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이 사람이라면 사람이 짐승이라면 (엄환섭 열한 번째 시집)

짐승이 사람이라면 사람이 짐승이라면 (엄환섭 열한 번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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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엄환섭의 시는 ‘막대 커피’와 같다.”
우편배달부 엄환섭의 열한 번째 시집으로, 그의 시는 향을 잘 내린 커피가 아니라, ‘막대 커피’와 같다.
시를 쓰는 것보다 시를 안 쓰는 것이, 더 어려워서 시를 쓴다는 그는 문득 후둑후둑 떨어지는 잎사귀 소리에 시 한 권을 엮어본다며 열한 번째 시집을 출간했다.
저자

엄환섭

1959년경남거창군신원출생
마산창신대문창과졸업
한국문인협회회원
대한창작예술인협회회원
〈풀과나무〉동인전회장
대한문학세계시부문신인상
경남예술인상수상
영남문협이사
한국문인협회거창지회장

시집
『시를배달해드립니다』(문지사,2007)
『꽃잎되어하늘로가는하루』(문지사,2015)
『호박돌에서하늘낚아라』(문지사,2016)
『진달래꽃말을하고싶어요』(문지사,2018)
『풀과나무에서별을보며』(문지사,2019)
『먼지낀세월사이로별이뜨고』(문지사,2020)
『초록인듯붉은,흰듯검은악의꽃』(문지사,2021)
『풀』(문지사,2022)
『꿀같은애인을찾습니다』(문지사,2023)
『나는물을베고누운오리』(문지사,2024)

목차

시인의말|열한번째시집을내면서-4


1짐승이사람이라면
사람이짐승이라면

짐승이사람이라면또사람이짐승이라면-10
빛이없으면아무것도아닌것들-12
온갖바람의노래-16
옆구리에방이있다-18
옷장속에나는-20
나에게맞는옷은-23
N잡러의휴일-26
핑크뮬리-28
음의기운으로-30
황혼-32
불신의물고기-35
자라는발-38
내일로가는밤길을가며-41
어떤목적이있는것처럼-43
나는자연인이되려고-45
죽음앞에-47
모래위의죽음-49
나는걸승-51
신명나는산사-53

2빈것을두둔하고싶은날오후

내마음의봄-56
삼월이오면-58
봄의함소리-60
옛날,옛날을그리는찔레꽃축제-62
나비-64
능소화-65
포도-67
은행나무-69
파초-71
나무가없는풍경-73
여름을어루만진다-75
마로니에한잎-78
구름의산책-80
그리움-82
빨래-85
눈-87
바다를떠돌며-89
바다와눈-91
섬-93

3해는칼을간다
해-96
날씨는해를따라간다-98
날씨나나나너나-100
집에대한나에대한직선과곡선과나선형까지-102
벽-104
다리없는의자-107
땅-110
절벽-113
유리-116
눈썹-118
붉은눈편지-121
비에관한몽상-123
산행일기-125
마지막기억-127
폐교-129
뿌리깊은사랑을꿈꾸다-131
어머니-133
달이간다-135
달은져도달은지지않는다-136
말많은듯말없는듯달달-138

엄환섭시읽기의도움닫기-141

출판사 서평

이시집은3장으로나누어져있다.
1장,‘짐승이사람이라면사람이짐승이라면’
2장,‘내마음의봄’
3장,‘해는칼을간다’

1장은사람이나짐승은같은동물임을말함이고,심층적으로분석하면짐승같은-혹은짐승보다못한-인간이많다는역설로이해된다.
2장은시의표현대로삶은희망이며소생이고부활의봄이다.
3장은태뱡의빛과열기로칼을가는행위로말할수있다.

1장-3장-2장으로순차적구성으로정리해보면1.짐승같은인간이우글거리는세상을살아내자면,2.늘깨어있도록양심의칼을갈아야한다.3.그러면봄비같은사랑으로만물이소생하게되는희망을가질수있다.
이것이편집순서를바꾸어읽는이시집의스토리이다.
한권의시집을읽고난후에시인이말하고자했던이야기가무엇인지깨달을수없다면,그작품이독자의일상에변화를주지못햇다며느무용지물이될수밖에없다.
무용지물이범람하는시대다.자비출판시대천박한시가판을치는작금이다.
그렇다면엄환섭의이시집은어떤가.
독자에게묻고싶은것이다.
이시집의존재이유이며목적이다.
우편배달부시인엄환섭은30년동안경남거창산골시골길을자전거와오토바이로곳곳을달리며열권의시집을펴냈다.
정년퇴임후열한번째의시집을발표한다.
또엄환섭은육십중반의삶을살며작업복을입고건설현장에서대학졸업(문예창작과)논문을썼다.
이렇듯엄환섭은자신이끊임없이시를쓰는이유를삶이두려워서라고시집서문에밝히고있다.
독자여러분도시로일상을말하는엄환섭시의꽃밭을산책하며행복을만나보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