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서집 (心遠書集) : 심원 정무영 서예작품집

심원서집 (心遠書集) : 심원 정무영 서예작품집

$30.00
Description
손끝에서 다듬은 10년 세월의 연공을 묶어낸 작품집
서예(書藝)를 서도(書道)라 칭하기도 하는 까닭은 절차탁마(切磋琢磨)의 과정을 통해 내면의 공력을 쌓는 쉽지 않은 행위이기 때문일 터이다. 심원(心遠) 정무영(鄭无泳)은 성공적인 일모작(一毛作) 사회생활을 마치고 은퇴 이후를 준비하면서 서예에 매진하여 지난 10여 년 동안 하루하루 쌓아 올린 노력의 결과를 『심원서집(心遠書集)』이란 괄목할 작품집으로 펴냈다.
괵계자(虢季子)백반(白盤), 모공정(毛公鼎), 사장반(史墻盤), 석고문(石鼓文) 등 고대의 출토 명문(銘文)은 물론 왕희지, 굴원, 도연명, 이백, 두보, 백거이, 소동파 등 중국의 문장 대가들과 제자백가의 노자, 장자, 논어, 맹자, 반야심경에 이르기까지 명실상부한 금과옥조의 문장을 기본으로 10년이 넘도록 먹을 갈고 붓을 움직여 한 자 한 자 살아있는 작품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저자

정무영

저자:정무영

서강대학교경제학과를졸업한지은이는한국은행에입행하며사회생활을시작했으며,㈜선경(현SK네트웍스)홍콩지사장과대만지사장을역임했다.2모작인생을통해서예에입문하여세계서법문화예술대전입상,전국서예대전(이천시주최)입상,미수문화제서예대전입상등의성과를거두며서예에정진하고있다.

목차

『심원서집(心遠書集)』발간을축하하며
書集을내면서

季子白盤괵계자백반
毛公鼎모공정
史墻盤사장반
石鼓文석고문
王羲之왕희지蘭亭序난정서
千字文천자문
田遊巖山居序전유암산거서
般若心經반야심경
老子노자道德經도덕경발췌
莊子장자발췌
孟子맹자발췌
屈原굴원漁父辭어부사
諸葛亮제갈량前出師表전출사표
陶淵明도연명
李白이백
杜甫두보杜詩諺解두시언해
白居易백거이
蘇東坡소동파前赤壁賦전적벽부
鄭澈정철將進酒辭장진주사

출판사 서평

손끝에서다듬은10년세월의연공을묶어낸작품집

서예(書藝)를서도(書道)라칭하기도하는까닭은절차탁마(切磋琢磨)의과정을통해내면의공력을쌓는쉽지않은행위이기때문일터이다.심원(心遠)정무영(鄭无泳)은성공적인일모작(一毛作)사회생활을마치고은퇴이후를준비하면서서예에매진하여지난10여년동안하루하루쌓아올린노력의결과를『심원서집(心遠書集)』이란괄목할작품집으로펴냈다.
괵계자백반(白盤),모공정(毛公鼎),사장반(史墻盤),석고문(石鼓文)등고대의출토명문(銘文)은물론왕희지,굴원,도연명,이백,두보,백거이,소동파등중국의문장대가들과제자백가의노자,장자,논어,맹자,반야심경에이르기까지명실상부한금과옥조의문장을기본으로10년이넘도록먹을갈고붓을움직여한자한자살아있는작품으로탄생시킨것이다.

서예작품을전하는새로운방식

심원서집(心遠書集)』에수록한작품들은지난10년동안저자가써왔던글씨중에서일부를모은것으로,거의매일쓰고버리기를반복하였으나그래도버리기아까운작품이있어이를어떻게보관할까고민하게되었으며,서예작품을보관하고전하는방안으로작품집발간이고려되었다고할수있다.보통대형작품은배접하여보관하고,소형작품은책자형태로보관하지만,이러한방법은보관작품의크기에제약이따르고,또많은작품을보관하기에도한계가따르게마련이다.
이에저자는전통적인보관방법에서벗어나작품의크기나수량에제한받지않는방법으로디지털파일로만들어보관하는방식에착안하게되었다.심원서집(心遠書集)』에수록된저자의작품<귀거래사>,<전출사표>,<비파행>,<전적벽부>는각각400x260cm,780x300cm,940x318cm,592x290cm의대형작품으로배접하여보관하기에는현실적으로어려움이따르기때문에디지털화가충분한대안이될수있다.
그러나작품을디지털화하여보관하는일도쉽지만은않다.촬영전문가에게맡기거나전문·특수촬영장비를이용하려면비용의문제가따르고,작가자신이부족한장비로직접작품을촬영하여괜찮은결과물을얻기위해서는많은시행착오를거쳐야한다.또실제작품을배접하듯이디지털화의경우포토샵과정을거쳐야하는데,포토샵과정도작품의완성도를높이는중요한척도가된다.심원서집(心遠書集)』에실린작품들은이러한과정을거쳐모두파일로만들어져있으므로언제든지원하는크기로재현하여볼수가있다.
작품의디지털화로희소성문제가제기될수있겠으나,이것은판화가부딪히는문제와같다고할수있겠다.또출력본이원본과맛이다르다고도하는데,최근의기술발전으로출력본도예술적으로상당한품격과맛을느낄수있도록잉크,종이,천등의소재가다양화되었고점차수요자의요구를충족시킬것으로보인다.
『심원서집(心遠書集)』이전통적인방식에서벗어나새롭게시도한서예작품모음집이기때문에다소생소하고정제되지못한점이있다는생각에도불구하고새로움에대한도전이라판단하고감히서예작품집을세상에내놓게되었다는저자의뜻에독자여러분의많은성원과조언을바란다.

心遠書集의서체에대하여-추천사중에서

심원선생의전서는<석고문>을기본으로주나라시대의각종금문(金文)을철저히학습하여매우탄탄한실력을보여준다.거기에청나라시대의오창석까지학습을마쳐전서의세계는거의섭렵한셈이다.예서는<광개토대왕비>와<사신비>로기본기를닦고<예기비>로심화시킴으로써단단한기초위에변화의창작능력을충분하게갖추었다.해서는<장맹룡비>등북위시대해서를철저히익힌위에구양순필의를더함으로써이상적인예술의경지를터득하였다.
행서는왕희지의<난정서>와<집자성교서>를익힌후,우리의서성(書聖)인김생에침잠하여오랫동안연구와학습을병행하여심원선생의독특한행서세계를보여준다.초서는왕희지의여러<간독>과손과정의<서보(書譜)>를충분히학습한자산과심원선생의성정이결합하여맑고유연한예술세계를구현하였다.한글은순전히독학하여한문서예와나란한경지에올려놓았으니그의열정과노력은범인으로서는감히엄두도못낼결과를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