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배웅 (황명자 산문집)

마지막 배웅 (황명자 산문집)

$13.00
Description
가수가 되고 싶었고, 화가가 되고 싶었고, 수행자가 되고 싶었던 아이. 열심히 문주란의 〈동숙의 노래〉를 불러재낄 때마다 노래 잘한다는 소리를 곧잘 들었던 아이. 스물셋에 승려가 되겠다고 절로 들어갔다가 하산했다. 뜻대로 되는 일이 없었다. 삶이 허공을 떠다닐 때 시인이 되어 있었다. 그 뒤로 너무 많이 올라와서 내려갈 엄두가 나지 않는 악산처럼 너무 오래 시에 매달려 있어서, 돌아가기보다 내친김에 그냥 가보려고 한다. 한 세월을 통편집하듯 어떻게 내보내겠는가.
쑥스럽게도 시집에서 못다 한 이야기들을 산문집이란 이름으로 묶어보았다. 동적 집, 나무, 사람 그림(KHTP)을 그리듯 네 개의 그리움을 그 안에 담아놓았다. 마음이 아픈 모든 이들이 위로받았으면 좋겠다.
저자

황명자

경북영양에서출생하였으며,1989년『문학정신』으로등단하였다.
시집『귀단지』,『절대고수』,『자줏빛얼굴한쪽』,『아버지내몸들락거리시네』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제1부:아련하다
기억속아버지
유년幼年을꺼내보다
행복한후회
기억은짝사랑같은것
아버지란이름
두가지질문
쓸쓸한아버지
모델
피해자와가해자

제2부그리다
엄마란이름
간間
마지막배웅
세살적트라우마죽을때까지간다
유언
요즘부모옛날부모
봄날의흔적
풍경들
마스크시대
사과


제3부기다리다
한순간
명색
여름한철
자인장가는길
죽은것들의살아있음
혼족
늙은개로산다는것
마음의병病
어릴적기억몇개


제4부바라다
가수김호중
적재적소
고맙소
위로慰勞
약속
하루늦게가는인생
고향소식
쿵쿵소리
요리의즐거움
인색하다는말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