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의 자전거

여우의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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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야기 하나 - 짧은 만남과 이별, 그리고 재회
어느 날, 호숫가 오두막에서 혼자 살고 있는 여우에게 처음 보는 새 펠리컨이 찾아옵니다.
자전거 여행 중이던 펠리컨의 도움으로 처음 자전거를 타 본 여우는 그 즐거움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자전거가 없는 여우는 다음 여행지로 떠나는 펠리컨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우는 펠리컨과의 즐거웠던 만남을 그리워하며, 펠리컨의 자유로운 자전거 여행을 동경합니다.
마침내 여우는 자전거를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실패를 거듭하던 여우는 펠리컨과 함께 찍은 사진 속에서 자전거를 보고 자전거 만들기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브레이크 달기를 깜박 잊고 말았습니다. 그 자전거를 타다가 크게 다친 여우는 실망하지만, 놓고 간 사진첩을 찾으러 돌아온 펠리컨과 함께 다시 자전거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저자

마르쿠스군나르페테르손

저자:마르쿠스군나르페테르손(Marcus-GunnarPettersson)
1987년스웨덴에서태어났습니다.2013년콘스트파크예술대학을졸업하고,삽화가이자그림책작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2015년알베르트엥스트룀청년상을받았고,2017년에는『윌바니아(Ylvania)』로어린이라디오도서상을받았습니다.

역자:신견식
1973년생으로,한국외대스페인어과를졸업하고서울대언어학과석사과정을수료했습니다.스페인어·스웨덴어번역가로활동하면서『엄마가체포되었어요』,『파리덫』,『그렇게큰사랑은사라지지않아요』등을우리말로옮겼습니다.쓴책으로『언어의우주에서유쾌하게항해하는법』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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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그림이보여주는또다른이야기

끊어진다리,버려진가게그리고쓰레기로가득찬폐허의풍경은이마을에무슨일이있었을까하는의문에사로잡히게합니다.그것은산업화과정에서사람들이도시로떠나비어버린농촌의풍경을떠올리게도하고,전쟁이나지진같은자연재해를연상시키기도합니다.
여우는매일숲속에들어가버려진물건들을주워모아정리하고분류하여쌓아놓습니다.

“도대체저런쓰레기로뭘하려고?”
펠리컨이묻자여우는대답합니다.
“그냥,숲이깨끗해지는게보기좋아.”

펠리컨이떠난뒤여우는버려진물건들을재활용해자전거를만들기시작합니다.
여우가자전거를만드는과정에서실패작이라고생각했던자전거들이다른동물친구들에게는딱맞는자전거가됩니다.작은자전거는몸집이작은생쥐가,기다란핸들자전거는긴팔원숭이가,무거운자전거는힘이센곰이좋아하는자전거가되었습니다.

이그림책은만남과소통,그리고상실과회복에관한이야기입니다.여우는쓰레기로오염된마을의환경을회복시키기를소망하고,그과정에서새로운친구를만나고,꿈을잃고실의에빠진다른동물들과의관계도회복됩니다.
동심을찾으면서생기를띠는동물친구들의표정변화가,아름다운세상을만들어가는힘의원천은바로어린이의마음이라는사실을상기시키는그림책입니다,

고전만화스타일의마르쿠스군나르페테르손의세밀화는자칫무겁고건조해지기쉬운이야기에감성과활력을불어놓고있습니다.

이그림책『여우의자전거』는스웨덴예술위원회(SwedishArtsCouncil)의번역ㆍ제작지원프로그램에선정되었습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