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그런데, 이 시에 관한 책을, 아마도 대부분 이 서문까지만 보고 옆으로 밀쳐두게 될 이 책을 출판하는 이유에 대해 나는 나 스스로를 납득시켜야 했다. 그리하여 나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것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작은 흔적일 뿐이지만 이/그 흔적이 언젠가 우연히 지나가는 누군가의 사유나 사건에 (의미나 영향은 아니겠지만) ‘효과’ 정도는 낼 수 있지 않을까? 그 시간이 여전히 지금처럼 인터레그넘의 시대라면...’
푼크툼의 순간들 (노태맹 평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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