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섭 : 지식의 대통합 - 사이언스 클래식 5

통섭 : 지식의 대통합 - 사이언스 클래식 5

$27.62
저자

에드워드윌슨

저자:에드워드오스본윌슨(EdwardOsborneWilson)
1929년미국앨라배마주버밍엄에서태어났으며,개미에관한연구로앨라배마대학교에서생물학학사및석사학위를,하버드대학교에서생물학박사학위를받았다?.퓰리처상2회수상에빛나는저술가,개미연구의세계적인권위자,섬생물지리학이론및사회생물학의창시자로명성높은그는1956부터하버드대학교교수로재직해왔고미국학술원회원이기도하다.또한20여권의과학명저를저술한과학저술가로서[인간본성에대하여(OnHumanNature)]와[개미(TheAnts)]로퓰리처상을두번이나수상했다.그밖에도미국국가과학메달,국제생물학상,크래포드상등을수상했으며,비단생물학뿐만아니라학문전반에지대한영향을준,현대를대표하는과학지성으로손꼽힌다.과학과자연보존에쌓은업적으로많은상을수상한그는현재하버드대학교생물학과펠레그리노석좌교수이며,비교동물학박물관곤충관의명예관장으로있다.그는아내르니와매사추세츠주렉싱턴에서살고있다.저서로[사회생물학(Sociobiology:TheNewSynthesis)],[인간본성에대하여],[개미](공저),[자연주의자(Naturalist)],[생명의다양성(TheDiversityofLife)],[생명의미래(FutureofLife)]등이있다.

역자:최재천
서울대학교동물학과를졸업하고,하버드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는서울대학교생명과학부교수로재직하며개미를비롯한각종사회성곤충과거미는물론까치와조랑말의사회구조및성(性)의생태,그리고동물의인지능력과인간두뇌의진화에대해연구하고있다.저서로는『개미제국의발견』,『과학종교윤리의대화』,『생명이있는것은다아름답다』,『알이닭을낳는다』,?여성시대에는남자도화장을한다?,『곤충과거미류의사회행동의진화』,『곤충과거미류의짝짓기구조의진화』가있고,번역서로는『인간은왜병에걸리는가』,[인간의그늘에서]등이있다.

역자:장대익
한국과학기술원(KAIST)기계공학과를졸업하고서울대학교의과학사및과학철학협동과정에서과학철학으로석사학위를받았으며현재박사학위를마무리중이다.런던정경대학(LSE)의과학철학센터와교토대학교영장류연구소에서생?

목차

옮긴이서문
한국어판서문

1장이오니아의마법
2장학문의거대한가지들
3장계몽사상
4장자연과학
5장아리아드네의실타래
6장마음
7장유전자에서문화까지
8장인간본성의적응도
9장사회과학
10장예술과그해석
11장윤리와종교
12장우리는어디로가고있는가

참고문헌
감사의말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올2005년은특수상대성이론탄생100주년이되는해이다.‘기적의핵(ANNUSMIRABILIS)’라고도불리는1905년아인슈타인은그때까지물리학계에서해결하지못하고있던브라운운동,광전효과,특수상대성효과를해명하는논문을잇달아발표하여고전역학과전자기학을하나로묶고,고전역학과양자역학사이에다리를놓아‘통합물리학’의기틀을마련했다.이기틀위에서20세기과학발전의원동력이된물리학혁명이시작되었다.이를기념하여국제연합(UN)은올해를세계물리의해로지정하였고,국내외에서다양한행사가이뤄지고있다.
동시에올해는또하나의통합과학인‘사회생물학(sociobiology)’이탄생된지30년된해로기억되어야한다.1975년에드워드오스본윌슨(EdwardOsborneWilson)의?사회생물학(Sociobiology)?이출간되어세계적인반향을일으켰다.그는이책을통해‘만물의영장’인간을다른동식물과같은위상으로끌어내리고생물학및진화적관점으로해석해냈다.그의이개척자적모험과도전은수많은반발을야기했고,생물학,사회학,심리학같은유관분야를논쟁의폭풍속으로끌고들어갔다.
지난30년동안진행된사회생물학논쟁은학문적논의안에서인간본성에대한기존의형이상학적사고를증발시켜버렸고,사회생물학,진화심리학,인간행동유전학등의‘통합과학’들을발전시켜인간을포함한모든생물을사회적?생물학적존재로서온전하게바라볼수있게해주었다.에드워드윌슨은이후?인간본성에대하여(OnHumanNature)?,?생명의다양성(TheDiversityofLife)?등을출간하여인간본성에대한‘통합과학’적이해를대중적으로확산시켜왔다.
이번(주)사이언스북스에서사이언스클래식6권으로출간된?통섭:지식의대통합(Consilience:TheUnityOfKnowledge)?은?사회생물학?의출간이래자연과학과인문?사회과학이라는‘두문화’사이에놓인거대한틈을메워온에드워드윌슨의노력이집대성되어있는책이다.그는이책에서자연과학과인문?사회과학의연구자들이인간의지식이본질적으로통일성을가지고있다는전망을바탕으로협력?연구해야함을강조한다.그리고20세기의물리학혁명이그랬던것처럼통일된연구속에서인간본성에대한진실한이해와인간외부세계에대한정확한지식에근거한21세기적지식혁명이가능해질것이라고주장한다.
그는이‘지식의대통합’이라는전망을설득력있게제시하기위해서구학문의큰줄기에서갈라져나온다양한가지를심층적으로분석하고그가지들속에숨어있는,그렇지만그분야의전문가들이간과했던지식통합의가능성을찾아내명확하게보여준다.서구학문의뿌리라고할수있는고대그리스철학자들의세계관에서출발하여근대학문과과학의모체가되었던계몽주의를거쳐현대자연과학,사회과학,예술,종교이론에까지이르기까지지식의대통합이라는전망속에서인간의지적모험을통시적?공시적으로아우르는에드워드윌슨의이책은그의하버드대동료교수인제럴드홀턴의말대로“파편화되어있는오늘날지식세계의풍경을진정새로운방식으로조망하고이해할수있는높은고지대로이끌어준다.”

통섭의시대,21세기지식혁명은이책에서시작된다!
이시대의지적거인에드워드윌슨이제시하는현대학문의위기와전망

20세기의학문의역사에서언제나논쟁의중심에섰던에드워드윌슨은이책에서자신의지식의대통합전망을한마디로응축할수있는새로운개념어를제시한다.그것은바로‘통섭(統攝,cosilience)'이다.이개념은20세기지식의파편화시대이후잊혀졌던윌리엄휴월(WilliamWhewall)의‘consilience'를부활시킨것이다.휴월이그의?귀납적과학의철학(ThePhilosophyOfTheInductiveScience)?에서사용한이개념은’함께넘나듦(jumpingtogether)‘이라는뜻의라틴어'consiliere'에서가져온것으로“설명의공통기반을만들기위해분야를가로지르는사실들과사실에기반한이론을연결함으로써지식을’통합’하는것”을뜻한다.지식의통합전망을갖춘학문의세계와지식의통합전망을갖추지못한학문세계를구별될학문의역사에에드워드윌슨은이개념을하나의이정표로제시한다.
에드워드윌슨의제자인서울대학교생명과학부최재천교수는이책을옮기면서윌슨과휴월의‘consilience'개념을’통섭‘으로번역한다.웬만한영어사전에없는단어를웬만한국어사전에없는’통섭‘으로번역한이유는최재천교수가?옮긴이서문?에서밝힌것을보면명확하게이해된다.

통섭은대만중화학술원에서펴낸『중문대사전(中文大辭典)』과일본학자모로하시데쓰지(諸橋轍次)가편찬한『한화대사전(漢和大辭典)』에비교적상세히설명되어있는것처럼‘큰줄기’또는‘실마리’라는뜻의통(統)과‘잡다’또는‘쥐다’라는뜻의섭(攝)을합쳐만든말로서‘큰줄기를잡다.’라는의미를지닌다.또한“삼군(三軍)을통섭하다.”는경우와같이‘통리(統理)’즉‘장관’이라는뜻을지닌정치제도적용어이기도하다.그럴경우에도그뜻은“모든것을다스린다.”또는“총괄하여관할하다.”이므로그런대로잘들어맞는것같다.사실윌슨은“사물에널리통하는원리로학문의큰줄기를잡고자”이책을저술한것이니그의consilience에는전자(通涉)와후자(統攝)의개념이모두들어있는것처럼보인다.그래서우리말로‘통섭’이라고할때에는구태여이둘을구별할필요가없을지도모르지만혼동을줄이기위해나는후자를택하기로했다.-최재천,?옮긴이서문?에서

그렇다면에드워드윌슨과옮긴이들이내세우는지식의대통합,통섭(consilience)은어떤과정을거쳐이뤄질수있는가?이책은이것을설명하기위한지적모험담이다.

21세기의학문은자연과학과인문학으로양분되고사회과학은생물학과인문학에흡수될것이다
그리고과학과인문학을융합하려는인간지성의위대한도전을계속될것이다!