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기 : 그날 이후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81 (양장)

빙하기 : 그날 이후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81 (양장)

$17.50
Description
먼 옛날 인류는 어떻게 살았을까?
이 그림책 『빙하기-그날 이후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는 약 3만 년 전, 지구 마지막 빙하기의 혹독한 자연환경에서 살아남았던 원시인들의 이야기입니다. 매머드와 털코뿔소 같이 거대 포유동물들이 번성했던 선사시대 대자연이 장엄하게 펼쳐진 이 그림책 속으로 여행하다 보면, 인류의 진보를 앞당긴 위대한 순간과 마주하게 됩니다.

여기, 들소 떼 사냥에 실패한 한 무리의 원시인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굶주림이나 부상보다 더 참기 힘든 일은 다가오는 겨울의 혹독한 추위입니다. 원시인들은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아서 길을 떠납니다. 맹수에게 쫓기고, 눈보라를 헤치고, 벼랑길에서 산사태를 만나는 등 여정은 멀고 험합니다. 이들 무리 가운데 모든 상황을 유심히 관찰하는 호기심 가득한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아이는 별자리와 날씨의 변화를 살피고, 남들보다 먼저 위험을 알아챕니다. 그리고 여행길에서 겪은 크고 작은 사건들을 머릿속에 새깁니다.

마침내 동굴을 발견한 원시인들은 그곳에서 살고 있던 동굴 곰을 물리치고, 겨울 보금자리를 마련합니다. 여자아이는 불빛에 기대어 동굴 벽에 숯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자신이 보고 기억한 것들을 동굴 가득 벽화로 남깁니다. 인류 최초의 기록이자 예술, 이야기가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그날 이후, 인류 역사의 모든 것이 시작되었습니다.

저자

하이로부이트라고

중남미를대표하는어린이책작가로,1970년콜롬비아보고타에서태어났다.어린이책을쓰고그림도그린다.작가가쓴책은영어,포르투갈어,카탈로니아어,스웨덴어,튀르키예어,중국어,일본어,한국어로번역되어세계어린이에게사랑받고있다.혼북팡파르,IBBY아너리스트,커커스올해최고의그림책,스쿨라이브러리저널올해최고의그림책으로선정되는등다양한상을받았다.한국에소개된작품으로는『빙하기』『집으로가는길』『시간여행』『이상한벌레들』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역사와예술은어떻게시작되었을까?.

『빙하기』는‘리오핀투라스’,‘라스코’,‘알타미라’등구석기시대동굴유적에서발견된벽화의기원을상상하며글없는그림으로펼쳐낸이야기입니다.
인류는끊임없는호기심과모험으로생존의어려움을극복하며진화를거듭해왔습니다.어느날지적호기심이왕성한새로운세대가나타났고,자연과투쟁하는부족의삶의기록을동굴벽화로남겼습니다.동굴벽화의전통은훗날이야기,주술,장식등으로인류의문화적활동영역을넓혔고,그림문자로발달해문명의기원이되었습니다.

미국의어린이책평론가벳시버드는‘스쿨라이브러리저널’에쓴『빙하기』서평말미에이렇게썼습니다.

“유발하라리는저서『사피엔스』에서인간이다른동물과구별되는가장뚜렷한특징으로이야기를만드는능력을강조했다.인간은거대한이야기를통해사람들을모아도시국가를세웠고,종교와화폐시스템,철학같은것들을만들어냈다.그런데이모든것이어쩌면관찰력뛰어난한어린이로부터비롯되었는지도모른다.자녀에게만물의기원에관해가르쳐주고싶다면이그림책은다른논픽션책들보다더현명한선택일수있다.뷰티풀!”

모든것의기원이된이그림책의주인공은여자아이로묘사되고있습니다.2013년미국의고고학연구팀이여러동굴벽화에담긴수많은손자국들을분석한결과동굴벽화의75%는여성이그린것으로드러났습니다.인류문명의태동기에폭넓게존재했을것으로추정되는모계사회의시원을암시하는이그림책의묘사는이러한고고인류학적근거에바탕을둡니다.

작업기간4년에걸친대작-스페인서점대상수상

이그림책『빙하기』는선사시대인류의삶을고고인류학적고증으로재현해낸대작으로,대부분글없이그림만으로이야기가전개됩니다.큰판형으로제작된이그림책은고화질다큐멘터리영화를옮겨놓은듯웅장하고,정교한그림들이우리의두눈을사로잡으며,마치선사시대로시간여행을떠나온것같은환상을불러일으킵니다.

그림작가인라파엘요크텡과그의작품파트너하이로부이트라고는2018년부터이그림책에몰두하였고,완성하기까지약4년이걸렸습니다.두사람은원시인류의생활양식,빙하기의자연환경,그시대에번성했던동식물등을철저히연구하고고증한뒤,이그림책에그모든것을세밀화로그려냈습니다.이그림책에는땅늘보,파라케라테리움,검치호랑이등이미멸종한동물들이다수등장하는데,그들의모습도자연사박물관의자료에근거하여엄밀하게묘사하였습니다.

『빙하기』는스페인에서2023나바라(Navarra)서점대상을수상하고,라센트랄추천도서(LaCentralRecomienda),2023쿠아트로가토스재단상(PremioFundacionCuatrogatos)추천도서로선정됐습니다.또이그림책은우리나라남이섬국제어린이책일러스트공모전에서‘나미콩쿠르2023’결선진출작품으로선정되었습니다.

『빙하기』는‘지양어린이세계명작그림책’시리즈의81번째그림책입니다.
지양어린이는1900년대에출간되어지금까지도전세계어린이들에게사랑받고있는프랑소아즈의걸작그림책『마리와양1,2,3』을출간한이래좋은그림책들을꾸준히국내에소개하고있습니다.시리즈가운데『꽃을보았니?』,『투명강아지아무개의마법』은칼데콧영예상을수상했고,『큰눈내린숲속에는』,『갈매기의친구오바디아』,『빨강파랑강아지공』,『한밤에우리집은』은칼데콧메달을수상했습니다.그외에도지양어린이의그림책들은이탈리아안데르센예술상(『나는비비안의사진기』),미국의블루리본상(『바로그신발』),스웨덴부크유린상(『유령기차』),프랑스마녀상(『니노의강아지』)등등각나라에서수여하는그림책관련최고의상들을받았습니다.또한‘지양청소년과학·인문시리즈’의첫번째책『세계의문자』는독일청소년문학상을받았고,화이트레이븐스와2021년세종도서에선정되었습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