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사(野史)를 바탕으로 흥미있게 꾸민 이야기가 바로 야담(野談)이다. 야담은 한 시대의 연속적 기록이기 보다는 집필자 자신이 나름대로 시대를 조명하고 특별한 관심이나 흥미를 가진 사건 또는 시대 상황을 이야기로 꾸밈으로써 단편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무엇보다도 의미 전달의 극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다소 과장되기도 하고 문자에 의한 기록뿐 아니라 구전되는 이야기도 내용에 포함되어 있다. 그 시대의 인문이나 풍속, 어떤 특정인의 인간적 면모 같은 것은 오히려 정사나 야사보다도 더욱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야담을 읽는 것은 단순히 책을 읽는 재미를 넘어 역사 이해의 한 방법으로 차원을 높여 생각해 볼 일이다.
한국의 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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