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여 잘 있거라 (극지 기후변화 현장 연구 보고서)

빙하여 잘 있거라 (극지 기후변화 현장 연구 보고서)

$22.87
Description
20~30년 후에는 지금과 전혀 다른 세상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길은 어디에 있는가

이 책은 북극 얼음의 중요성과 그 붕괴에 따른 재앙을 심도 있게 논한다. 얼음의 물리적 특성, 지구의 기후 역사를 짚어보며 얼음의 역할을 조명하고, 수많은 과학적 연구 결과를 토대로 북극의 위기를 추적한다. 40년 넘게 극지 해빙을 연구한 저자의 전문 지식이 상세히 담겨 있으며 오랜 연구 활동에서 비롯된 개인적 에피소드가 곁들여져 있다. 과학적 배경지식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는 저자의 배려도 돋보인다.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 입문서로도 손색없는 책이다.
저자

피터와담스

피터와담스는현장연구경험이가장풍부한영국의해빙연구가다.아이스캠프,쇄빙선,항공기,잠수함을이용해50회가넘는극지방탐사를진행했다.1970년캐나다허드슨호탐사에참여하면서해양조사활동을시작했고그후40여년동안극지의해양,해빙,기후변화를연구했다.1990년에는북극해빙의두께가얇아지고있다는증거를최초로제시하기도했다.지구온난화가극지의해양,해빙,빙산에미치는영향을연구하면서기후변화의위협을지속적으로경고했다.1987~1992년케임브리지대학스콧극지연구소소장을지냈으며1992~2015년케임브리지대학에서해양물리학교수를역임했다.현재영국왕립지리학회회원과핀란드아카데미회원을맡고있다.에든버러왕립학회W.S.브루스상(1977),영국극지메달(1987),이탈가스환경과학상(1990)을수상했다.

목차

1서론:푸른북극
2얼음,매혹적인결정체
3지구행성의얼음에대한약사
4빙하시대의근대적순환
5온실효과
6해빙의멜트백이시작되다
7북극해빙의미래:죽음의소용돌이
8북극되먹임작용의가속효과
9북극의메탄,미래의재앙
10낯선날씨
11굴뚝의은밀한생활
12남극에서무슨일이일어나고있는가
13지구의상태
14무기여오라

출판사 서평

인간의탐욕과어리석음이유발한지구온난화
북극해빙의붕괴가전지구적재앙을앞당기고있다

지난여름우리나라는폭염에시달렸다.서울의기온이39.6도까지올라갔고온열질환으로40여명이사망했다.아시아뿐만아니라유럽에서도기록적인더위가기승을부렸다.기후변화의위협이눈앞에다가왔다고해도과언이아니다.『빙하여잘있거라』는북극해얼음의붕괴를주목하면서지구온난화로인한재앙을경고한다.저자피터와담스에따르면현재의기후변화는전체온난화효과의절반에불과하다.나머지절반이모습을드러내면우리의미래는어떻게될까?나머지절반의도래를막을수있는길은어디에있을까?

사라진얼음
달탐사선아폴로8호는‘지구돋이’라는유명한사진을남겼다.생명의빛을머금고달위로떠오르는아름다운지구.이한장의사진은우리행성의소중함을일깨워주었다.아폴로8호가지구의모습을촬영한것은1968년.당시행성의꼭대기는하얀색이었다.그런데오늘날북반구여름에우주에서지구를바라보면꼭대기가푸른색이다.북극해의얼음이사라지고있기때문이다.

저자피터와담스는지난해9월‘경희대PeaceBARFestival2018’에참석해‘사라지는빙하:기후변화와세계평화’를주제로강연했다.

1970년대800만km2에달했던북극해여름얼음은현재절반으로줄어들었다.넓이뿐만아니라두께도감소했다.1970년대에비해40%이상얇아졌다.이런추세가지속되면머지않아여름얼음은자취를감출것이다.북극해얼음의소멸은지구온난화에기인한다.기온과해수온도의상승으로얼음이녹아없어지는것이다.
지구온난화는지구표면의평균온도가올라가는현상이다.주범은인간이배출한이산화탄소다.대기중이산화탄소의자연적수준은280ppm인데현재수준은409ppm이다.산업화에따른화석연료사용으로120ppm정도가대기에추가된셈이다.추가된이산화탄소로인해더많은지구복사가흡수되면서행성의온도는상승한다.

해빙의붕괴와폭주하는온난화
이같은인위적온난화에서초래된북극해빙의후퇴는기후변화의단순한결과일수도있다.하지만그정도가심해짐에따라해빙의융해는기후변화의중대한원인이되고있다.지구온난화를가속화하는강력한동인으로변모한것이다.얼음이녹아해수면이드러나면다음과같은현상이잇따른다.개수면의생성으로태양복사반사율인알베도가떨어진다.바다위따뜻해진기단이해안으로이동,육지의눈을녹여알베도를감소시킨다.기온상승으로온실가스인수증기의함량이증가한다.육지의온난한해설유출수가바다로흘러들어간다.산성화된바다의이산화탄소흡수율이감소한다.이모든현상으로온난화는증가하고해빙의붕괴가심화된다.악순환이거듭되면서행성의가열이가속화되는것이다.
북극해빙후퇴의여파는여기에서멈추지않는다.얼음의감소로온난해진공기가그린란드빙상을녹여해수면상승을유발한다.해빙감소는중위도지방에기상이변을일으켜농업생

산에영향을미친다.바다의열염순환을방해해기상이변을초래할수도있다.가장치명적인것은메탄배출이다.얼음이사라져따뜻해진바닷물은북극연안의영구동토를녹여메탄을배출시킬수있다.메탄의분자당온실효과는이산화탄소의23배다.
인간이무분별하게배출한이산화탄소,그에따른지구온도의상승과북극의가속화작용.폭주하는지구온난화의종착점은암담하다.획기적대책이없다면지금과전혀다른세상이20~30년후에찾아온다.그리고2100년에는극심한온난화로견디기힘든삶이이어지며그끝은뜨겁고건조한죽음의세계다.

우리에게남은유일한길
기후변화의위기로부터인류문명을구하기위해서는이산화탄소문제를해결해야한다.우리에게익숙한해결책은탄소배출감축이다.하지만배출을줄이는방법으로온난화를막을순없다.현재의이산화탄소수준만으로도치명적인온난화가미래에일어나기때문이다.게다가탄소배출이구조화된사회에서감축은쉬운일이아니다.우리에게남은수단은대기에서이산화탄소를제거하는것밖에없다.규산염암석,바이오차,조림,바이오에너지등간접적제거방식은비현실적이고비효율적이다.유일한길은대기중이산화탄소를직접제거하는‘직접공기포집’이다.한쪽에서공기를빨아들여이산화탄소를제거한후다른쪽으로배출하는것이다.이같은장치는비용을더낮춰야하는과제를안고있다.따라서보다저렴한기술을개발할때까지지구공학으로‘임시처방’을해야한다.지구공학은물방울이나에어로졸을대기에주입해태양복사를반사함으로써온난화의속도를줄인다.
새로운기술로지구온난화를억제할수있다면인류문명은유지될수있다.그러지못한다면모든것이끝나버린다.얼음은물론우리의생명과도작별을고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