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아이들의 선생님 (로렌초 밀라니 신부님 이야기 | 양장본 Hardcover)

가난한 아이들의 선생님 (로렌초 밀라니 신부님 이야기 | 양장본 Hardcover)

$13.25
Description
이 그림책은 로렌초 밀라니 신부님의 교육과정에 참여했던
이 그림책은 로렌초 밀라니 신부님의 교육과정에 참여했던 한 학생의 성장 이야기입니다. 산속 학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시선으로 그려진 이 그림책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의 이탈리아의 어두운 현실과 배움을 통해 싻트는 아이들의 희망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흑백 판화가 투박하지만 진솔한 글과 조화를 이루면서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온몸으로 사랑을 실천했던 로렌초 밀라니 신부님의 삶을 감동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선정내역
- 2019년 어린이도서연구회가 뽑은 어린이/청소년 책
저자

파브리치오실레이

저자파브리치오실레이는1967년이탈리아피렌체에서태어났습니다.
2010년에인종차별주의와파시즘을다룬소설『베르나르도와검은천사Bernardoel'angelonero』를펴냈고,그림책『로사가탄버스L'autobusdiRosar』에서는미국흑인민권운동의촉발점이된로자파크스의이야기를다루었습니다.
2012년『유리소년Ilbambinodivetro』으로이탈리아최고의아동문학상인안데르센상을받았고,2014년에는이탈리아어린이문학최고작가상을받았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전기가들어오지않아캄캄한집,새벽부터일어나열심히일을하지만배우지못해자기권리조차찾지못하는가난한농부와노동자들.그들에게는로렌초밀라니LoranzoMilani신부님이열었던바르비아나교구의산속학교가세상의어둠을몰아내는빛과같았습니다.
가난때문에교육의기회를얻지못했던노동자농부의자식들은산속학교에서신부님과공부하면서자신감과불의에맞서는용기를갖게되었습니다.

가난한농부의아들인나는글을쓸줄도읽을줄도모릅니다.아버지도마찬가지입니다.이들이세들어사는집은전기가들어오지않아사는데불편하기짝이없습니다.
벌써여러차례아버지는전기를설치해달라고요구했지만집주인인변호사는전기회사에신청서를보냈다는말만되풀이하면서기다리라고말합니다.그러나실제로는글을모르는아버지를속이고신청서를보내지않았던것입니다.
이사실을뒤늦게알고격분한아버지는가난한농부와노동자자식들에게글을가르쳐준다는로렌초밀라니신부가운영하는산속학교로나를데리고갑니다.그곳에서나는또래의아이들과함께글쓰기와읽는법,그리고수영과스키타는법까지배우게됩니다.

이그림책은로렌초밀라니신부님의교육과정에참여했던한학생의성장이야기입니다.산속학교에서공부하는아이들의시선으로그려진이그림책에서는제2차세계대전이끝난직후의이탈리아의어두운현실과배움을통해싻트는아이들의희망을엿볼수있습니다.
또한강렬하면서도섬세한흑백판화가투박하지만진솔한글과조화를이루면서가난한아이들을위해온몸으로사랑을실천했던로렌초밀라니신부님의삶을감동적으로보여주고있습니다.

철부지아이를성숙한어른으로키워주는선생님

로렌초밀라니신부는1923년5월27일이탈리아피렌체의명문가에서태어났습니다.1947년신학대학교에서사제서품을받은후산도나교구로부임한밀라니신부는그곳에서가난한농민과노동자자식들을위해야학교를운영하던돈다니엘레푸지신부를도와열심히일합니다.
1954년다니엘레푸지신부가세상을떠나자로렌초밀라니신부는전기와수도도들어오지않는산골오지마을인바르비아나교구로가서다시야학교를시작합니다.그러나1956년야학을닫고초등학교를졸업한6명의학생들을데리고지금까지보지못한새로운학교를열었습니다.
신부님은학생들이말하고교사가듣는,자발적으로토론에참여하고탐색하는방법으로아이들을가르쳤습니다.그과정에서아이들은자신이모르는것까지말하고스스로그뜻을깨우치게되는데,그것은바로신부님이강조했던생각하는힘의결과였습니다.
신부님은아이들과같이신문을읽으면서세계에서일어나는여러가지사건을이해하고분석하고비판하는능력을갖추도록이끌었습니다.그리고어떤문제에대해다함께토론하고함께기사를써보도록훈련시켰습니다.
그렇게쓴아이들의기사가신문에실리기도했는데,이런경험을통해아이들은자신이이사회에서매우중요한사람이라는자부심을갖게되었습니다.
군대징집을거부하는청년들을비난하는기사를보고,로렌초밀라니신부는아이들과함께이를반박하는편지를써서신문사에보냈습니다.이사건으로로렌초밀라니신부는징집거부를옹호했다는죄로재판에넘겨졌으나1966년무죄판결을받았습니다.
국가가다시항소하여최종적으로유죄선고를받았지만,밀라니신부는이미세상을떠난뒤였습니다.이탈리아에서는1972년양심적병역거부권리가도입되었습니다.
1967년백혈병으로돌아가시기전,신부님은학생들과함께세상의모든『선생님에게보내는편지』를써서출간했습니다.가난한아이들을정규교육에서소외당하는불평등한교육제도를고발한이책은40여개언어로번역되었고,이후교육사회학의주요개념으로소개되었습니다.

“내일이다ICARE”

바르비아나교구의산속학교벽면에는’내일이다ICARE‘라는표어가붙어있습니다.이것은파시즘치하에서정치와교회의분리를내세우며‘내일이아니다Menefrego’라는말로정치사회적불평등을외면했던보수적인사제들의태도에맞서,사회적불평등에관심을갖고저항하는의미를담은문구입니다.2017년6월20일,프란치스코교황은피렌체교구의바르비아나본당을방문해,로렌초밀라니신부의묘소에서기도했습니다.이것은‘가난한이들의교회’를외치며정규교육에서소외된빈곤층청소년교육에힘쓰다바티칸보수층과극우신도들의박해를받은로렌초밀라니신부를사실상복권하는조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