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의 마야문명 탐험

미루의 마야문명 탐험

$23.00
Description
《문도선행록》의 김미루, 마야에 스며든다.
온몸으로 느끼는 인류학적 공감!!
사진을 찍고 글을 쓰며 그림을 그리는 행동하는 예술가 김미루 작가는 자연과 문명의 경계를 온몸으로 건너는 탐험가다. 그는 이미 세계 4대 사막을 홀로 떠돌며, 인간의 삶에 대한 의미를 묻는 예술적 행위를 수행의 경지로 끌어올린 《문도선행록》으로 깊은 반향을 일으켰다. 그가 이번에는 마야역사의 심장부인 멕시코 유카탄반도 메리다에 정착하여 또 하나의 거대한 문명과 마주한다. 이 책 《미루의 마야문명 탐험》은 마야문명을 그 현지에서 탐구하고 체험하는 한 예술가, 김미루의 생생한 인류학적 현장보고서이다.

이 책은 유카탄의 환경과 생태, 밀림 속의 신전과 피라미드, 신화와 제의, 지식과 문자 그리고 마야인의 일상에 대하여 저자가 온몸으로 느끼며 써 내려간 치열한 기록이다. 유적의 돌 하나, 벽화의 색채 하나에도 스며있는 삶의 자취를 찾아내고, 그 시간의 결을 따라가며 찬란하게 번성했다가 사라진 문명의 빛과 그림자를 응시한다. 김미루는 침략자들에 의하여 왜곡되어버린, 마야에 대한 편견의 역사를 뚫어내려 한다. 그 문화의 토착적인 맥락에서 접근하여 마야문명의 진면목을 이해하려 한다.
저자

김미루

(金彌陋MiruKim)1981년,미국매사츄세츠주스톤햄에서태어나서울에서유년시절을보냈다.이대부속초등학교,금란여중을거쳐매사츄세츠주앤도버필립스아카데미를졸업했다.그후컬럼비아대학에서불어불문학을전공하고,프랫인스티튜트에서서양화공부를다시시작했다(2006년졸업,미술학석사MFA).이스트리버미디아에서2년동안그래픽디자이너,사진작가로활동하다가《뉴욕타임스》에하나의“전설”로서소개되어세계인의주목을받았다.헐스트코포레이션의《에스콰이어》매거진에서예술가로서최고의대중문화영예라할수있는“베스트앤브라이테스트(BestandBrightest)”로뽑혀세계적인명성을획득하였다.그리고TED에서초청받아강연했는데,인기가높아프론트페이지웹사이트에올라갔다.그후인간과문명의본질을탐색하는작품활동을계속했는데,뉴욕,마이애미,이스탄불,베를린등의유명갤러리에서전시했다.2009년현대갤러리에서유례없는전관전시를하여한국인들의사랑을받았다.서울트렁크갤러리개인전,타이완까오시옹피어아트센터개인전,뉴욕첼시갤러리개인전,스위스,크로아티아퍼포먼스,폴란드비엔날레등다양한작품활동을계속했다.김미루의작품은국립현대미술관과리움,서울시립미술관,한미포토뮤지엄에소장되어있다.

목차

인트로11

1:사막에서뉴욕으로,그리고유카탄반도에서다15
“대멸절”이인간을있게만들었다16
개에게적합하지않은도시,뉴욕23
멕시코의따뜻한무질서26
멕시코“로마”에서받은신선한바람27
메리다를최종귀착지로결정한이유31

2:메리다소묘35
태고의신비간직한쎄노테39
옥쏘의패밀리레스토랑46
유카탄까지침투한코리안웨이브48
스페인정복자들의“야만”49

3:성록盛綠의허망함55
나를멕시코와연결시켜준친구에리카62
보헤미안스타일예술가들를품은센트로64
환경은공간감각을바꿔놓는다71
곰팡이와싸우며우리나라를그리워하다73
버릴수있는용기77

4:야생과문명79
박쥐·이구아나를관찰할수있는집82
전갈을죽이지않는이유86
내친구아나의치유법90
팅커벨은현실이다!93
그땅은새의낙원96
표범=재규어=발람98
발람은지고의신,신은초월자가아니라자연의힘99
라스콜로라다스의라군100

5:라구나바칼라르103
푸에블로의진짜뜻을아시나요?106
김수환추기경도소원했던“드라이브마이카”111
캐리비안해변으로가다115
카톨릭성자에의해사라진인류의유산116
종교의독단은배타적폭력120

6:마야,그미스테리123
마야문명의허브도시,오쉬킨토크125
미지의동굴로들어가다128
동굴속에서행해진저주134
구글지도에도없는나만의동굴을찾다140
저높은곳에새겨진알수없는의미들145

7:죽음과삶149
마야피라미드와영적교감153
인간을제물로바친마야와아즈텍161
차크몰,인간의목을치는플랫폼166
신라인과맞먹는마야인의천문학지식170
빛의이벤트는지배자의권력확보수단173
오쉬킨토크와아크툰우실176
우주적힘을담지한동굴178

8:문명과종교181
프란체스코수도승의“악마프레임”184
란다의모순된의식186
마야피라미드위에수도원을짓다188
알파벳으로안되는마야문자해독191
마니소년들의순진한보고,
스페인왕권강화를위한광포한탄압196
란다의광적인탄압200
코우덱스의소실201
란다의애착은증오였다205

9:문명의젖줄,문자207
프란체스코의원래기능은토착민의보호207
코우덱스는마야문명의백과사전적문헌207
마야의코우덱스는이집트의파피루스보다
더양질의서책자료210
그롤리에코우덱스와예일의인류학자미카엘코에210
그롤리에코우덱스=멕시코의마야코우덱스212
드레스덴코우덱스214
놀라운천문학지식214
마야문명은아직제대로해석되지않았다218
마드리드코우덱스219
마야블루221
마드리드코우덱스에간직된마야사람의삶223

10:마야문명은계속되고있다226
루이스신부,차차악제사226
마야사제,흐멘의지혜228
종교다원주의는인류사의필연228
아크툰우실의체험229
로헬리오의해석에깃들어있는모순230
카톨리시즘의의식체계가원초적종교의식을곡해한다231
아흐플야흐와와이232
신과세계,영과육은근원적으로이원화될수없다234

〈부록〉
“김미루의마야”전시회작품해설(2023년)237
도올의마야문명탐험기(1999년)265

출판사 서평

사막에서유카탄반도로!!
김미루의새로운모험,이제는마야!!

김미루작가는탐험의예술가이다.그의예술행위는탐구이고모험이다.종교인의수행과같은경지이다.그의수행은신체적간난을회피하지않으면서도지성의향연을동반한다.사막에서의고독한생활을끝낸김미루는인류의식량문제를걱정하며곤충식품에관하여연구를계속하다가유카탄반도에서마야문명을접하게된다.마야문명의신비에끌리게된그는서구문명속에서해석된마야문명의성격과스페인침공이전의순결한토착문명의성격사이에큰괴리가있다는사실을발견하고마야문명의내면을온몸으로느끼며탐구하기시작한다.《미루의마야문명탐험》은단순한여행기가아니라인류역사전반에요청되는새로운인식의전환이다.

서양의침략으로슬픈마야!!
왜곡에의한편견,그너머의순결한마야를보자!!

마야문명은인류가지구상에쌓아올린고문명중에서도매우고등한사회의모습을형성하였다.마야는아메리카대륙에서가장오래된서책을남겼는데그것은BC200~300년사이에완성된정교한문자체계들로기록된것이다.그러나불행하게도이위대한문명은가장곡해된불우한문명이기도하다.스페인침략자들,광적인종교인들에의해서그토록위대한문헌들이다불살라져서그탐색의자료가남아있질않기때문이다.그왜곡과멸절의역사는계속되어왔다.

마야에대한그잘못된이해에맞서서김미루는이책에서마야문명의정체성과그문화적창조성에관하여가급적인한편견없는사실적인인식을보여준다.이책은서구중심적시각으로덧칠해진마야의이미지를걷어내고,원마야문명그본연의얼굴을마주하려는저자의치열한노력의현장이고그생생한기록이다.또여기엔마야의고문명이근대멕시코문명에끼친영향에대하여도,더나아가마야의역사를형성한가장중요한특성인그땅,유카탄의독특한환경에서창출된그지리적공간에대해서도본인의체험을바탕으로설명한다.

정글의고독속에서우러나온미루의사진과글,
독자를마야문명의심장부로이끈다!!

이책은김미루작가가마야문명의현지인멕시코유카탄반도에서직접몸으로부딪치며써내려간처절하고도아름다운탐험의기록이다.스스로를극한의환경에던져넣음으로써진실을찾아내는김미루의예술적정체성은이번책에서도여실히드러난다.정글의고독속에서우러나오는김미루의뜨거운글과정직한사진은지극한몰입감을준다.독자들은메리다의뜨거운태양아래서함께땀흘리고,밀림의흙냄새를맡으며,고대마야인들이바라보았던별자리의신비로움에압도될것이다.

김미루의이책은단순한역사기행이아니라,유적과유적사이시간의단층들을연결하여문명의근원을물으며마야원주민의일상과신화를저자의삶속에서체험하며작성하고있는치열한연구성과이다.문명과자연,삶과죽음,기억과망각을더듬는깊은사유의여정이다.또저자가벌떼모기떼뱀들과싸우며밀림을헤치고폐허의피라미드와신전과동굴들을찾아다니고,태고의신비를간직한지하우물인쎄노테의물속으로자신의몸을던지는섬뜩한모험이야기이기도하다.한인간이다른문명의영혼속으로깊숙이침잠하여얻어낸눈물겨운성취이다.

사진과글이예술가의감각으로어우러진강렬한이책의서사는독자를마야문명의심장부로이끌며,우리가서있는현재를다시묻게한다.마야를향한용기있는저자의이발걸음은우리안의무딘감각을깨우며,또미지의문명을대할때간직해야할우리의올바른태도에관해다시생각하게한다.

마야는신비다!!
마야인들의삶의자생적에코시스템을존중하자!!

마야는신비다!영원한신비로남을수밖에없을지도모른다.저자에의하면마야가남긴완고한사실은마야문명은고등하고도위대하다는것이다.그러나그것을개발하고유지시킨마야지성의도덕성이우리에게전달되고있질않다고한다.저자는이책이마야문명의그고등한실제와현대문명의저등한평가의모순과마찰을줄여보려고노력하는것이라고말한다.

김미루의이작업은서구적근대성에의하여파멸되고,무심한자연에다시묻혀버리고만이위대한문명의광대한범위중의일단이라도그본모습을드러내려는것이다.마야의옛땅을의미있게만들어보려는가냘픈한예술가의눈물겨운이시도는21세기인류학의거대한전진이될것이다.

이책을읽는독자들에게토착마야문명의지혜를존중하고이해하는마음자세를가져주기를저자는소망한다.마야인들이삶의자생적에코시스템을존중하는우리의공동의노력이있어야만인류역사에빚어진오류와비극을되풀이하지않을수있게되는것이라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