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시

그리움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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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민족의 여명을 밝히는 등대 같은 시인들의 불빛 시 모음”
하늘과 별에 이르는 마음으로 심산에 진달래꽃으로 피었다가, 때로는 잠들지 못하는 영혼으로 조국의 밤을 밝히면서 새벽빛 속을 달려온 초인을 기다리며, 빼앗긴 들에 봄보다 더 잔혹한 ‘검은 준열의 시대’를 살아야 했던 그들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현실을 직시하며, 시작품을 통해 절망과 대결하는 시 정신을 표출해 냈다.

이 작은 시집에 실린 10명의 시인 4백여 편의 작품은 나라를 빼앗긴 일제 강점기와 민족상잔이었던 6·25동란의 암울한 형극의 세월 속에서 한과 슬픔으로 쓴 삶의 불꽃들이다.
하늘과 별에 이르는 마음은 푸른 빛을 깨치며, 깊은 심산에 진달래꽃으로 피었다가 슬픈 강물이 되어 광야에 메아리쳤다. 때로는 잠들지 못하는 영혼으로 아시아의 밤을 밝히면서 새벽빛 속을 달려올 초인을 고대하기도 하였다.
빼앗긴 들에 봄보다 더 잔혹한 포연과 화약 냄새가 진동하는 ‘검은 준열의 시대’를 살아야 했던 그들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현실을 직시하며 작품을 통해 불안과 절망과 대결하는 시 정신을 표출해 냈다.
‘시를 쓴다는 것은 내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의지할 수 있는 마지막 용기이었다. 나는 지도자도 아니며, 정치가도 아닌 것을 잘 알면서도 사회와 싸웠다.’
가도 가도 끝없는 황톳길을 보리피리 불며 걸어가야 했던 천형의 운명, 살아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우리들의 죽음보다도 더한 체험일지라도 한 잔의 술과 사랑으로 위로받을 수 있다는 위안, 그리하여 전쟁이 지나간 뒷자리에 찬란한 5월의 모란이 다시 피고, 실비단 하늘을 우러러보고 싶은 사슴처럼, 전설의 풀밭을 가꾸고 싶었던 작은 소망으로, 이 땅을 우리 글로 표백한 시인들이었다.
이제 우리는 그들의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작은 사랑을 약속하며, 이 시집의 영롱한 화원을 달빛처럼 산책하면서 마음의 숲을 가꾸어야 한다.
저자

윤동주

(1917년~1945)
1917년북간도명동촌에서태어났으며연희전문학교를졸업하였다.산문‘달을쏘다’를조선일보에동요‘산울림’을《소년》지에각각발표하였다.문예지《새명동》을함께발간한송몽규와함께독립운동협의로일본경찰에체포되어후쿠오카형무소에서복역중사망하였다.유고시집‘하늘과바람과별과시’가있다.

목차

머리말-4

윤동주
서시-19
참회록-20
슬픈족속-22
돌아와보는밤-23
간판없는거리-24
쉽게씌어진시-26
꿈은깨어지고-28
봄-30
태초의아침-31
눈감고간다-32
이별-33
십자가-34
새로운길-35
산상山上-36
위로-37
창공-38
길-40
바람이불어-42
산골물-43
병원-44
거리에서-45
바다-46
초한대-48
흐르는거리-49
사랑스런추억-50
또다른고향-52
눈오는지도-54
소년-55
기왓장내외-56
소낙비-57
무서운시간-58
그여자-59
흰그림자-60
간肝-62
산림山林-63
새벽이올때까지-64
양지쪽-65
밤-66
달같이-67
유언-68
조개껍질-69
아우의인상화-70
아침-71
비애-72
자화상自畵像-73
사랑의전당-74
삶과죽음-76
별헤는밤-77
투르게네프의언덕-80


한용운
님의침묵-83
알수없어요-85
가지마서요-86
고적한밤-88
이별은미의창조-89
나의길-90
이별-91
꿈깨고서-94
길이막혀-95
하나가되어주세요-96
나룻배와행인-97
당신이아니더면-98
생명-99
사랑의측량-100
슬픔의삼매-101
밤은고요하고-102
포도주-103
행복-104
착인錯認-105
비밀-106
비방-107
비-108
해당화-109
심은버들-110
참아주세요-111
당신을보았습니다-112
후회-114
님의손길-115
사랑하는까닭-116
그를보내며-117
꽃이먼저알아-118
님의얼굴-119
당신의편지-120
거짓이별-121
달을보며-122
인과율因果律-123
떠날때의님의얼굴-124
나의꿈-125
눈물-126
두견새-128
최초의님-129
우는때-130
당신이가신때-131
수繡의비밀-132
사랑의끝판-133
사랑의존재-134
성탄聖誕-135
‘사랑’을사랑하여요-136
오셔요-138
요술-140
명상-141
거문고탈때-142
꽃싸움-143
고대苦待-144
생의예술-146
당신의마음-147
여름밤이길어요-148
쾌락-149
독자에게-150


김소월
진달래꽃-153
금잔디-154
봄비-155
엄마야누나야-156
예전엔미처몰랐어요-157
산유화-158
가는길-160
그리워-161
못잊어-162
먼후일-163
초혼招魂-164
고적한날-166
님의노래-167
님에게-168
불운에우는그대여-169
님의말씀-170
황촉불-172
해가산마루에저물어도-173
자나깨나앉으나서나-174
잊었던맘-175
개여울-176
개여울의노래-178
구름-179
등불과마주앉았으려면-180
꿈으로오는한사람-181
맘속의사람-182
길-184
왕십리-186
꽃촉불켜는밤-188
맘켱기는날-189
그를꿈꾼밤-190
님과벗-191
몹쓸꿈-192
꿈꾼그옛날-193
잠-194
밤-196
후살이-197
옛이야기-198
제비-200
가는봄삼월-201
산위에-202
밭고랑위에서-204
비단안개-206
접동새-208
원앙침-210
눈오는저녁-212
오시는눈-213
애모愛慕-214
부모-215
춘향과이도령-216
무심無心-218
부부-219
사노라면사람은죽는것을-220
봄밤-221
산-222



김영랑
모란이피기까지는-225
내마음고요히고운봄길위에-226
동백잎에빛나는마음-227
언덕에바로누워-228
누이의마음아나를보아라-229
쓸쓸한뫼앞에-230
눈물에실려가면-231
꿈밭에봄마음-232
달맞이-233
제야除夜-234
내옛날온꿈이-235
내마음을아실이-236
그대는호령도하실만하다-237
가늘한내음-238
시냇물소리-240
물보면흐르고-241
아파누워-242
마당앞맑은새암을-243
황홀한달빛-244
거문고-246
가야금-247
연-248
묘비명-250
오월-251
독을차고-252
한줌흙-253
강물-254
놓인마음-255
호젓한노래-256
수풀아래작은샘-257
5월아침-258
오월한恨-260


이육사
청포도-263
광인의태양-264
춘추삼제春秋三題-265
황혼-266
남한산성南漢山城-268
호수-269
실제失題-270
한개의별을노래하자-272
강건너간노래-274
소공원-275
노정기路程記-276
아편鴉片-278
해조사海潮詞-279
초가草家-282
절정絶頂-284
일식日蝕-285
교목喬木-286
자야곡子夜曲-287
독백獨白-288
아미蛾眉-290
서울-292
파초芭蕉-294
나의뮤즈-296
광야曠野-298
소년에게-300
해후邂逅-302
꽃-304

한하운
보리피리-307
손가락한마디-309
자화상-310
하운何雲-312
나는문둥이가아니올시다-314
비오는길-316
삶-317
나-318
파랑새-319
목숨-320
벌罰-321
자벌레의밤-322
어머니-323
생명의노래-324
개구리-325
열리지않는문-326
버러지-328
고향-330
여인-331
전라도길-332
막다른길-333
고우스톱-334
냉수마시고가련다-336
봄-338
무지개-339
도라지꽃-340
답화귀踏花歸-342
리라꽃던지고-344
부엉이-346
삼방三防에서-348
한강수漢江水-350
비창悲愴-352
사향-354
산가시내-355
라일락꽃-356
백목련꽃-358
여수旅愁-360
신설新雪-362
해변에서부르는파도의노래-364
추석달-366

박인환
목마와숙녀-369
식민항의밤-371
세사람의가족-372
낙하-374
영원한일요일-376
기적인현대-378
불행한신-380
미래의창부-382
벽-384
불신의사람-386
눈을뜨고도-388
센티멘탈저니-391
행복-394
지하실-396
거리-398
이국항구-400
새벽한시의시-402
부드러운목소리로이야기할때-404
고향에가서-407
한줄기눈물도없이-410
어린딸에게-412
무도회-414
가을의유혹-416
사랑의Parabola-418
구름-420
전원-422
나의생애에흐르는시간들-426
세월이가면-428
장미의온도-430


오상순
아시아의마지막밤풍경-433
허무혼虛無魂의선언-443
아시아의여명-452
폐허의제단-458
타는가슴-461
어둠을치는자-464
한잔술-468
일진一塵-470
나와시와담배-473
나의스케치-474
한마리벌레-476
방랑의마음ㆍ1-478
방랑의마음ㆍ2-480
몽환夢幻시-482
해바라기-486
첫날밤-490
새하늘이열리는소리-492
가위쇠-495
녹원鹿苑의여명-496
혁명-498


노천명
사슴-501
흰오후-502
길-504
농가의새해-505
생가生家-506
눈보라-507
고향-508
희망-510
동경-511
아름다운애기를하자-512
국경의밤-514
돌아오는길-515
네잎클로우버-516
교정校庭-518
어떤친구에게-520
장미는꺾이다-522
당신을위해-524
별을쳐다보며-525
이름없는여인이되어-526
아무도모르게-527
작별-528
내가슴에장미를-529
장미-530
낯선거리-531
적적한거리-532
어머니-533
그대말을타고-534
아름다운새벽을-536
저녁별-538
해변-539
구름같이-540
향수-542
창변窓邊-543
봄의서곡-546
봄비-547
푸른오월-548
유월의언덕-550
가을날-552
묘지-553
낙엽-554
가을의구도-556
제야-557
첫눈-558
슬픈그림-560
자화상-561
개짖는소리-562


이상화
나의침실로-565
빼앗긴들에도봄은오는가-568
겨울마음-571
조선병朝鮮病-572
병적계절-573
서러운해조諧調-574
비를타고-576
비갠아침-578
달밤-580
시인에게-582
무제無題-583
그날이그립다-584
청년-586
가장비통한기욕祈慾-587
저무는놀안에서-588
반딧불-590
빈촌의밤-591
비음緋音-592
단조單調-593
가을의풍경-594
조소嘲笑-595
바다의노래-596
어머니의웃음-597
마음의꽃-598
폭풍우를기다리는마음-600
선구자의노래-602
이별을하느니-604
통곡-607

출판사 서평

윤동주_하늘과바람과별과시
한용운_님의침묵
김소월_진달래꽃
김영랑_모란이피기까지는
이육사_청포도
한하운_보리피리
오상순_아시아의밤
노천명_사슴의노래
이상화_빼앗긴들에도봄은오는가
위에열거한시인들의시는하늘과별에이르는마음으로심산에진달래꽃으로피었다가,때로는잠들지못하는영혼으로조국의밤을밝히면서새벽빛속을달려온초인을기다리며,빼앗긴들에봄보다더잔혹한‘검은준열의시대’를살아야했던그들은날카로운눈빛으로현실을직시하며,시작품을통해절망과대결하는시정신을표출해냈다.
이제우리는그들의고난의삶을위해사랑을약속하며그리운마음으로정원을가꾸듯작품을묶어모음시집을펴낸다.
이시집에실린시인10명의400여편의작품은나라를빼앗긴일제강점기와민족상잔이었던6ㆍ25동란의암울한형극속에서투쟁하며살다간대표시인들의한의소리이며민족의여명을밝힌불빛같은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