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테뉴 수상록 (양장본 Hardcover)

몽테뉴 수상록 (양장본 Hardcover)

$25.00
Description
“완벽하지 않기에 더 겸손하게, 유한하기에 오늘을 더 찬란하게”
근대적 자아의 시작, 《몽테뉴 수상록》이 전하는 회의와 박애의 휴머니즘.
박제된 역사가 아닌, 지금 여기의 삶을 온전히 살아가게 할 단 한 권의 책.
“Que sais-je? (나는 무엇을 아는가?)”
끊임없이 흔들리는 이성 속에서 우리는 진정 무엇을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몽테뉴는 오만한 이성의 잣대를 내려놓고 오롯이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라고 조언한다. 완전한 진리가 인간의 영역 너머에 있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섣부른 판단을 멈추고 겸허해지는 것뿐이다.
행복과 불행은 외부가 아닌 마음의 눈에 달려 있으며 죽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진실을 받아들일 때 지금 숨 쉬는 삶의 찬란함은 더욱 선명해진다. 가톨릭교회의 금서 목록에 200년간 올랐던 《수상록》은 인간의 본질을 가장 깊이 탐구한 책이다.
역사 속 수많은 사상가와 문호들은 이 책을 인생의 동반자이자 최상의 친구로 꼽았다. 불완전한 인간과 세상의 본질을 꿰뚫는 《몽테뉴 수상록》. 이 책과 함께 흔들리는 삶을 단단히 붙잡아줄 사유의 힘을 길러보자.
저자

미셸드몽테뉴

몽테뉴는프랑스페리고르지방의몽테뉴성(城)에서태어났다.어릴때부터라틴어로교육을받고소년시절에는당시프랑스에서유명한보르도시의기엔느중학교에다니면서고전공부에열중했다.16세부터툴루즈대학에서법학을전공하여24세에보르도고등법원의재판관이되었다.16세기후반프랑스의광신적인종교시민전쟁의와중에종교에대한관용을지지했고,인간중심의도덕을제창했다.그러한견해를피력하고그것이자신에게무엇을의미하는가를밝히려고에세(essai)라는문학형식을만들어냈다.그의수상록은인간정신에대한회의주의적성찰과라틴고전에대한해박한교양을반영한다.그는프랑스르네상스시기의가장영향력있는작가로평가받으며심오하고무거운주제를일상에서발견할수있는소재와자전적인이야기로쉽게풀어쓴글로유명하다.방대한분량의에세이를묶은수상록은오늘날까지내려오는수필가운데가장많이읽히는글이다.몽테뉴는셰익스피어,에머슨,니체,루소등수많은작가들에게영감을주었다.

목차

■독자에게·6
■머리글·9
■몽테뉴생애와사상·18

제1권
제1장여러방법으로같은결과에도달한다·32
제2장슬픔에대하여·38
제4장참된목표를그릇된열정에쏟는다·43
제7장행위는의도에의해판단된다·47
제8장무위에대하여·50
제9장거짓말쟁이들에대하여·52
제11장예언에대하여·59
제12장불굴에대하여·65
제14장행운과불행은견해에의해좌우된다·69
제18장공포에대하여·95
제19장행복은사후에판단해야한다·99
제20장철학은죽는것을배우는것이다·103
제21장상상의힘에대하여·127
제22장한사람의이익은다른사람의손해다·142
제23장습관,그리고기존의법률을쉽게바꾸면안됨에대하여·143
제24장같은의도에서다양한결과가생긴다·165
제26장아이들의교육에대하여·177
제27장진실과거짓을판단하는건어리석은일이다·230
제28장우정에대하여·236
제30장중용에대하여·254
제33장목숨을바쳐관능적쾌락을물리쳐라·262
제34장운명은가끔이성과합치한다·265
제38장우리는같은일로울고웃기도한다·270
제39장고독에대하여·275
제42장우리의불평등에대하여·291
제44장잠에대하여·305
제47장판단의불확실성에대하여·309
제50장데모크리토스와헤라클레이토스에대하여·319
제56장기도에대하여·325
제57장나이에대하여·338

제2권
제5장양심에대하여·344제11장잔인함에대하여·350
제13장타인의죽음을판단하며·371
제14장정신은어떻게제자신을방해하는가·380
제15장욕망은어려움에의해더커진다·382
제16장명예에대하여·391
제19장양심의자유에대하여·412
제21장무위에반대하여·418
제27장비겁은잔인의어머니·424
제28장모든일에는때가있다·439
제29장덕에대하여·443
제31장분노에대하여·454
제35장세명의훌륭한여인에대하여·466
제36장탁월한사람들에대하여·477

제3권
제3장세가지교제에대하여·490
제8장대화의기술에대하여·508

■《수상록》의사상적발전과정·544
■연보·551

출판사 서평

“어떻게살것인가?살아있는동안내내던져야할인류의영원한질문.”
프랑스정신의아버지이자인간다운삶의길을제시한사상가미셸드몽테뉴.그가평생품었던화두는‘인간은어떻게인간답게살것인가?’였다.절대적진리대신자신의삶속에서답을구하려했던그는온전한체험과솔직한고뇌를기록하여수백년이지난지금도깊은울림을준다.삶이라는여행길에서마주하는수많은질문앞에서몽테뉴의사유는가장품격있고단단한지혜의양식이되어줄것이다.

죽음을통해배우는삶의지혜《몽테뉴수상록》
프랑스사상가미셸드몽테뉴는‘철학을한다는것은곧죽는법을배우는것’이라일컬었다.죽음을회피해야할종말이아닌자연스러운섭리로수용할때인간은비로소현존하는삶에온전히몰입할수있다는의미이다.16세기르네상스시대몽테뉴는문학사최초로‘에세이(Essais)’의형식을확립하며프랑스근대정신의서막을열었다.그는당대의주류였던객관적,학술적서술에서탈피하여‘나에대한탐구가곧나의책’이라는주체적철학을바탕으로인간본성을깊이있게고찰했다.이는서양사상사에서근대적자아가발흥하는결정적계기가되었다.그의사상적실천은단순한개인주의에머무르지않고깊이있는인간존중으로향한다.몽테뉴는끊임없이질문하는‘회의주의’와타인을향한‘박애주의’를결합하여합리적이고자유로운정신을구축했으며내면의도덕적성찰을사회적지평으로확장했다.가혹한종교전쟁의시대적한계속에서도그는인간의유한성을겸허히수용하는‘극기주의’,절대적진리를경계하는‘회의주의’,그리고일상의소박한기쁨을긍정하는태도를융합하여미래에대한낙관을유지했다.이처럼날카로운통찰과체제전복적인자유사상으로인해《몽테뉴수상록》은약200년간가톨릭교회의금서목록에오르는수난을겪었다.그러나금서가해제된이후오늘날까지도수많은현대인에게영감을주며인류의고전으로자리잡고있다.이책은역사속에박제된유물이아니라불확실성으로가득한시대를살아가는우리가인생의든든한동반자로서평생곁에두고읽어야할살아숨쉬는지혜의보고이다.

완벽주의라는오만을버리고불완전해서더빛나는진짜‘나’를마주할시간.
우리는지금온전한자신으로살아가고있을까?진정한지혜는타인의시선이나외부의조건이아닌내면을깊이성찰하는것에서시작된다.인간의이성은불완전하여세상의모든이치를깨달을수없다.그렇기에스스로한계를인정하는겸손함이야말로삶을지탱하는가장단단한기반이되어준다.특히인간의거스를수없는숙명인죽음을담담히마주할때우리는비로소매순간의눈부신소중함을깨닫는다.불행은외부에존재하지만행복은언제나우리마음속에머문다.《몽테뉴수상록》이인도하는깊은성찰의여정을통해세상의어떤흔들림앞에서도결코무너지지않을내면의진정한평온을발견하기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