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이 열리는 창가에서

동백이 열리는 창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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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리움의 심연에서 평정으로 나아가는
존재론적 여정의 시인
이 시들은 한 번에 쓰이지 않았다. 오래 머물다 겨우 일어났고, 오래 바라보다 늦게 말을 얻었다. 돌아보면 나는 새로 말하려 하기보다 지나간 것들이 내 안에 어떻게 남아 있는지를 오래 들여다보며 살아왔다. 사라진 것들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남은 것들은 늘 미세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시는 그 흔들림을 조용히 붙잡아 두려는 가장 느린 손짓이었다. - 청람 김왕식 서평에서
저자

고경희

高京希

1954년1월9일부산生
덕성여자대학국문학과졸업
「문예사조」신인상등단
한국자유시인협회회원
서울동백문학회회원
은모래동인

목차

시집을세상에내놓으며6

1
닮은사람

닮은사람14
아침해변16
울타리18
만남20
벚꽃성城22
소유所有24
삶의단면26
장마28
개울가소묘素描30
시골풍경32
행려병자行旅病者34
손님36
무정無情38
아마릴리스|수선화40
한여름의밭42
동백冬柏44
연륜46
겨울한낮의햇살48
두견杜鵑51
비54
교차점56
발치拔齒58

2
그리운이여

그리운이여!62
언니가가신길에64
겨울밤비69
여정旅情72
너의발자국은74
가을76
새벽77
날으는새는78
절寺로가는샛길80

사람의바다82
비갠화실84
어떤날의달86
비원悲願88
비오는날의편지90
일월一月92
당신의선물94
NightMusic밤의음악96
삼월三月·사월四月98
금목서金木犀100

그리움의심연에서평정으로나아가는
존재론적여정의시102

출판사 서평

저자의시를읽는것은단순히한편한편의작품을감상하는데있는것이아니라,한인간의삶의노정을지내온세월의시간을더듬어보는것이더중요하다.
재일교포여류시인고경희의작품은,바로그러한세월의누적과부피가언어속에가라앉아있는시집이다.여기에는젊은날의격정이아니라,오랫동안삶을살아낸사람이끝내버리지못한기억,상실,그리움,그리고그것들과함께살아가는일상의법이담겨있다.
삶의아픔이있을때독자에게권하고싶은정신치료제같은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