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결에 시를 베다 (손세실리아 시집 | 양장본 Hardcover)

꿈결에 시를 베다 (손세실리아 시집 |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2001년 『사람의문학』 『창작과비평』 등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며 연민과 위로, 희망의 언어로 시를 써온 손세실리아 시인의 두번째 시집 『꿈결에 시를 베다』가 도서출판 강에서 양장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소외된 존재들을 돌아보는 시인의 시선은 속 깊은 자성의 언어 속에 섬세하게 감싸여 있다.
저자

손세실리아

저자:손세실리아
시인.2001년『사람의문학』『창작과비평』등을통해작품활동을시작했다.시집으로『기차를놓치다』『꿈결에시를베다』,산문집으로『그대라는문장』『섬에서부르는노래』가있다.

목차

1부
진경(珍景)
붉은담쟁이
우주의신발
미음끓는저녁
혼수
반뼘
똔레삽호수
코스모스횟집
홀딱새
채송화
나를울린마라토너

2부
탄식
빙어
세족례
텃세
수목장
문전성시
시인
당귀밭에서
은유적생
강정
조천(朝天)에서

3부
꿈결에시를베다
필사적필사(筆寫)
팔삭둥이수선에게
노안
욕타임
파일럿
통한다는말
낌새
부적
태안사에서

4부

몸국
바닷가늙은집
방명록
명진스님왈
금강경을읽다
벼락지
시캬
아버지의헛기침
올레,그여자
사재기전모

5부
고해성사
첫사랑
개화
뒷감당
명판결
시집코너에서
늙은누룩뱀의눈물
귀머거리연가
목숨
어떤말
유산
내시의출처

산문|황당한청탁

시인의말

출판사 서평

추천사

한없이가난한사랑을훔쳐보다첫기차를놓치는철없는아침의마음,어느노선생이건넨뒤늦은환향의소회에서지상의시를읽는꿈결의마음.손세실리아의시는마음의가난이품어낸세상의소소한빛과그윽한슬픔으로가득하다.

‘밥상에올려진시들’은시인의시가가닿고자하는최량의풍경이지만,이미이아름다운시편들에서우리는한줄의첨삭도없이‘그대’안에‘그대’와함께있다.

마음의가난이세상의온전한마음들을서럽게노래하고환하게맞아들인다.

―정홍수(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