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경한글역주

효경한글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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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용옥

한글이름: 김용옥(호: 도올)
한자이름: 金容沃(호: 檮杌)

학력
1953.4~1959.3 천안중앙국민학교
1959.4~1962.2 서울 보성중학교
1962.3~1965.2 서울 보성고등학교(55회 졸업)
1965.3~1967.2 고려대학교 이공대학 생물과
1967.3~1968.2 한국신학대학 신학과
1968.3~1972.2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문학사)
1972.3~1972.8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대학원
1972.9~1974.6 국립대만대학 철학연구소(철학석사)
1974.9~1975.3 일본 동경대학 중국철학과 대학원 연구생
1975.4~1977.2 일본 동경대학 중국철학과 대학원(철학석사)
1977.2~1977.7 미국 펜실바니아대학 동방학과 대학원
1977.9~1982.6 미국 하바드대학 동아시아어문학과(철학박사)
1990.3~1996.2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과(의학사)

경력
1982.9~1985.8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부교수
1985.9~1986.8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정교수
1996.3~1997.2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연구소 연구교수
1997.3~1997.8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초빙교수
1997.9~1998.8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대우교수
1996.9~1998.8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유도학과 교수
1998.9~2000.8 보스턴 뉴잉글랜드 복잡계연구소(New England Complex Systems
Institute, Cambridge, MA) 철학분과 디렉터
2003.3~2004.2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객원교수
2003.9~2004.8 중앙대학교 교양학부 석좌교수
2002.12~2004.3 문화일보 기자
2005.3~2006.2 국립순천대학교 석좌교수
2007.3~2008.6 세명대학교 석좌교수
2007.4.1~2009.3.31 중앙일보 기자

학위논문제목
고려대학교 학사논문: 버트란드 럿셀의 논리원자주의
대만대학 석사논문: 노자「자연」철학중「무위」지공능(老子「自然」哲學中「無爲」之功能)
동경대학 석사논문: 왕선산의 동론(王船山の動論)
하바드대학 박사논문: 왕부지의 철학, The Philosophy of Wang Fu-chich(1616~1692)



활동
1984.3~1987.12 악서고회(樂書孤會)라는 모임을 만들어 국악을 콘템포러리 뮤직으로 승화시키는 다양한 기초작업을 함. 한국의 전통음악을 이끄는 대표적 주자, 백대웅․김혜숙․박범훈․송방송․이성천․권오성․최종민․이보형․양승희 등이 참여.
1984.3~1990.2 유기화학자 김용준과 함께 신과학운동 세미나를 주도하고, 대우재단지원 과학사상연구회(科學思想硏究會)를 설립함. 한국의 대표적인 과학자․과학사상가들, 조순탁․이성범․장회익․김두철․서정선․신중섭․이봉재 등이 참여.
1986.8~ 대중의 사랑을 받는 마당극으로 유명한 극단 미추를 손진책․김성녀와 함께 창단. 전통과 현대를 접목시키는 많은 연극 작업을 함. 『시간의 그림자』,『그 불』 등을 직접 연출.
1987.10~1988.1 영화인 심포지움을 만들어 한국영화의 르네상스 준비운동을 함. 한국영화계를 이끌어 온 감독들, 유현목․김수용․임권택․이장호․김호선․하명중․정지영․박광수․이두용․황기성 등이 참여. 임권택의 『장군의 아들』, 『개벽』, 『취화선』의 대본을 썼고, 특히 『취화선』은 2002년 55회 깐느영화제 감독상을 획득하였다. 『취화선』과 『왕의 남자』의 자막을 영역하는 작업을 하여 세계 영화애호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1988.6~1999.6 도도회(檮濤會)라는 모임을 만들어 한국화운동을 주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 교수들과 그 대학 출신 화가들, 이종상․김병종․김호득․장상의․심현희․장혜용․이민주 등이 참여.
1989.2.13~15 태권도철학세미나를 개최. 무술의 본질과 태권도문화의 세계화를 논함. 유병관․양진방․김영선․김용범․최의정․임신자․바비 클레이튼(Bobby Clayton)․스티븐 카프너(Steven D. Capener) 등이 참여. 이 세미나의 결과물로서 『태권도철학의 구성원리』를 집필․출간. 이 작업의 정신과 성과는 무주 태권도공원을 탄생시키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함.
1989.6~1993.6 한국사상사연구소(Korean Institute of Classical Studies) 설립, 기초문헌 작업. 한국고전 최초의 일자색인인 『삼국유사인득』을 출간. 이 작업은 후에 제자 김현 교수의 방대한 『조선왕조실록』 전체 한글번역 프로그램인 CD-ROM작업으로 이어져 한국학의 신기원을 세웠을 뿐 아니라, 한류의 원류인 사극 드라마들의 희곡작업의 근간을 이루었다.
1993.7~2001.7 도올서원을 설립, 15림에 걸쳐 3,000여 명의 재생을 배출. 한학의 배경을 가진 우수한 인재들이 이 사회에서 활약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민족문화추진회의 한국고전국역사업을 지원하였고, 그 기관이 한국고전번역원으로 승격되는 데 헌신적 노력을 하였다.
1996.9.1~2004.5 도올한의원을 개원, 많은 난치병환자를 치료하여 제세의 사명을 다함.
1999.11~2000.2 EBS강의 “노자와 21세기”(56회)
2000.10~2001.5 KBSⅠ강의 “도올의 논어이야기”(64회)
2002.8~2002.11 EBS강의 “도올, 인도를 만나다”(28회)
2004.1~2004.6 MBC도올 한국사상사특강 “우리는 누구인가”(26회)
2004.12~2005.8 EBS다큐멘타리 “도올이 본 한국독립운동사”10부작 총연출
2006.2~2006.8 EBS강의 “논술세대를 위한 철학교실”(50회)
2007.2~현재 EBSlang인터넷강의 “영어로 읽는 도올의 요한복음”(60회)
2007.4~2009.3 중앙일보에 “도올고함”(檮杌孤喊)이라는 칼럼을 연재. 중앙선데이 판에는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신발굴 성서자료)를 연재하여 한국인의 기독교상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끊임없이 혁신해나가는 운동을 벌임.

저술목록
『여자란 무엇인가』(1986. 3. 10.),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1986. 6. 15.), 『절차탁마대기만성』(1987. 5. 21.), 『루어투어 시앙쯔』(상․하 1986. 10. 9.), 『어찌 묻힌단 말 있으리오』(1986. 12. 16.), 『중고생을 위한 철학강의』(1986. 12. 16.), 『아름다움과 추함』(1987. 4. 1.), 『이땅에서 살자꾸나』(1987. 5. 21.), 『새츈향뎐』(1987. 12. 30.), 『노자철학 이것이다』(1989. 3. 8.), 『나는 불교를 이렇게 본다』(1989. 5. 10.), 『길과 얻음』(『노자도덕경』의 번역 1989. 11. 16.), 『신한국기』(1990. 2. 26.), 『백두산신곡․기철학의 구조』(1990. 4. 25.), 『시나리오 장군의 아들』(1990. 7. 20.), 『독기학설』(19세기 사상가 최한기의 연구 1990. 7. 20.), 『태권도철학의 구성원리』(1990. 9. 20.), 『도올세설』(1990. 11. 10.), 『대화』(1991. 3. 20.), 『도올논문집』(1991. 11. 30.), 『기철학산조』(1992. 1. 11.), 『삼국유사인득』(1992. 1. 11.), 『석도화론』(청나라 초기의 예술론 1992. 11. 11.), 『너와 나의 한의학』(1993. 5. 5.), 『의산문답: 기옹은 이렇게 말했다』(1994. 1. 21.), 『삼국통일과 한국통일』(상․하 1994. 3. 17.), 『천명․개벽』(동학 관계 시나리오․희곡작품 모음 1994. 4. 28.), 『도올선생 중용강의』(1995. 5. 27.), 『건강하세요Ⅰ』(1998. 1. 1.), 『화두, 혜능과 셰익스피어』(불교 선종의 중요한 저술 『벽암록』의 연구 1998. 8. 15.), 『이성의 기능』(1998. 11. 23.), 『도올 김용옥의 금강경 강해』(1999. 10. 24.), 『노자와 21세기』(1․2․3 1999. 11. 3, 1999. 12. 30, 2000. 5. 3), 『도올논어』(1․2․3 2000. 10. 10, 2001. 2. 1, 2001. 4. 19.),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1․2․3 2002. 8. 1.), 『도올의 청계천 이야기』(2003. 6. 3.), 『혜강 최한기와 유교』(2004. 2. 10.), 『삼봉 정도전의 건국철학』(2004. 1. 15.), 『도올심득 동경대전 1』(동학 경전 연구 2004. 6. 21.), 『도올의 국가비젼』(2004. 9. 9.), 『앙코르 와트․월남 가다』(상, 하 2005. 2. 2.), 『논술과 철학강의』(1, 2 2006. 8. 8.), 『요한복음 강해』(2007. 2. 20.), 『기독교성서의 이해』(2007. 3. 4.), 『도마복음이야기』(2008. 3. 7.), 『큐복음서』(2008. 3. 7.), 『논어한글역주 전3권』(2008. 12. 30). 총 47종 58권

목차

서람(序覽): 효경개략(孝經槪略)
제1장: 주자학(朱子學)과 『효경간오孝經刊誤』
제2장: 사마광의 『효경지해孝經指解』로부터 동정(董鼎)의 『효경대의孝經大義』까지
제3장: 다석(多夕) 유영모의 효기독론(Xiao Christology)
제4장: 불교에서 말하는 효(孝)
제5장: 조선왕조 행실도(行實圖)의 역사
제6장: 한국 토착경전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제7장: 효(孝)와 제국(帝國)의 꿈
제8장: 선진(先秦)시대 효의 담론화(談論化)
제9장: 사마천의 「여불위열전呂不韋列傳」을 비판함
제10장: 『여씨춘추呂氏春秋』를 논함
제11장: 『여씨춘추』 「효행孝行」편 역주
제12장: 금문효경과 고문효경
본문(本文): 고문효경(古文孝經) 한글역주(譯注)
금문효경(今文孝經)
부록: 『효경언해』·『부모은중경』 원문 영인본 수록

출판사 서평

본서는 『논어한글역주』(2008. 12.)에 뒤이은 동방고전한글역주대전의 제2차 성과물이다. 중국의 대표적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 13경 중의 하나인 『효경』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그 획기적인 성격은 한국인에 의한 고문효경(古文孝經)의 최초의 주석이라는 데 있다. 조선왕조에서 고문효경을 말한 학자로서 윤휴(尹鑴, 1617~1680)와 같이 사문난적으로 몰린 사람도 있지만, 조선왕조의 학자들은 대부분 주자(朱子)가 편찬한 효경판본인 『효경간오』에 기초하여 원나라 때 새롭게 만든 『효경대의孝經大義』라는 책만을 읽었다. 그런데 주자의 『효경간오孝經刊誤』는 『효경』 원문을 삭제·변형시킨 것으로 그 오리지날한 모습을 크게 훼손시킨 것이다. 도올은 『효경』의 고문(古文)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모든 문제를 체계적으로 기술하면서, 292페이지에 달하는 「효경개략」이라는 방대한 논문을 썼다. 그것은 기존의 어떠한 책에서도 접하기 어려운 창조적인 구성을 담고 있다. 그 논문 속에서 도올은 충화(忠化)되지 않은 효의 원형을 복원하면서, 유교의 효담론을, 불교의 효, 기독교의 효기독론, 동학의 생명사상, 원불교의 사은(四恩)사상, 슈바이쳐의 생명외경(Reverence for Life)사상, 천인상감(天人相感)의 에콜로지, 그리고 프로이드(Freud)·라캉(Lacan) 등 서양 현대철학의 제문제의 지평으로 확대시키고 있다. 효(孝)야말로, 단순한 지배·복종의 하이어라키적 도덕이 아니라 21세기 한국사회의 가장 근원적이고도 비근한 윤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서양언어에는 효에 해당되는 독립개념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의 어린이는 효라는 어휘를 습득하는 동시에 3,000여 년의 기나긴 문화적 전승체가 되며 서양철학이 침범할 수 없는 고유한 철학의 담지자가 된다. 이것은 매우 유니크한 사실이다.

“신체발부身體髮膚, 수지부모受之父母, 불감훼상不敢毁傷”이라는 논리도 체제순응적인 인간을 만들어내는 전통도덕이 아니라, 서양의 천부인권설(天賦人權說, The Theory of Natural Rights)을 능가하는 친부인권설(親賦人權說, The Theory of Mom's Intrinsic Rights)로서 재조명될 수 있다고 말한다. 동방인의 인권의식의 기저로서 이미 그것은 구체적인 기능을 해왔던 것이다. 효(孝)는 친자(親子)관계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모든 관계에 적용된다. 또 천지만물과의 유대감에까지 적용된다는 의미에서 그 해석의 지평은 넓고 새롭다. 공자는 “나무 한 그루도 함부로 베지 않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효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통치자의 효는 자기 부모를 잘 모시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바른 정치를 행함으로써 모든 서민들이 자기 부모를 잘 모실 수 있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통치자의 효이다”라고 말한다. 효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행하는 의무가 아니라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베푸는 사랑이요 은혜며 도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