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라는 지도를 들고 : 소설 속의 인천

인천이라는 지도를 들고 : 소설 속의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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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소설집 『푸른 유리 심장』 『검은 설탕의 시간』, 장편소설 『변사 기담』 등을 출간한 양진채 산문. 작가는 인천을 배경으로 한 소설들을 소개하며, 작품 속에서 인천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 면밀하게 살펴본다. 작품에 따라, 작가에 따라 인천은 각기 다른 서사를 품은 다채로운 공간으로 변화한다. 윤후명의 장편소설 『협궤열차』로 시작해 박민규의 장편소설 『삼미 슈퍼스터즈의 마지막 팬클럽』으로 막을 내리는 『인천이라는 지도를 들고』에는 공식적인 역사에 잘 포착되지 않는 인천의 깊숙한 이야기들이 소설의 문장들과 함께 펼쳐진다.
저자

양진채

인천에서나고자랐다.문학비단길동인.2008년조선일보신춘문예에단편소설「나스카라인」으로등단한양진채작가는소설집『푸른유리심장』,장편소설『변사기담』을냈다.공저로테마소설집『인천,소설을낳다』과『1995』,5인중편집『선택』,세월호엔솔로지『숨어버린사람들』이있다.「구멍」으로제2회스마트소설박인성문학상을수상하였다.
장편소설『변사기담』으로지난시대변사‘기담’의일생을눈부신‘기담(奇談)’으로펼쳐놓아많은독자들을재미있고기이한이야기속으로빠져들게했던그가,동시에스마트소설「구멍」으로,작지만세계를담는‘구멍’과도같이짧은소설에서긴여운을펼쳐보여갈채를받은스마트소설상수상작가이기도한것이다.길고짧은이야기의호흡을자유자재로구사하는이야기꾼이다.

목차

-철로침목에남기는발자국소리뿐
윤후명장편소설『협궤열차』

-출렁이는바다위로삶은지속된다
이원규단편소설「포구의황혼」

-비의(悲意)로가득찬‘노오란’거리
오정희단편소설「중국인거리」

-북성포구로가는길
양진채단편소설「패루위의고래」

-인천이라는지도를들고
김금희단편소설「너의도큐먼트」

-연안부두의메마른바다를바라보며‘짜이지엔’
김미월단편소설「중국어수업」

-연안부두엔춘자가산다
이수조단편소설「춘자」

-부평삼릉에서부르던‘노란샤스입은사나이’
이목연단편소설「거기,다다구미」

-분단이갈라놓은것들
이해선단편소설「나팔꽃담장아래」

-사라진송도유원지에대한헌사
양진채단편소설「허니문카」

-송도신도시의자동차경주,그리고욕망
신미송단편소설「송도제로백」

-신흥동중국인할머니의외로운사랑
백수린단편소설「중국인할머니」

-신포시장엔없는게없다
김경은중편소설「개항장사람들」

-여우에게홀리는길
김진초단편소설「여우재로1번길」

-부는바람의끝에매달린것은
이선우단편소설「바람은불고싶은데로분다」

-인천5·3민주항쟁,그리고1987년
양진채중편소설「플러싱의숨쉬는돌」

-버스가몸을부리는곳
정이수단편소설「2번종점」

-내기타는죄가없어요
이상실단편소설「콜트스트링의겨울」

-송림동엔소나무가없다
조혁신단편소설「부처산똥8번지」

-보리숭어처럼펄떡이는건평리포구사람들
이목연단편소설「보리숭어」

-협궤열차가지나간길을따라
이상락단편소설「천천히가끔은넘어져가면서」

-아직싸움은끝나지않았다
방현석단편소설「내딛는첫발은」

-삼미의야구정신을이어받을필요가있다
박민규장편소설『삼미슈퍼스터즈의마지막팬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