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게 전화를 했다 (양장본 Hardcover)

구름에게 전화를 했다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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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진솔한 시적 고백에 머무르기를 부끄러워하며 허위의 문장을 새까맣게 덧칠하는 작금의 시들로부터 노효지의 시는 멀다. 그의 시는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정서적 감각의 최대치를 일으켜 세우거나, 자신의 현실을 둘러싼 채 벌어지는 일상의 소소한 면면들을 발판으로 긍정적 방향의 미래를 산출한다. 전자가 내면을 향한 시선이라면 후자는 타자와 세상을 향한 시선이다. 이 두 시선은 다른 방향에서 출발하지만 동일한 지점에서 만난다. 그것은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비판하고 반성하는 자기 성찰이라는 시적 지대다. 시의 순결하면서 깊고 아름다운 품격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우리의 삶은 어떤 것이며 우리는 어떤 생을 살아야 하는가. 노효지의 시는 우리에게 생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하는 질문을 던지면서 자신이 발견한 답을 조심스레 들려준다.
저자

노효지

울산출생
2003년《시와반시》등단
울산작가회의회원

목차

제1부
10지족구거리
12그여자는생각이많다
13봄산책
14아무튼
16키사스키사스키사스
18느린마을막걸리
20혼자만의방
22그는나를불러세워서
24조울증약
26대숲바람
27누가나에게말한것일까
28뱅쇼
30뾰루지
31아웃사이더
32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제2부
34구름에게전화를했다
35비빔국수
36강건너양귀비꽃밭
38미안하다
41안단테
32꿈
43삶이나에게
44미술관에서
46국화꽃기르는아저씨
48눈길위에서다

제3부
52물결이반짝이며
54누가처음이길을걷기시작했는지
56곱게마셔
58내청바지호주머니의세계
60인간의땅
61빨래
62파르푸르
64토마토안경점
66행주예찬
68그녀의과일가게
69서쪽창
70배내골
72길냥이
74천전리,기억의바위
76SUNNYMORNINGS


제4부
80텃밭에서
82도라지꽃
83치자꽃그여자
84부용꽃
85오늘은바람이불지않는다
86내일은장미꽃잎을말리고싶어
88함박꽃피면
90분홍찔레꽃의혼잣말
91벤치에앉아
92달개비꽃
94자신自身의툇마루

해설
96윤리적사유와공감의성찰적쓰기│신상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