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선 (천정배의 삶과 정치 역정)

나의 노선 (천정배의 삶과 정치 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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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길을 갈 때는 좌표가 필요하다.
내 고향 개펄 어귀에 해마다 적도에서 찾아오는 뱀장어는 어디에 나침반이 들어 있길래 잊지도 않고 고향으로 회유하는 것일까. 강릉 남대천의 연어는 무엇이 그리워서 자신이 부화했던 모천으로 돌아와 몸을 온통 바위에 짓찧으면서 죽어가는 것일까.
나는 언제 좌표를 얻었고, 나의 나침반은 어떤 것이었을까. 살아오면서 나는 묻곤 하였다. 그리고 그 좌표에서 어긋나지 않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써왔다. 길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차를 타고 갈 때 생기는 어지럼증을 멀미라고 한다. 멀미를 앓으면 자칫 길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노선은 그 멀미를 막을 수 있는 지혜이자 용기이고, 그 길의 궤적이다. (……)

이 책은 나의 노선에 관한 이야기다. 나의 노선이 구부러졌는지, 곧았는지, 올바랐는지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읽는 이의 몫이다. 다만 나는 나의 길, 나의 노선에 관해 이 책에서 진솔하게 말하고자 했을 따름이다.

눈이 내린다. 자, 다시 길을 떠나자.
_‘머리말’에서
저자

천정배

(전)제57대법무부장관.
(현)제20대국회의원(광주서구을),외교통일위원회위원.

목차

머리말

1부나를키운삶의씨앗들
내인생의씨앗
어머니같은길
두륜산,내가본우주
수석학생이못배운것들

2부양심의길로가라,비겁자여
어리석은나침반
매우안락했던시절
취한나그네
사막을건너는법
나는들었다

3부나의길,나의노선
내청년시절의인간좌표둘
노래에자유의날개를달다-인권변호사시절이야기
나의아내,나의청춘
나의또다른아버지

4부정치는밥상이다
우리집에온김대중
정권교체의거대한물결을타고
정권교체,그날
이것이민주정부다
노무현후보를혼자지지한까닭은
두번째대통령선거에서이기던날
나의공부
가장긴전화통화-강정구교수사건수사지휘권전후
내수염이가르쳐준것들-한미FTA단식안팎
민생속을달리는포장마차
저항과민주주의의뿌리-이것이호남정신이다
평범하고도비범한나의벗들
다시나의노선
나의노선-서의숙
나의노선-큰딸
나의노선-작은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