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소설 읽기의 방식’으로 읽은 『주역』
『주역』은 예나 지금이나 최고의 지성인들이 읽는 책이라고 여겨지지만, 텍스트 내의 의미 연관들을 파악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 책에 대하여 얼마나 많이 아는가?”에 매달리게 될 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내 손안의 주역』은 『주역』의 한자와 괘상을 풀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해석에 기대거나 반하여 저자가 나름의 소감과 담론을 덧붙인 서른 편의 글들로 채워져 있다.
순탄치 않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곱씹어보는 항룡유회(亢龍有悔), 무언가를 완전히 이루기 위해 욕심을 부리다 결국 흉한 마무리를 짓고 나서야 깨달은 중길종흉(中吉終凶)의 가르침 등. 고전 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이 책을 통해 얼마든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은 저의 고전 읽기 중에서도 『주역』 읽기 서른 편만을 따로 모은 것입니다. 『주역』은 특별히 상징적, 직관적으로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여태 경전 읽기의 방식이 아니라 소설 읽기의 방식으로 고전을 읽었습니다. 제가 평생 해온 일이 소설을 읽고 쓰는 일이었기 때문에 그쪽이 편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과정이 제게는 늘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고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책들을 읽고 그 해석에 기대거나 반하여 제 나름의 소감을 덧붙이는 일로 날밤을 샌 적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제 소감 중심으로 가능한 해석, 참조가 되는 관점, 재미있고 유용한 읽기에만 집중했습니다. ‘이렇게도 읽을 수가 있구나!’ ‘재미있는 관점이구나!’ ‘이렇게 읽으니 쉽게 이해가 되네!’ 정도의 반응만 얻을 수 있으면 제가 할 일은 다 했다고 여깁니다.”
_‘책머리에’에서
순탄치 않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곱씹어보는 항룡유회(亢龍有悔), 무언가를 완전히 이루기 위해 욕심을 부리다 결국 흉한 마무리를 짓고 나서야 깨달은 중길종흉(中吉終凶)의 가르침 등. 고전 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이 책을 통해 얼마든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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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의 고전 읽기 중에서도 『주역』 읽기 서른 편만을 따로 모은 것입니다. 『주역』은 특별히 상징적, 직관적으로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여태 경전 읽기의 방식이 아니라 소설 읽기의 방식으로 고전을 읽었습니다. 제가 평생 해온 일이 소설을 읽고 쓰는 일이었기 때문에 그쪽이 편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과정이 제게는 늘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고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책들을 읽고 그 해석에 기대거나 반하여 제 나름의 소감을 덧붙이는 일로 날밤을 샌 적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제 소감 중심으로 가능한 해석, 참조가 되는 관점, 재미있고 유용한 읽기에만 집중했습니다. ‘이렇게도 읽을 수가 있구나!’ ‘재미있는 관점이구나!’ ‘이렇게 읽으니 쉽게 이해가 되네!’ 정도의 반응만 얻을 수 있으면 제가 할 일은 다 했다고 여깁니다.”
_‘책머리에’에서
내 손안의 주역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