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운명 평화로 가는 길 (대담 | 미래를 위한 선택)

지구의 운명 평화로 가는 길 (대담 | 미래를 위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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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환설계,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국제기구 활동가와 대학의 실천지성이 함께 모색하는 인류평화의 길
책의 1부에서는 기후변화 위기의 심각성과 그 본질에 대해 다룬다. 다양한 연구결과와 사례를 들어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경고하며, 위기의 본질은 그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라 진단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근시안적 현실정치를 경계하고, 지구적 감수성을 가진 시민의식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부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유라시아 문명벨트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최근 남북 관계 개선 흐름을 언급하며 남북 간 차이가 창조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는 유라시아 대륙 전체의 미래와 연관되는데, 유라시아 문명벨트라는 꿈의 미래를 바라보면서도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마지막으로 지구적 위기와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평화의 길을 모색한다. 미래를 위한 교육과 정치에 초점을 맞춰 생존과 번영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그 삶의 공적 의미와 파장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같은 지구시민의식 또한 교육으로 가능할 것이다. 풍요로운 한반도의 미래, 공정하고 평등하며 안전한 지구의 미래는 우리의 상상력과 지혜에 달렸다.

2012년부터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인연을 맺어온 경희대는 2018년 3월 보코바 전 사무총장을 미원석좌교수 겸 후마니타스칼리지 명예대학장으로 초빙했다. 유네스코 재임기간 동안 인류사회와 유럽 정치, 세계 교육·문화·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보코바의 업적을 기리고, 지구적 난제 해결에 동참할 것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경희대와 이리나 보코바 전 사무총장은 지구적 차원에서 학술과 실천의 결합을 이뤄내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나가고 있다.
저자

이리나보코바

저자이리나보코바
경희대학교미원석좌교수겸후마니타스칼리지명예대학장.불가리아출신외교관,정치인,행정가,정책가로유네스코(UNESCO)사무총장을역임했다(2009~2017).1977년불가리아외무부서기관을시작으로불가리아외무부장관,유럽정책포럼의장,유네스코집행이사회불가리아대표를맡았다.여성최초의유네스코사무총장인보코바전사무총장은“전쟁은인간의마음에서비롯된다”“인간의마음에평화의방벽을세워야한다”는유네스코헌장을실현하기위해,급격한세계화가파생시킨‘획일화와배제’문제에큰관심을기울여왔다.이를개선하기위해‘문화적다양성’과‘문명간대화’를우선순위에놓는한편‘현장에서의변화’를강조,지구적난제해결에헌신해왔다.2018년부터경희대학교와함께지구적차원의학술과실천의결합을이뤄내는역할을수행하고있다.

목차

펴내며
대담자프로필

1부기후변화,위기의본질
2부한반도평화와유라시아문명벨트가능성
3부교육과문화와정치,평화로가는길

출판사 서평

‘얼음없는북극’,기후변화문제심각하다

현재우리는위기와기회가공존하는불확실성의시대에살고있다.기후변화에따른지구환경의변화가과학기술혁명이주도하는또다른현실과뒤섞이고있다.위기는생각보다위협적이다.기후과학자들은지구기온상승에따라극지방빙권이빠른속도로축소되고있음을경고한다.수년내‘얼음없는북극’을보게될지도모른다는것이다.

우리가일상생활에서경험하고있는지구의과열현상이‘자기증식피드백고리’를갖고있다는사실도우려스럽다.온난화,극지방메탄방출,사막화,열대우림과산림훼손,빙하와판빙유실,해양온도상승,바닷물산성화,산호초파괴와같은것들중어느하나에문제가생기면도미노처럼모든것이무너져내린다는것이다.

이같은기후변화위기는인간의문명활동이자초한인위적인변화라는게과학자들의견해다.따라서온난화와기후변화는한국가의문제인동시에초국적사안이다.인류의공동인식과대처가필요하며,이를위해서는의식전환이선행돼야한다.더나은미래를위해사유의틀,행동의틀이변화해야한다.

한반도에부는희망의바람
지구적위기상황속에서도한반도에는희망의바람이불고있다.2018년4월27일,11년만에남북정상이만나군사분계선을넘나들었고,새로운남북관계와한반도평화를가져올‘판문점선언’에합의했다.한달뒤평범한일상처럼두정상은다시만났으며,9월에는평양에서남북정상회담을가졌다.

차이를힘으로극복하는방법을넘어평화의새지평을열어야할때이다.‘상생과공영의지대’를만들어가는일이중요하다.신뢰의기반을다져서로의차이에대한이해의폭을넓히고,미래를향한공감대를만들어가야한다.남북정치지도자뿐만아니라시민들의노력도필요하다.

‘한반도의봄’이세계평화실현을위한촉매제로떠오르고있다.한반도에서시작되는평화는또다른변화를몰고올것으로기대되고있다.휴전선으로끊긴육상교통로가다시열리면부산에서런던까지이어지는‘유라시아문명벨트’가새롭게형성된다.하지만유라시아문명벨트가개발과성장을우선하는산업화방식을답습하는것은바람직하지않은결과를초래할수있다.이문명벨트가지구온난화와자원고갈,부의불평등을가속화하는‘또다른엔진’이라면우리에게미래는없다고봐야한다.과거와다른방식으로풍요와번영의미래를설계할수는없는것일까.지속가능한인류사회를위한‘문명전환’은불가능한것일까.

지구의운명평화로가는길

최근에나온[지구의운명평화로가는길](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은2018년6월7일,경희대학교조인원총장과유네스코사무총장을역임한이리나보코바후마니타스칼리지명예대학장이나눈대화를수록한것이다.

경희대김민웅교수의사회로진행된이대담은기후변화에따른지구적위기,세계곳곳에서벌어지는긴장과갈등,한반도평화와유라시아문명벨트,새롭게다가서는미래를위한교육과정치,세계시민의식을주제로삼았다.이번대담과토론의핵심은‘전환설계’다.위기와기회가공존하는지구적현실에서지속가능한평화와번영의미래를위해누가,무엇을,어떻게할것인지,해법을찾는다.

“미래세대가살아가야할미래,‘큰전환의시대’는양면성을지닙니다.이둘모두인류가그간한번도경험해보지못한미래의가능성입니다.상상력과지혜가필요합니다.미래를내다보면서‘미래의현실’을함께만들어가는것이그어느때보다중요해졌습니다.이런노력에인간과사회,문명과자연을향한‘전일적(holistic)’사유가늘함께해야합니다.”
-조인원경희대학교총장

“오늘날우리의문제는그어떤영역도지리적?물리적경계에갇혀있지않습니다.기후문제도마찬가지입니다.우리는지금지구에서벌어지고있는사태에대해지구적차원의감수성과책임감을지녀야합니다.‘인류가직면한가장심각한위기에대한감수성을키워내는일’이필요합니다.여기서출발해야합니다.”
-이리나보코바전유네스코사무총장,
경희대학교미원석좌교수겸후마니타스칼리지명예대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