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이르는 병 (양장본 Hardcover)

죽음에 이르는 병 (양장본 Hardcover)

$20.73
Description
그리스도교의 깨달음을 위한 엄밀하고 교화적인 심리학적 탐구!
죽음에 이르는 병은 절망이며, 절망은 절대 죽지 않는 병이며, 병이나 약으로는 치유되지 않는 변증법이다.
실존 사상의 기초를 세운 철학자이자 신학자인 키르케고르가 자신의 상처를 통해 불안과 절망에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폭로하는 ≪죽음에 이르는 병≫은 다른 것을 배우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아는 법을 배워야 하는 그리스도교의 교화와 각성을 위한 그리스도교에 던진 물음에 대한 해답을 주는 책이다!
키르케고르에게 있어 인간은 ‘정신’이며 그 ‘정신’은 곧 ‘자기’이다. 인간은 무언가에 대해 절망함으로써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절망하며 자기 자신으로부터 탈출하려 한다. 절망이란 자기의 ‘영원한 것’을 상실한 상태이며 절망의 강도는 인간 실존에 대한 인식의 강도에 따라 상승한다. 모든 인간은 미래를 향해 살아가는 존재이므로 인생은 뒤돌아볼 때만 비로소 이해된다. 자살로 세상을 떠나려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큰 죄악이며 또한 신에 대한 반역이다. 인간이 자신을 알고 자신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을 때 삶은 평화를 얻는다. 그러므로 ‘죽음에 이르는 병’은 절망이며, 자신을 있게 한 신과의 관계를 상실하는 것이다.
저자

쇠렌키르케고르

(SörenAabyeKierkegaard1813~1855)

쇠렌오뷔에키르케고르는1813년덴마크의수도코펜하겐에서부유한가정의아버지미카엘페더르센키르케고르와어머니아네쇠렌다테르룬키르케고르의7남매중막내로태어났다.그는엄격한기독교적분위기속에서부친으로부터철학적상상의즐거움을배우며동부시민학교에다녔다.키르케고르는그곳에서라틴어와역사에뛰어난실력을보인다.그후성장하여1830년아버지미카엘과형페테르의권유에따라코펜하겐대학교에입학하고아버지의희망에따라신학부에들어간다.대학교에들어간이후키르케고르는방탕한생활을하며‘기독교는광기’라고말하고기독교와멀어진다.그러다대학생활도중그의관심은신학에서문학으로,문학에서다시철학으로옮겨갔다.그는지적생활을동경해문학·음악·오페라등을가까이하고산책을즐기며사상을키웠다.27세되던1840년코펜하겐대학에서석사학위를받고,레기네올센을만나청혼한다.다음해1841년철학박사학위를받은후결혼에환멸을느끼고이유를밝히지않고일방적으로레기네에게했던청혼을파기한다.그후로키르케고르는평생독신으로살았다.그녀와의결별이후키르케고르는여러가명을사용해〈이것이냐저것이냐〉〈공포와전율〉〈불안의개념〉등수많은작품을발표했다.거의모든작품을가명(假名)으로발표하고발표한작품이자기가원저자라고밝혀진후에도계속가명을사용했다.그러고그는모든작품에‘단독자’를이상적인간형으로삼았다.그는객관적인진리따위는아무런가치가없고‘자기’라는개체로서의작은인간,둘도없는오직하나의인간,이것이그에게가장큰문제라고생각했다.실제로그는‘자신’이라는단독자의가장절실한혼의문제를파헤치고기독교인들의허위와죄악을비판하고기독교의정화를위해힘썼다.그러다가명으로책을출판했던것이탄로나신문에대대적으로보도되고사람들에게큰비난을받는다.그후자신이가명으로글을쓸수밖에없던이유를신문에기고하고덴마크기독교사회를비난했다.그는아버지로부터물려받은유산으로저작활동을하고평생직업을갖지않았다.그러다1855년10월2일42세때거리에서쓰러져프레데릭병원에입원하고11월11일생을마감했다.

목차

■서문
ㆍ키르케고르의생애와사상ㆍ6
ㆍ저작활동과그배경ㆍ15
ㆍ≪죽음에이르는병≫에대하여ㆍ22

■머리말ㆍ27
■서론ㆍ30

제1편절망은죽음에이르는병이다
Ⅰ.절망은죽음에이르는병이라는사실ㆍ37
Ⅱ.절망의보편성ㆍ55
Ⅲ.절망의모든형태ㆍ67

제2편절망은죄이다
Ⅰ.절망은죄이다ㆍ159
Ⅱ.죄의계속ㆍ213

■연보ㆍ266

출판사 서평

모든인간은미래를향해살아가는존재이므로인생은뒤돌아볼때만비로소이해된다.자살로세상을떠나려는것은인생에서가장큰죄악이며또한신에대한반역이다.인간이자신을알고자신의방향을결정할수있을때삶은평화를얻는다.그러므로‘죽음에이르는병’은절망이며,자기를있게한신과의관계를상실하는것이다.인간이자신을알고자신의방향을결정할수있을때삶은평화를얻는다.청년은희망의그림자를노인은회상의그림자를가진다.완전하고건강한인간은어디에도존재하지않으며모든인간은정신의병을갖고있다.시간은멈추지않고현재,과거,미래의끝없는연속이며절망하는순간또다른절망을부른다.자살로세상을떠나는건인생에서가장큰죄악이며또한신에대한반역이다.우울함이사라지고재생을경험한키르케고르는‘죄와그속죄’에관한문제를이야기했다.기독교계에기독교를끌어들일《죽음에이르는병》은자신의상처를통해불안과절망에고뇌하는근대적인간의모습을적나라하게폭로한다.이세상에진리는수난에의해밝혀지고그리스도는수난을위하여이세상에온것이다.그러므로그리스도를따르는자는당연히몰락을각오해야한다.참으로진리에따르고자하는사람은누구나순교자여야하며,이세상의지혜와는반대로신에게선택된자라면누구보다도깊이고뇌해야한다.이처럼신과의관계는박해받고순교하는것이므로참된그리스도교는대중의종교일수없다.기독교인이되는길은자기자신의죄의식에의해자기스스로결단하는길밖에없으므로기독교인이되기위해서는혼자이지않으면안된다.각자가오직하나의인간으로서신앞에서야한다고키르케고르는말한다.
키르케고르에게있어인간은‘정신’이며그‘정신’은곧‘자기’였다.인간은무언가에대해절망함으로써자기자신에대해서도절망하며자기자신으로부터탈출하려한다.절망이란자기의‘영원한것’을상실한상태이며절망의강도는인간실존에대한인식의강도에따라상승한다.인간에게있어서이러한절망이곧‘죽음에이르는병’이며인간은절망을통해서만진실로구제될수있다.사람들은절망을‘병’으로받아들이고‘약’으로는이해하지않는다.한마디덧붙이면죽음에이르는병이란자칫죽을병,즉그것으로죽어버리는병처럼그런의미의병이아니라그것으로는절대죽지않는병이며죽으려야죽을수없는병이다.역설적으로‘절망’이란바로그런것이다.죽어서또는자살해서묘지에안주할수있다면그것은아직절망의극치라고할수없다.죽으려야죽을수없는것,끊임없이죽음에직면하고죽음에이르면서도죽을수없는것,그러고영원히죽지않으면안되는것,이것이절망하는사람또는가장불행한사람의참모습이다.키르케고르는인간실존은단독자(單獨者)인죄인으로서절망하든가아니면신앙으로비약하는‘이것이냐저것이냐’의결단앞에서있는것이며,‘인간은기독교로돌아가자기의내면을수련(修練)함으로써구제될수있다’고했다.이책은기독교의이상형으로부터거리가먼자신을포함한현실의기독교계를신랄한논리로비판하고절망이라는병에대한모든증세를분석하고진단하여치유의길을제시했다.하이데거와야스퍼스의‘실존개념’도이책의영향이컸으며사르트르나카뮈가말하는‘부조리개념’도절망의한형태로서받아들여질수있게한실존주의의많은영향을끼친유례없는철학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