)
1966년.경산농예기술학교졸업(제10회)
1969년.서울양정고등학교졸업(제52회)
1970년.고려대학교국어국문학과입학
1973년.경향신문신춘문예단편소설[폐광]당선등단
1974년.고려대졸업
1976년.학원출판사편집부장
1979년.한국일보〈1천만원고료장편소설공모〉에[서북풍]당선
1981년.이문열,윤후명,김원우등과[작가]동인활동
대전우송정보대학전임교수
1984년.고려대학교교육대학원졸업
1992년.대학에문예창작과개설
1999년.손영목,김상렬,유만상,이채형,황충상등과[소우회]활동
2001년.한국작가교수회부회장
2003년.한국소설가협회감사
2004년.중국남경샤오좡대학교환교수
2005년.우송대학부설한국어교육원원장
남경샤오좡대학명예교수
2006년.우송대학교한국어학과교수
2008년.고려대문인회회장
2012년.중국충칭세종학당장
2014년.한중백주문화교류협회창립,초대회장
2015년.우송대학교정년퇴임
충남논산시연산면관동리에집필실마련하고서울서내왕
2019년.장편소설[고변]으로제22회동리문학상수상

hakbong5@hanmail.net
YouTube:[소설공간tv][중국술이야기]

최학저서일람

1979년.장편소설[비를적시는바다](동평사)
1980년.첫단편집[잠시머무는땅](금박출판사)
장편소설[겨울소나기](자유문학사)
장편소설[저무는산에꽃불놓다](중앙일보사)
콩트집[요즈음의이대리](행림출판사)
학생소설[물아래가던새](학원출판사)
1981년.장편소설[안개울음](문학예술사)
장편소설[서북풍](행림출판사)
1983년.학생소설[가슴마다푸른구름](여학생사)
1984년.학생소설[원선생집꼬맹이](소녀시대사)
1986년.두번째단편집[그물의눈](나남출판사)
1988년.중편소설[더러운병](고려원)
1989년.세번째단편집[식구들의세월](민음사)
장편소설[이필제(李弼濟)]1,2권(행림출판사)
1991년.장편소설[숲에는사철바람이]1,2권(행림출판사)
1993년.장편소설[미륵을기다리며]1,2,3,4권(행림출판사)
1999년.네번째단편집[손님](문예창작사)
2002년.장편소설[역류(逆流)]1,2,3권(형상출판사)
2003년.낚시소설[사내는수요일에낚시를간다](다락원)
2005년.장편소설[화담명월](나남출판사)
2006년.유년소설[물푸레나무숲에서](자유지성사)
2010년.중국산문집[니하오난징](새로운사람들)
중국관련[배갈을알아야중국이보인다](새로운사람들)
2012년.시산문집[시가있는간이역](서정시학사)
2019년.장편소설[고변](새로운사람들)
2021년.중국관련[중국백주기행](새로운사람들)
2023년.중편소설[홍경래](서연바람)
산문집[숲으로난작은길](새로운사람들)

목차

[머리말]...4

첫째마당과수원너머에누운강

유년의봄길을일러주던시한편
역사와역사소설
사실(史實)과역사소설
예술가의자기체형(自己體刑)적삶
위수령(衛戍令)과데뷔작[폐광(廢鑛)]
즐거운셈법
과거시간과동반(同伴)
그때를아십니까?
소설가국회의원
신춘문예에응모하는이들에게
소설가양산에대한유감
37년전의약속
팽나무숲의총잡이와소설쓰기
서울한땅에남은유치한문학적분위기를위해
과수원길너머에누운강
시의에로티시즘으로살아나는시골역의환한생명력
‘잘늙은절’하나
한예술가의집에대한추억

둘째마당돌을돌대로두기

숲으로난작은길
인삼밭을지나며
잃고버리는연습을위해
등나무줄기를자르며
내아이가건져올리는슬픔
돌을돌대로두기
분수있는말
다시5월에생각한다
중국인들이마련한한국대학동창회
법이법대로서는세상
수컷성상실
하늘에서보는한폐교의모습
‘처음’을위하여
첫주례
놓아먹인닭
요즘내친구들은
내편과네편
우리,그리움의원천을찾아
종탑지기들에대한그리움
난생처음자동차타기
영원한안암(安岩)의언덕
천만원상금을탔으니망정이지
고향남천(南川)에가서
산높은곳에앉은무덤을보며
‘집에갈날짜를세어본다’
미세한어신(魚信),예리한찌오름
[국역이강집(以剛集)]후기
자전거페달을밟는사람
현민(玄民)유진오(兪鎭午)선생에대한추억
정한숙선생에대한추억
속깊은양반네의꼿꼿함과정다움
허락되지않는자존의노래
“밥한끼살때까지살아줘”
돌에서달로가는여로(旅路)
장미꽃송이를문붕어
시간의흔적,그사라짐에대하여
[조선상고사]에서만나는단재신채호의꿈

셋째마당후쿠오카역사박물관의김밥

밤이면혼자우는사막의산
천지(天池)상봉
후쿠오카역사박물관의김밥
교토(京都),거기에무엇이있는가?
일본읽기,냄새맡기
교토에서는일본을봐야한다
천리대학과칠지도(七支刀)를보러가는길
역사의땅,아스카(飛鳥)
미덕과악덕
톈바오동(天.洞)동굴에서맡는술향기
난징(南京),맑은인심의도시
인걸의족적으로더욱높고큰산,여산(廬山)
석문간(石門澗)돌층계에새겨진선인들의자취
금수곡(錦繡谷)벼랑길과여산일출(日出)
중국땅에서만나는고운(孤雲)최치원(崔致遠)
최치원의최초임지(任地),리수이(溧水)
가오춘(高淳)에서만난두여자귀신
천년시간의거리
구화산(九華山)과김교각(金喬覺)스님
남경(南京,난징)에서구화산가기
오랜수도정진끝에생불(生佛)이되다
산을두고떠나오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