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양장)

연금술사 (양장)

$12.00
Description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현대의 고전!
1987년 출간이후 전세계 120여 개국에서 변역되어 2,000만 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청년 산티아고가 만물에 깃들인 영혼의 언어들을 하나하나 배워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언하고, 진정 자기 자신의 꿈과 대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축복하는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신부가 되기 위해 라틴어, 스페인어, 신학을 공부한 산티아고는 어느 날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떠돌아다니기 위해 양치기가 되어 길을 떠난다. 그의 인생을 살맛나게 해주는 건 ‘꿈이 실현되리라고 믿는 것’.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는 늙은 왕의 말과 그가 건네준 두 개의 보석을 표지로 삼아 기약없는 여정에 뛰어든 그는 집시여인, 늙은 왕, 도둑, 화학자, 낙타몰이꾼, 아름다운 연인 파티마, 절대적인 사막의 침묵과 죽음의 위협 그리고 마침내 연금술사를 만나 자신의 보물을 찾게 되는데…….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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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파울로코엘료

전세계170개국이상83개언어로번역되어3억2천만부가넘는판매고를기록한우리시대가장사랑받는작가.1947년리우데자네이루에서태어났다.저널리스트,록스타,극작가,세계적인음반회사의중역등다양한방면에서활동하다,1986년돌연이모든것을내려놓고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로순례를떠난다.이때의경험은코엘료의삶에커다란전환점이된다.그는이순례에감화되어첫작품『순례자...

목차

서(序)

1부
2부

에필로그
작가의말
역자후기

출판사 서평

‘자아의신화’를찾아가는영혼의연금술

연금술이란진정무엇일까?단지철이나납을금으로바꾸어내는신비로운작업을가리키는걸까?이작품은아니라고말한다.진정한연금술은만물과통하는우주의언어를꿰뚫어궁극의‘하나’에이르는길이며,마침내각자의참된운명,자아의신화를사는것이다.

마음은늘우리에게말한다.“자아의신화를살라”고.평범한양치기청년산티아고는마음의속삭임에귀를열고자신의보물을찾으러길을떠난다.집시여인,늙은왕,도둑,화학자,낙타몰이꾼,아름다운연인파티마,절대적인사막의침묵과죽음의위협그리고마침내연금술사를만나자신의보물을찾기까지,그의극적이며험난한여정은‘철학자의돌’을얻기까지연금술사의고로에서진행되는실제연금술의과정과닮아있어신비와감동을더한다.

그렇게,지난한연금술의여정을통해그는만물과대화하는‘하나의언어’를이해하며마침내영혼의연금술사가된다.그러나사실은,꿈을찾아가는매순간이만물의언어와만나는눈부신순금의시간들이아니었을까.그점에서산티아고가도달한연금술의환희는꿈을잊지않으려는모든이들의것이기도하다.

『데미안』『어린왕자』『갈매기의꿈』을잇는우리영혼의필독서
삶이거쳐가는순례여행에관한한편의지혜롭고감동적인이야기.

위대한업,‘자아의신화’를이루기위해시작된긴여행은그자체삶의소중한보물을담고있었다.떠돌아다니기위해양치기가된청년산티아고에게인생을살맛나게해주는건‘꿈이실현되리라고믿는것’.언제나자신이원하는게무엇인지알고있어야한다는늙은왕의말과그가건네준두개의보석을표지(標識)로삼아기약없는여정에뛰어든산티아고는만물에깃들인영혼의언어들을하나하나배워간다.

그리고운명같은연금술사와의만남.절대적인영적세계를물질과맞닿게하는연금술은만물과소통하는우주의언어이다.납은세상이더이상납을필요로하지않을때까지납의역할을다하고,마침내금으로변한다.

연금술의진정한의미는우리모두자신의보물을찾아전보다더나은삶을살아가게하는것,우리가지금보다더나아지기를갈구할때우리를둘러싼모든것들도함께나아진다는걸우리에게보여주는것이다.

자신의마음에귀를기울이게되면서부터산티아고는과거나미래에연연하지않고만물의정기와호흡하게된다.산티아고는자아의신화를찾아가는고된여정을통해필요한모든것-삶의비밀스럽고심오한진리를깨닫고,그가꿈꾸던삶을살았다.그리고그것이코엘료가우리에게전하는삶의연금술,영혼의연금술이다.

‘머리가아닌마음에이야기하는상징의언어’로높이평가받는파울로코엘료.그는한인터뷰기사에서,표지(標識)란신과접촉하는개인적인방법이며이언어를익히기위해서는저마다의직관력을개발하고그러려면실수를범하는것을두려워해서는안된다고말한다.구절구절현오한가르침을전하는『연금술사』는가히현대의고전이라할만하다.

나는젊은시절한동안연금술에깊이빠져있었다.쇠를금으로변하게하고,‘불로장생의묘약’을발견할수있다니!너무도매혹적인세계였다.(……)1981년,나는내운명의길을다시찾게해준스승람을만났다.스승의가르침을받으면서나는연금술의길로돌아올수있었다.혹독한정신감응훈련을마치고난저녁으로기억된다.나는연금술의언어가그토록어렵고모호한이유를물었다.

“연금술사에는세부류가있네.”

스승의대답이었다.

“연금술의언어를아예이해하지못한채흉내만내는사람들이있는가하면,이해는하지만연금술의언어는머리가아닌가슴으로따라가야한다는것또한알기에마침내좌절해버리는사람들이있지.”

“그럼세번째부류는요?”

“연금술이라는말을한번도들어본적이없으면서도연금술의비밀을얻고,자신의삶속에서‘철학자의돌’을발견해낸사람들일세.”

아마도스승은스스로를두번째부류에놓고있는듯했다.나는스승으로부터본격적으로연금술을배우기시작했다.상징의언어란만물의정기,또는칼융이말한집단무의식에도달하는유일한방법임을이해했다.자아의신화,그리고그단순함때문에받아들이기를거부했던신의표지들도알게되었다.

‘위대한업’은하루아침에이루어지는게아니었다.그것은하루하루자아의신화를살아내는세상모든사람앞에조용히열려있었다.‘위대한업’은달걀모양의어떤것혹은플라스크에담긴액체따위가아닐터였다.만물의정기속으로깊이잠겨들어가만나게되는‘하나의언어’,그것일터였다.그리고그순간우리는영혼의연금술사가되지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