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이 본 부마 시민혁명

도올이 본 부마 시민혁명

$20.00
저자

김용옥

저자:김용옥
우리시대의사상가.고려대학교,국립대만대학교,일본동경대학교,미국하바드대학교에서모두소정의학위를획득하였고,1982년모교인고려대학교철학과교수로부임하였다.그리고4년뒤전두환시대를비판하는양심선언을발표하고정교수직을내던졌다.그뒤원광대학교한의대6년을다시다니고의사생활도경험하였다.그의지적활동은영화,연극,국악,다큐,신문기자등다양한분야를망라하면서도고전학의권위자로서학구적저술을끊임없이산출하여한문고전학의기둥이되었다.그리고틈틈이중앙대학교,한국예술종합학교,한신대학교,연변대학,사천사범대학등한국과중국의수많은대학에서제자를길렀다.

그는유학의대표적경전인사서四書《논어》,《맹자》,《중용》,《대학》과동양사상의최고봉인《주역》,도가철학의《노자도덕경》,불교경전인《금강경》,《반야심경》그리고기독교성서인《마가복음》,《로마서》,《도마복음》등방대한문헌을알기쉬운현대우리말로번역하고상세한주석를남겼다.이들은모두우리지성사에있어서기념비적인역주작업이라는평가를받는다.또《동양학어떻게할것인가》등80여권에이르는다양한주제의저술을통해끊임없이민중과소통하여왔으며,현재국학國學의정립을위하여정진하고있다.

동?서양을넘나드는고전학자인저자가한국근현대사와의만남은광복60주년을맞이한2005년《도올이본한국독립운동사10부작》으로탄생되었다.이를계기로그의철학적사유의세계에“한국근현대사”가들어와있다.이후본격적으로이어지는한국근현대사를탐색하여우리역사의근대성이서양에게배운것이아니라,동학정신으로부터시작되었다고설파하여우리역사에대한국민적인식을혁명시켜왔다.또한동학경전의정교한번역과해설을통해동학정신의현대적의의를우리민중의삶속에심어놓았다.그대표작이《동경대전1-나는코리안이다》,《동경대전2-우리가하느님이다》,《용담유사-수운이지은하느님의노래》이다.현대사저술로는《우린너무몰랐다》,《만해한용운,도올이부른다》1.2,《새시대의새지도자몽양여운형》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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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들어가는말:박정희의죽음이의미하는것21
2.수운의동학은새로운종교의패러다임31
3.김지하와도올,동학을통해새롭게만난두사람55
4.박정희의인생역정79
5.박정희독재의실상,그생멸문96
6.박사월과도올,김형욱회고록139
7.혁명이란무엇인가155
8.3·15부정선거와대구·마산의포효175
9.관절염과성서189
10.한국신학대학,부마항쟁의에너지원205
11.경상도사나이박상도와의만남223
12.최성묵목사와부산의기독교운동236
13.부마시민혁명의불꽃,박정희의최후252
부마시민혁명연표-5·16쿠데타부터6월항쟁까지283

출판사 서평

이책은동학으로부터출발한다!!
동학을통하여만난김지하와도올!!

철학자의안목으로역사를기술한다는것은일반사학자의그것과는다를수밖에없다.철학자는권력과마주하여행동하는국민대중의기저를설명할수있는사상의틀이있어야한다.도올에게는그것이바로동학이다.그는동학을알고부터우리현대사의흐름을새롭게인식하게되었다.우리의민주주의는서구민주주의의이식이아니다.우리민족모두에게내재해있던보편적가치가동학을통하여발양되어나온것이다.세계를선도하는K-민주주의는거저생겨난것이아니다.동학과같은우리사상의젖줄이있기에가능한것이다.한국의민주주의는동학으로부터출발하였다.

이책에서박정희시대를본격적으로살피기전에먼저저자가어떤경로로동학에접하게되었고,또동학을최고의사상으로받아들이게되었는지그과정을술회한다.특별히김지하와더불어《동경대전》의난해한구절들을풀어가는세미나과정이생생하게소개되어있다.김지하는박정희독재에저항하는대표적시인이었다.김지하와도올은동학을통하여새롭게만났고,두사람은그만남을통하여동학의이해를한층심화시켰다.

박정희독재의실상,그생멸문!!
혁명이란무엇인가!!
한국신학대학,부마시민혁명의에너지원!!

그다음이어지는이책의내용에는박정희의인생역정이드라마틱하게소개된다.경제개발5개년계획등박정희시대의성과도있었지만,유신시기에쏟아지는독재의실상과참상이준엄하게다뤄진다.그리고도올의미국유학시절에벌어진《김형욱회고록》집필과정의에피소드가저자본인의증언으로기록된다.

또“혁명이란무엇인가?”를설명한다.혁명에대한동양적사유를중심으로저자자신의혁명론을설파한다.혁명이란시공간상이한점이될수없다.혁명은점이아니라면이다.수없는사람들의해후와착종속에서그에너지를축적하다가폭발하는것이다.근인近因과원인遠因이얽혀서일어나는복잡계적인사태라는것이다.

그리고부마시민혁명의에너지원이었던한국신학대학에대한이야기가자세하다.이는전적으로저자의경험적내용이다.한국신학대학출신의사회활동가와종교인들이부산지역에서강력한의식화운동을펼쳐나갔고,그저력으로부마시민혁명의불꽃이타오를수있었다.부산지역의기독교운동도중요하게소개한다.

부마항쟁은부마시민혁명이다!!

박정희독재에저항하는부산마산의시민항쟁은1979년10월16일본격적으로타올라10월26일궁정동에서중앙정보부장김재규에의한박정희저격으로유신독재체제를끝장내면서일단계의막을내렸다.이10여일간의사건을이책은“부마시민혁명”으로적확한제이름을찾아준다.

이승만을축출한4·19학생의거가“4.19혁명”이듯이박정희정권을종식시킨부산마산의의거도당연히혁명이라불러야마땅하다.“부마시민혁명”은대학생들의민주항쟁의확산의결과일뿐만아니라우리민족시민의식속에축적되어온역사적모순이시민전체의함성으로서터져나온보편주의적인혁명이다.

김재규의거사는부마시민혁명의완성!!

이책은한국현대사의새로운패러다임을설정하기위하여근원적인인식의전환을요구하는매우강력한주장을담고있다.김재규의혁명적행위에대한새로운평가이다.당시김재규는항쟁의불꽃이타오르는부산현장을방문하여시위상황을직접확인하고이것이시민혁명임을정확히인지하였다.그후김재규의실존적결단과행위는그개인의것이아니라,거의전국민의요청이었다.앞으로부마시민혁명을현창시키기위해서는김재규행위의역사적의미를새롭게평가해야한다.김재규는부마시민혁명의필연적귀착이자,완성이었다.

느낌으로서술한현대사,그러나핵심을전달한다!!

이책《도올이본부마시민혁명》은느낌으로서술한현대사이다.그것은분명도올의주관적느낌이지만,모든사람들이공유할수있는그런느낌이다.여기서느낌으로서술했다는것은전문역사가들이늘빠지게되는번잡한곁가지설명과주장의늪을한번에뛰어넘어역사가자신이머리만이아니라가슴으로느낀엑기스를독자에게제시한다는것이다.

이책은인간이돋보인다!!

도올의현대사서술이쉽고재미있게잘읽히는이유는그안에늘도올자신을포함한인간이있기때문이다.이책에도박정희유신독재에항거하는굵직굵직한인물들의이야기가저자와관계맺은여러사람에의한날것의증언으로등장한다.특히이책은부마시민혁명주역중의한사람인박상도부산도시산업선교회부회장과도올과의한국신학대학교정에서부터싹튼우정에기초하고있기때문에더욱처절하고생생하다.또말년의박정희를크게괴롭혔고,김형욱본인의목숨과맞바꾼《김형욱회고록》의집필에도올의노고가들어있다는것은놀라울뿐이다.

방대한박정희시대연표!!

이책에는부마시민혁명에초점에맞추는자세한연표가들어있다.130쪽에달하는방대한분량이다.이연표는단순히1979년10월의부마혁명의직접적배경과전개과정에대한사실만을나열한것이아니라,1961년5·16쿠데타부터전두환정권이끝나는1988년2월까지27년동안발생한주요한사실을수록하고있다.저자도올은이책의본문에서전두환을“역사의실체가아니라박정희의그림자”라고규정하였다.저자의분명한사관에따라정리한이연표는박정희시대전체연표이다.박정희유신정권은1979년10월일단종식되었지만,박정희시대의마지막종착지는1987년6월항쟁의결실인대한민국제9차헌법개정에의한직선제헌법의탄생이었다.이연표는20세기한국민주화운동의당당한이정표이고청사에영구히남을금자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